사천 필수 여행코스 사천바다케이블카
뷰맛집
사천, 삼천포여행 하면 필수 코스로 둘러보아야 할 곳으로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있다. 섬과 바다, 산을 이어주는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이 있어 사천 가볼만한곳으로 꼭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이다.
구름이 예쁜 날이면 생각나는 곳! 노을이 예쁠때면 생각나는 곳! 그리고 하늘이 맑으면 생각나는 곳이 바로 사천케이블카이다. 이날도 하늘의 구름이 너무 예뻐 아이들이랑 급하게 사천케이블카를 타러 다녀왔다. 그런데 정작 사진에는 예쁘게 표현되지 않아서 넘 아쉬웠다.
사천바다케이블카의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입장한다. 평일이라 조금은 한산해 보이는 매표소 입구!! 이 뒤를 이어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는 바람에 일시 휴관에 들어갔던 사천케이블카는 다시 운영을 하고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이용료와 운행시간 안내이다. 케이블카는 일반 캐빈(빨간색)과 크리스탈 캐빈(파란색)이 있는데 이 둘의 차이는 바닥이 투명유리로 되어 있나, 막혀 있나 그 차이이다. 크리스탈 캐빈이 바닥이 투명유리로 가격은 일반보다는 5,000원 정도 더 비싸다.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스릴감을 느껴보고 싶다면 크리스탈 캐빈을 추천해본다. 투명 유리 아래로는 배가 흰 파도를 가르며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운이 좋은 행운의 상징 분홍 상괭이를 볼수 있기도 하다.
- 운행시간
- 평일 09:00~18:00 / 매표종료 17:00
- 주말 09:00~19:00 / 매표종료 18:00
- 월요일 휴관, 강풍이나 기상에 따라 운행 중지 될 수 있음.
- 이용요금 안내
- 일반 캐빈 : 대인 15,000 / 소인 12,000
- 크리스탈 캐빈 : 대인 20,000 / 소인 17,000
- 20명 단체는 할인됨
- 소인은 초등학생과 만3세(36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를 말함
매표소에서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 앞에는 방문객 무균소독실이 있다. 모든 이용객은 이곳을 지나서 입장이 가능하다. 무균소독실이라 해서 연기가 많이 나오자 싶었는데 그냥 아무 느낌없이 소독이 된다.
가파른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올라가면 2층 케이블카 타는 줄이 나온다. 줄은 일반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으로 띠 색이 구분되어 있어 알아서 줄을 서면 된다.
사천케이블카를 타고 나니 직원분으로 보이는 분이 사진을 찍어주셔서 공짜로 찍어주시나 싶어 열심히 브이!!! 그런데 유료로 사진과 액자를 구매해야 한다. 사진은 2층에서 찾아갈 수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에 타고 본격적으로 하늘을 향해 출발!! 난 몇번 타 봤지만 하늘에 제일 먼저 떴을 때 그 느낌은 아직도 심장이 두근두근 한다. 겁많은 첫째는 겁이 없어진건가 이때가 제일 재미있다고 한다. ㅋㅋ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타고 뒤돌아본 매표소 건물과 주차장!! 위에서 보는 풍경은 정말 아찔하다.
사천케이블카를 타면 창선.삼천포 대교공원을 지난다. 요즘은 선상낚시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 바다 위는 하얀 파도를 가르는 배들이 많이 보인다.
나는 일반 캐빈을 타고 싶었으나 아이들은 크리스탈 캐빈이 더 좋다고 말하는 바람에 결국 바닥이 투명유리인 크리스탈 캐빈을 탔다. 나는 사진 찍으면서도 아찔한데 아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열심히 내려다본다.
통영 케이블카 타러 갔을 때 한번 타보려 했지만 루지 때문에 그러질 못했다. 그때 신랑이 여름에는 케이블카 안이 막혀 있어 더위에 쪄 죽는다는 후기를 많이 봤다며 안 타길 잘했다 하던데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윗면에 유리로 된 문이 오픈되어 있어 여름에도 시원해서 좋았다. 아무래도 하늘과 산은 바람이 늘 불기 때문에 여름에도 타볼만한 곳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매표소가 있는 각산정류장에서 늑도마을에 있는 초양정류장을 지나고 마지막 산 정상의 각산정류장을 거쳐 간다. 늑도의 초양정류장에는 대형 배 조형물이 멋지다.
되돌아본 삼천포의 풍경~~
사천케이블카는 의자 외는 대부분 투명 통유리로 되어 있어 사진찍기에 좋다. 케이블카 타면 파란 하늘에 구름이 아주 멋질때 사진 찍으며 인생샷 남기고 싶었는데 늘 실패하네. ㅎㅎ
광각렌즈였다면 사방이 유리로 된 풍경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을텐데 화각이 좁아 조금 답답하게 찍혀서 아쉬운 뷰다.
각산정류장에서 내려 전망대로 가는 길은 가파른 게단이 이어져 있다. 계단이 너무 많아 저질체력인 나는 힘이 들지만 그래도 가끔 내려다보는 소나무가 있는 풍경은 참 멋지다.
각산전망대의 모습~ 이 뷰는 늘 봐도 아름답다. 정말 뷰맛집인 곳~~
망원경으로 외할머니 집을 찾고 있는 큰딸, 큰 원형 별에서 지도를 찾고 있는 둘째, 열심히 사진 찍으러 다니는 엄마! 우리 셋은 각자의 방식으로 즐긴다.
미세먼지 없는 날이면 사천바다케이블카 타고 전망대 오고 싶을 만큼 이곳의 뷰는 멋지다. 첩첩산중의 이어진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의 고향이 저렇게 이어져 있구나를 눈으로 확인한다.
전망대는 통유리로 되어 있다 사진 찍으면 주변 풍경을 모두 담을 수 있어 좋다.
망원경도 있어 주변의 많은 섬을 가까이 볼 수 있다. 망원경은 동전 넣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무료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에 우리 둘째는 중심에 앉아 쇼를 하고 있다. ㅋㅋ 예전에 왔을 때는 저 나침반 모양의 바닥이 기억나지 않는다. 나름 의미 있어 보여 나중에는 셋이서 셀카찍기!!
언니따라 망원경 보던 딸~~ 키는 닿기는 하나 보이는 거라곤 하늘뿐이란다. ㅋㅋ
전망대에서 잠시 여유를 느끼고 정류장으로 돌아가려던 중 해지는 하늘에서 빛이 모이는 곳이 있다. 마치 하늘에서 누군가 빛을 타고 내려오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그런 풍경이다. 그 모습에 사람들은 사진을 찍고, 감상을 한다.
실제로 보면 정말 아름다운 뷰맛집!! 사천케이블카 탈때는 이런 하늘 풍경이 없이 우중충했는데 마지막에 이런 뷰를 볼 수 있어 행운이었다.
최근에 새로 작업한듯 각산의 기념비가 세워져있다. 그 전에는 막혀져 있었다고 해야 하나.
우측에는 각산 봉수대가 있다. 봉수대는 높은 산봉우리에 봉화를 올릴 수 있게 설비해 놓은 곳으로 과거 햇불과 연기로 적의 침입을 중앙에 알리던 군사 통신 수단이었다. 각산 봉수대는 각산 정상부가 해발 408m로 넓은 원형의 대 위에 둥근 굴뚝 모양의 연통이 있는 형태로 복원하였다고 한다.
내려가기전 있는 하트 조형물! 사진 찍기 좋아하는 둘째는 이곳을 놓치지 않고 사진 찍어 달라 난리다.
각산정류장에는 문화관광 해설사의 집과 여름, 비가 오는 날이면 우산을 빌려주는 곳, 느린우체통이 있다. 이곳은 모두 무료!!
느린 우체통은 엽서에 편지를 적어 넣으면 6개월 후에 집으로 날아온다. 느린 우체통 하면 1년이 대부분인데 사천바다케이블카는 6개월 뒤에 발송이 된다고 하네. 우리 아이들 요거 놓치지 않고 또 열심히 글 적기!
2층에는 전망대 카페도 생겼다. 원래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최근에 새롭게 꾸며진 곳이다. 아무나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니 들러서 사진도 찍고, 차도 마시면서 쉬었다 가시길..
케이블카 타고 나오니 트릭아트존과 돌고래 모양의 대형풍선이 나온다. 세개였는데 하나는 바람이 빠져 있네. 그것 또한 놓치지 않고 사진 찍기~ ㅋㅋ
1층 사천시 시설관리공단 사무실 앞에는 넓은 광장이 있는데 거기에 있는 테이블!! 뷰가 예뻐서 일몰일때 사진 찍고 싶은 생각을 많이 하는 곳이다. 하지만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다. 지금은 날씨도 선선해지고 해서 일몰 예쁠때 한번 찾아가 봐야겠다.
경남 사천 필수 여행코스인 사천바다케이블카!! 하늘이 예쁠땐 꼭 타러가 보자.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래 삼천포대교공원에는 사천미술관도 있어요~
2020/07/21 - [여행이야기] - 위대한 화가 반고흐 전시회 사천미술관에서 무료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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