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양떼목장 이순신순국공원 근처
카페 앨리스 핫도그 와플로 점심 해결
평일 딸아이 친구네와 경남 남해 이순신순국공원 쿨쿨한 바캉스 물놀이장에 다녀왔었다. 오전 10시 30분경 출발했었는데 점심은 이순신순국공원 내에 있는 중식당 열두척반상에서 먹기로 계획하고 방문했더니 정기휴무일이 아니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루 쉰다고 되어 있었다.
남해 이순신공원 주변은 열두척반상 식당 외에는 먹을만한 식당이 정말 없다. 남해대교 바로 아래에는 횟집촌이 있는데 같이 간 친구네가 회를 잘 못먹는다 함. 게다가 남해대교 맞은편에도 하동 식당들이 많은데 바닷가 앞이다 보니 대부분 횟집들이 많다.
남해 이순신순국공원 주변은 아이들과 가볼만한 식당이 없어도 너무 없다. 설천면 일대 가볼만한 식당을 검색하니 그것마져도 나오지 않아 고민하던 차~
딸아이 친구네 엄마가 남해 양떼목장 부근 카페 앨리스에 핫도그, 와플을 판매하고 있다며 간단히 거기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남해 이순신순국공원과는 차로 14분 거리에 있고, 양떼목장 가는 길목에 있는 카페이다.
도착하고 보니 이런 곳에 카페가 있기에는 위치가 참 애매했던 곳이었는데 남해 양떼목장으로 가는 길에 있어 주로 양떼목장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카페라고 한다. 우측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남해 양떼목장으로 가는 길이다. 오르막길로 이어진 길~
- 카페 앨리스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운영
- 무료 와이파이 있음
카페 앨리스 주차장은 건물 아래에 있다. 지하주차장 같으면서 1층 같은 위치이다. 양떼목장으로 이어진 이 길은 마을길이면서 오르막길이라 도로에 주차하기에는 힘들어 보이니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시길..
남해 양떼목장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좁음. 아래 큰 길에서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남해 카페 앨리스를 발견할 수 있는데 산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보니 바다뷰 전망은 좋은 카페이다.
카페 앨리스 실내는 밝아서 좋았다. 루프탑으로 가는 듯한 타원형 계단이 있었는데 올라가보지는 않았다. 아이들은 재미삼아 올라가긴 했는데 위에가 어떤 상황인지는 이야기 안해주더라.
입구에서 바라보면 야외 공간이 있다. 매장과 같은 위치이긴 하지만 전망이 좋다보니 루프탑 개념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지금은 더워서 야외에서 먹지 못하지만 날이 시원해지면 바다보며 커피 마시기에 좋겠더라.
저 앞에 공간에는 영유아들이 탈 수 있는 자동차 모양의 놀이기구가 있다. 그냥 타기만 할 수 있는 놀이기구?
카운터 앞에 있는 이 자리가 뷰가 제일 좋은거 같더라. 농어촌마을의 초록색 뷰와 파란색 바다뷰가 보이는 곳~ 날씨 좋을때는 사진찍기 좋은 장소였다.
카페 앨리스의 메뉴와 가격 올려본다. 아메리카노, 바닐라라떼, 카라멜마끼아또, 달고나라떼 같은 커피 종류와 자색고구마라떼, 흑임라라떼, 쑥라떼 등의 라떼종류 7가지, 자몽에이드, 유자에이드, 백향과에이드 등의 에이드 음료 6가지, 과일차, 복숭아 아이스티, 허브티 등이 있고, 요거트 스무디, 블루베리요거트 스무디, 쿠앤크 프라프치노 등의 스무디가 있음.
디저트로는 크로플, 케이크, 핫도그, 블루베리머핀, 초코헤이즐넛머핀, 솔티드카라멜머핀이 있다. 핫도그 하면 옛날 핫도그 맛과 가격을 생각했는데 다른 재료가 많이 들어간 핫도그로 가격도 4,500원 좀 사악하다.
그외 팥빙수, 딸기라떼, 토마토 쥬스가 있어 아이들 음료로 먹일 수 있어 좋았다.
옆에는 다른 음료수도 있었음.
또 다른 한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군것질 꺼리도 있었다. 비눗방울도 있어 루프탑에서 날리면 예쁠듯.
카페 앨리스에는 아이들을 위한 먹거리, 음료들도 더 있다. 영유아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음료수도 있음.
그리고 유기농 라이스칩을 판매하고 있고, 떼르드글라스 유기농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었다. 아이들을 건강을 생각해서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취급한다고 함.
앨리스 카페는 먹거리 외에도 곳곳에서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것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남해 양떼목장이 근처에 있다보니 아이 동반 카페에 많이 오셔서 그렇게 준비하신듯 하더라.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음. 카페에 아기의자 있는 카페는 최근에 가본곳 중에서는 처음인거 같다.
카페 앨리스에는 소소하게 그릇을 판매하는 공간도 있었고, 책을 읽으며 쉬어갈 수 있게 도서도 구비해 놓았었다.
카페 앨리스에서는 이날 점심 대용으로 와플과 핫도그를 주문해 먹었다. 식사대용으로 먹을만한 것이 와플과 핫도그가 제일 사이즈가 큰듯 싶어서 주문해봤음.
크로플에는 아이스크림과 블루베리 잼 처럼 보이는것이 곁들여져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맛이다.
요건 핫도그~ 메뉴 중에서는 제일 늦게 나온 디저트이다. 일반적인 옛날 핫도그 비쥬얼은 아니고 길거리 음식같은 비쥬얼이다. 재료들의 덩어리가 작은 것들이 올라가 있다보니 아이들이 먹기에는 조금 불편한 감은 있다. 맛은 음.. 잘모르겠는데 배고프니 맛있게 먹었다.
나의 음료는 제일 좋아하는 백향과 에이드~ 백향과 에이드 맛은 내 입맛에는 어느 카페나 비슷한듯 싶기는 하다.
남해 이순신순국공원 물놀이 하러 갔다가 식당이 문 닫아서 14분 거리의 앨리스 카페에서 점심을 해결했던 날~ 남해 양떼목장에서 가까운 카페이다 보니 이곳을 지나가다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하다.
남해 이순신순국공원과 카페 앨리스는 14분 거리로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내 기준에는 거리가 좀 있었지만 근처 아이들과 먹을만한 메뉴가 거의 없었기에 같이 갔던 딸아이 친구네 가족들이 남해 양떼목장에 놀러갔다가 너무 더워서 힘들었을 때 방문했던 경험이 있어 방문했었다.
그래도 아이들이 먹을만한 디저트 메뉴들이 있어 다행이었다. 특히나 영유아들을 위한 유기농 먹거리들도 많으니 남해 양떼목장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참고로 카페 앨리스 앞에는 냇가집 잔치국수 식당이 있었다. 냇가에서 국수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는데 마침 정기휴일인 수요일이라 먹어보지는 못했다.
이상 내돈내산 카페 앨리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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