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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부산 여행

산청 남사예담촌 나홀로 여행 코스 부부 회화나무와 한옥마을

by 또치교주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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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남사예담촌 나홀로 여행 코스 

부부 회화나무와 한옥마을

방문일 : 2023.2월 말


 

아직은 겨울온기가 남아있던 지난 2월 말. 경남 산청으로 나 홀로 여행을 다녀왔다. 일 때문에 가는 거였지만 그냥 오기에는 아쉬워 꼭 가보고 싶었던 산책 여행지를 다녀왔다.

 

한옥모양의 안내문에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 남사예담촌이라 적혀있다
남사예담촌 안내문

경남 산청 남사예담촌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지정된 한옥마을이다. 그래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지로 추천해 주고 싶은 여행지이다.

 

한옥지붕사이로 나무들이 보인다
사진출사지로 좋은 한옥마을

산청 남사예담촌이 있는 남사마을은 지리산 길목에 있는 마을로 18~0세기 초에 지은 전통 한옥 40여 채가 남아 있다고 한다.

 

국내 한옥마을은 많지만 개인적으로 다녀온 곳 중에 서울, 전주 한옥마을 다음으로 경남 산청은 가장 한옥마을의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전주 한옥마을을 마지막으로 다녀왔었는데 전주 보다는 산청이 한옥거리를 거닐기에는 제일 아름다운거 같다.

 

한옥과 옛 담장이 예쁜 마을

경남 산청 남사예담촌은 오래된 돌담길, 담장이 참 예쁜 한옥마을이다. 어디로 갈지 코스를 정해놓고 걷지 않아도 그냥 담장을 보며 걷다 보면 다 연결이 되는 마을이다.

 

남사예담촌 둘러보는 시간은 대충 걷기만 한다면 40분 이내로 다 둘러볼 수 있을거 같다. 사진을 찍는다거나 안내문을 읽어본다거나 한다면 넉넉히 1시간은 걸리지 싶다.

 

오래된 담장과 새로이 지은 담장

나는 나홀로 여행을 다녀왔던지라 사진을 찍어 시간은 더 오래 걸린 거 같다. 오래된 흙 돌담을 덩굴식물이 가득 채운 한쪽의 담벼락과 만든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 식물 하나 없는 깔끔한 담벼락이 상반되는 골목길이다.

 

남사예담촌의 옛 담장은 정말 운치가 있다. 한옥과 어우러져 고풍스러움이 느껴진다. 삼각대를 가지고 갔었다면 한옥과 담장을 배경으로 스냅사진을 찍고 싶었다. 

 

왕이된남자 촬영지

경남 산청 남사예담촌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아마 이씨고가로 가는 부부회화나무가 아닐까 싶다. 인스타그램 , SNS에서 회화나무 아래에서 필수로 인증샷을 찍은 사진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부부회화나무가 있는 이곳은 왕이된남자 촬영지라고 한다. 그래서 남사예담촌에서 더 핫플이 된 포토존이 아닐까 싶다.

 

멀리에서 보면 그 규모가 엄청 큰 부부 회화나무! 수령이 약 310년정도 된 나무라고 한다. 초록색 잎이 났을 때는 얼마나 아름답고 멋질지 봄에도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이다. 

 

부부회화나무

남사예담촌 부부 회화나무는 부부가 손을 잡고 걸으면 금실 좋게 백년해로한다고 한다. 정말 그럴까? 부부는 현실적이라 안 믿는 분들이 많겠지만 연인들은 꼭 손잡고 지나간다고 하니 데이트코스로 가볼 만한 곳인 거 같다.

 

부부회화나무의 겨울 풍경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참고로 이씨고가 건물 안에는 회화나무가 있는데 수령이 450년으로 마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라고 한다.

 

부부회화나무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18호로 지정된 '산청 남사리 이 씨 고가'가 있다. 남사마을에서는 가장 오래된 집으로 1700녀대에 세운 전통적인 지방 사대부 가옥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고가, 고택은 최근 다녀온 의령 조씨고가 건물이 제일 볼만한 거 같다.

 

여기는 산청 남사리 최씨고가로 가는 옛 담장길이다. 담장 높이가 어마어마하다.

 

산청 남사리 최씨고가는 경남 문화재자료 제117호로 지정된 곳이며 이 고택 또한 전통적인 남부지방의 사대부 한옥이다. 한옥에는 나무를 심는 경우가 많지만 건물 앞에 나무를 심은 경우는 최씨고가에서 처음 봤다. 

 

건물 앞에 있는 나무는 향나무인데 보기만 해도 수령이 몇백 년은 되어 보인다. 한옥과 운치 있게 잘 어울리는 향나무~

 

남사예담촌에서 멋진 향나무로는 사효재 건물 안에도 있다. 이 향나무는 수령이 52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이 향나무는 사효재를 짓기 전에 심어져 있었다고 하는데 제례를 올릴 때 향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꼬불꼬불 나무 기둥을 타고 올라간듯한 나무의 모습이 장엄하다.

 

이곳은 사양정사 건물이다. 사양정사는 구한말 유학자인 정제용의 손자인 정종화가 남사로 이전 한 후 할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하여 1920년에 지은 재실이라고 한다. 정제용은 정몽주의 후손이라고 한다. 

 

사양정사 건물 안에는 120년 넘은 배롱나무가 있고, 대문 밖으로는 620년 넘은 하씨고가의 감나무가 있다. 이 감나무는 고려말 원정공 하즙의 손자 하연이 어릴 때 어머니에게 홍시를 드리기 위해 심은 것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가장 오래된 감나무라고 하니 가을에 가볼 만한 곳으로 좋다.

 

남사예담촌의 주차장은 제1~3주차장까지 마련되어 있다. 위 사진에 육교가 있는 곳이 제1주차장으로 이곳을 주변으로 둘러볼만한 한옥 코스가 모여있다. 

 

제2주차장은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있고, 도로에서도 금방 찾을 수 있다. 제3주차장은 사진에서 좌측으로 가서 하천을 따라 마을 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거리가 좀 있지만 전통놀이체험장이 있어 아이들이 있다면 그곳에 주차를 해도 좋을 거 같다.

 

참고로 마을 주변으로 주차장이 있지만 거리가 멀지 않아 주말에는 넉넉한 곳을 찾아가보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주차장에서 육교를 지나면 전망대가 하나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산청 남사예담촌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보면 마치 조선시대로 돌아간듯한 한옥 풍경이 아름답다.

 

국내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산청 남사예담촌. 산청 여행 필수코스로 가볼만한 곳이다. 한옥마을이다 보니 안심여행지라 여자혼자 나 홀로 여행하기에도 좋은 관광지다. 걷다가 쉬어가고 싶으면 족욕체험하는 곳도 좋다.

 

옛 한옥 담장이 예뻐 사진찍기에 좋은 곳이니 사진 출사지로도 추천하고 싶다. 나홀로여행 오신다면 삼각대는 필수.

 

클릭하면 원본으로 지도를 확인할 수 있어요

산청 남사예담촌의 전체 지도를 원본 사이즈로 올려본다. 혹시나 지도를 보며 코스를 짤 계획이신 분들을 위해 올려보았다.

 

어느 관광지든 해설과 함께 하면 더 알찬 시간을 즐길 수 있다. 경남 산청 남사예담촌에는 문화관광해설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해설시간은 10시~오후 5시까지이며 10명 이상 단체 관광객 요청시 안내가 가능하다고 한다. 정기휴무는 매주 월요일이며 해설과 관련된 문의는 055-970-7205번으로 문의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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