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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부산 여행

경남 갯벌체험은 사천 갯벌탐방로! 무료로 가볼만한곳

by 또치교주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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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갯벌체험은 사천 갯벌탐방로!

무료로 가볼만한곳


요즘 여름휴가철이다 보니 아이가 있는 분들이라면 바닷가로 많이 떠나실거 같다. 아이와 가볼만한곳은 해수욕장도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다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힘들듯하다.

 

아이들은 물놀이도 좋지만 갯벌체험도 좋다. 경남 남해갯벌체험장은 많지만 사천, 삼천포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그닥 많지 않은 듯.. 갯벌체험은 사천 글램핑장에서 캠핑도 하고, 갯벌체험도 할 수 있는 비토섬이 좋지만 그냥 갯벌체험만 하고 올거라면 사천 용현면에 있는 갯벌탐방로에서 무료로 즐기다 가도 좋을거 같다.

 

오늘 소개해 드릴 경남갯벌체험 장소는 무지개해안도로에 있다. 요즘 사천의 핫한 무지개해안도로!! 주말이면 사람들이 엄청 몰려온다. 특히나 아이를 둔 가족여행객들이 많이 오는 듯 하다.

 

하트 포토존이 있는 사천 갯벌탐방로~ 하트 포토존에서 아는 동생이 포즈를 요렇게 시키길래 찍어봤더니 꽤 느낌이 괜찮다. 어디서 본듯한 포즈이긴 한데 하트랑 잘 어울려 무지개해안도로에 오신다면 꼭 이런 포즈로 찍어보시길..


부잔교 갯벌탐방로

사천 용현면 갯벌탐방로는 갯벌이 있는 바다라 물이 엄청나게 빠진다. 물이 많이 빠지면 이 길 끝까지도 물이 빠져서 걷는 도중에 갯벌 친구들을 찾을 수 있다.

 

이날은 물이 차 있어서 입구에서 아이들이 갯벌체험을 하고 있었다. 원래 이곳에 자주 왔지만 갯벌체험은 생각도 못했는데 사람들이 하는거 보고 이렇게 좋은 갯벌체험장을 두고서 나는 왜 아이들을 안 데려왔는지 생각이 들더라. 그리 가까운 곳에 살면서 말이쥐..

 

사천 갯벌탐방로에는 망둥어가 산다. 처음에 나는 망둥어가 짱뚱어인줄 알았는데 다르다는 말이 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짱뚱어는 뻘에서 기어다니고, 망둥어는 바다에서 헤엄치고 사는 생물이라고 한다. 그런데 뻘에서 살아도 바다에서 헤엄칠 수 있지 않나?? 생긴건 비슷해 보이는데 그냥 이름이 지역마다 다른것이 아닐까?? 암튼 짱뚱어와 망둥어가 다른가에 대한 내용은 검색내용이 별로 없어 결론짓지 못했다. 

 

예전에는 못봤는데 최근 놀러갔을때 보니 망둥어가 바글바글하다. 내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어 나도 신기해서 사진찍고, 동영상 찍고 난리였다. 신안 짱뚱어해수욕장에서는 보지도 못했던 것을 사천 갯벌탐방로에서 가까이서 실컷 봤다.

 

망둥어 뛰어다니는 모습 동영상으로 찍어봤다. 넘 귀여운 것들.. 요거 잡는 재미 좋겠네

 

한 아이는 망둥어를 물이 있는 곳에서 아빠가 잡아주셔서 한마리 통에 잡고 있었다. 아버님이 실력이 좋으신지 물에서 순식간에 확 잡아 주시더라는.. 그런거 보면 망둥어도 바다에서 헤엄치고 다니는데 인터넷에는 왜 짱뚱어랑 망둥어랑 다르다고 했을까?

 

사천 갯벌탐방로에는 갯벌체험을 생각하고 오신 가족들이 많다. 장화며, 여벌옷이며 수건까지~~ 

 

우린 그사이 갯벌탐방로에서 사진찍기~ 사천 용현 갯벌탐방로에는 포토존도 있어 사진찍기 좋다. 파란하늘에 구름이 예뻤다면 멋졌을거 같은데 우중충한 날씨여서 배경이 아쉽다.

 

사천 갯벌탐방로 앞에는 화장실이 있다. 씻을 수있는 수도시설도 있어 갯벌체험후 간단히 씻고 갈 수 있어 좋다. 

 

하지만 매너없는 사람들이 화장실 변기에 쓰던 물건들을 막 넣어버려서 예전 화장실 갔을 때 변기 막혀있고, 쓰레기 넘치고, 발을 넣어 세면대에서 씻고 난리도 아니였다.

 

화장실 관리를 안하는 것이 아니라 매너없이 그냥 막 버리고, 변기 이물질 넣어버리니 한두시간만 지나도 화장실이 엉망이 된다. 제발 놀러왔으면 깨끗이 좀 사용합시다.

 

요즘 남해 방파제에도 낚시객들이 쓰레기를 그대로 버리고 가니 뿔난 동네 주민들 낚시금지 시키는 일까지 벌어졌다. 우리 친정아버지 말로는 밤새 놀고 버너며, 먹었던 음식, 물건들까지 통째로 놔두고 가버리는 사람들도 있더란다. 재사용할 수 있는 물건도 귀찮아서 버리고 가는 세상~ 그럴거면 그냥 펜션가지 왜 남의 동네 바닷가에 쓰레기를 남겨두고 가냐구요~ 그 물건들 치우려면 동네에서 쓰레기 처리 비용이 든다. 남들 노는데 왜 마을 주인인 주민들이 돈들여 치워야하는지. 바닷가 놀러가는 사람들은 사람 인심이 야박해졌다고, 바닷가가 무슨 주인이 있냐며 화를 많이 내지만 살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바닷가에서 사는 어민들은 바다가 생계수단이다. 바닷가에는 종패를 사서 바지락을 뿌리고, 그걸 키워 수입이 생긴다. 그리고 관리도 한다. 마을 주민들도 공짜로 바다를 쓰는 것이 아니다. 그런걸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 캐가고 하니 남의 물건을 도둑질 해가는 것이랑 뭐가 다를까. 특히 외지 사람들은 사이즈에 상관없이 캐간다. 작은 사이즈를 캐가니 크기도 전에 씨가 마를수도..

 

관광객 입장에서는 자기 본인만 생각할 수 있지만 마을 입장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기에 그러한 사람들로 인해 민감해질수 밖에 없다. 1~2년 전인가 바닷가 들어갔다 마을 주민에게 혼나고 블로그에 올려 논란이 됐다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다. 

 

그 사람은 자신만 생각할 수 있지만 마을 분들은 그러한 일들을 수도없이 당했다. 그 한순간만 볼 것이 아닌 마을입장에서도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마을주민이 공용텃밭에 씨를 돈주고 사서 물을 주고, 해충도 관리하고 열심히 가꿨더니 크기도 전에 누군가 몰래 다 뽑아갔다면 그 흔적을 보는 사람들은 얼마나 허망하고, 괘씸해할까. 

 

그런 일이 반복된다면 마을 주민들은 텃밭을 포기하거나 아니면 펜스, cctv를 설치하여 감시하게 될지도 모른다. 남해 어촌마을분들도 똑같은 마음이다. 단지 그분들은 생계이니 포기하지 못하고, 들어가는 관광객들에게 예민해지며 욕까지 나올수밖에 없는 것이다.

 

놀다간 자리 모두가 깨끗하게 치우고, 지켜야 할것을 지킨다면 지금 남해 낚시금지 구역은 그리 늘어나지 않았을 듯하다.

 

무지개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다보니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이 있었다.

 

다리가 있는 곳인데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곳이라 바닷가에서 놀고, 민물에서 씻고 가기에 딱 좋은 공간이었다. 단 이곳은 짱뚱어, 망둥어는 없고, 게가 바글바글하다.

 

그곳에서 바라본 이국적인 분위기의 휴게공간~ 

 

돌멩이가 많다보니 갯벌체험은 안되고 그냥 다슬기, 게 요런걸 잡고 있나보다.

 

게가 정말 많다보니 아이의 아버지는 젓가락으로 쉴새없이 잡아올린다. 나도 게가 이렇게 많은지는 처음봤다.

 

이곳의 게는 우리가 말하는 꽃게는 아니다. 그냥 작은게다. 이걸로 요리해 먹기에는 그닥~

 

게를 잡기보다 계곡에서 물놀이에 빠진 아이들~ 물이 차갑다. 여름에 발 담그고 계곡에서 노는 기분이다. 

 

갯벌체험 후 가실땐 살려주고 가세요.

다른데 가다 버릴거면..

갯벌에서 짱뚱어, 망둥어, 게를 잡은 가족분들~~ 집에 가져가면 별 필요없고, 짐만 되니 이곳에서 재미로 잡기만 하고 가실땐 그냥 놓아두고가세요~아이가 꼭 가져가고 싶다면 한두마리 정도만 가져가시는걸로...

 

사천 거북선마을에는 주말이라 그런지 평상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바람이 불어 먹고 놀다가기 좋은 곳~ 이곳은 마을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유료로 사용할 수 있다.

 

돌탑위에서 아이들이랑 기념촬영~ ㅎㅎ

 

거북선마을이 있는 갯벌체험장은 유료로 이용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쏙잡기 체험도 하는데 하고자 한다면 물때에 맞춰가야할듯.. 

 

경남 갯벌체험은 무료로 가볼만한곳 삼천포, 사천 갯벌탐방로는 어떠세요? 대신 가져온 쓰레기, 다녀간 흔적은 깨끗이 하시고 가시길 바래요.

 

 

무지개해안도로 가시면 반영사진 꼭 찍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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