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구산면 카페 오핑 저도연육교, 바다가 있는 뷰카페

마산 구산면 카페 오핑

저도연육교, 바다가 있는 뷰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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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시어머니 생신이라고 마산에서 다 모였다. 중복이라고 몸보신 한다며 마산 구산면 쪽에 있는 장어먹으러 갔는데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바글바글~ 코로나19 상황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밥을 먹고 있었다.

 

마산 쪽에서는 장어구이는 처음인데 국내산 장어라서 그런가 아니면 장어가 비쌀 시기라 그런가 어른 6명에 아이들 4명 먹었는데 26만원 나왔더라. 매번 시댁가족들 밥 먹으면 우리가 계산하고 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다들 주머니 사정이 그리 좋지 않아 반반씩 내기로 했는데 그래도 13만원~ 이번달 허리띠 졸라매야겠다.

 

밥 먹기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카페로 가기로 했다. 우린 이곳 마산 구산면 카페는 잘 모르니 아가씨가 일러준 카페로 갔었는데 저도연육교를 지나자마자 있는 바다가 앞에 있는 오핑이라는 카페였다. 입구에 영어로 된 간판들이 많았는데 영어 잘 모르면 offing을 뭘로 읽어야 할지 난감했을 거 같다. 특히나 아이들은 오핑 카페에 먼저 가 있으라 말하면 못찾을거 같은 예감??

 

 

저도연육교, 콰이강의 다리를 건너

마산 오핑 카페는 저도연육교, 콰이강의 다리를 건너야 한다. 콰이강의 다리는 마산 살때 한번 와보고 살면서 두번째로 와 보네. 휴가철이라 그런걸까 아니면 주말이라 그런걸까 저도연육교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차가 너무 많았다. 심지어 도로에도 주차를 해 놓아서 잘못하다가는 길 막히겠더라.

 

 

천국의 계단 포토존이 있는

투썸플레이스 마산저도점 카페

저도연육교 지나면서 천국의 계단 포토존이 있길래 찍어봤다. 천국의 계단이 있는 이곳은 투썸플레이스 마산저도점~~ 블로그 찾아보니 저기서 보는 바다뷰, 오션뷰도 예쁘던데 천국의 계단에서 사진 찍으면 뻥 뚫린 풍경이라 사진 멋지게 나오겠다. 그런데 뷰가 후덜덜.. 처음에 마산 구산면 카페 가는 곳이 투썸플레이스라고 들어서 저긴가 싶었는데 잘못 들었나보다.

 

마산 오핑 카페는 저도연육교를 지나자마자 제2공연주차장 옆 내리막길로 내려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이런 외진곳에 카페가 있나 싶을 찰나 주차장이 있는 거 보고 놀랐다. 주차장도 작은 편은 아니었는데 우리가 도착하고 나서 3시 이후가 되니 중간에도 주차를 해 놓을 정도로 사람들이 쉴새없이 찾아왔었다. 

 

 

오핑 카페에서 보면 좌측에는 저도연육교와 콰이강의 다리가 보이고, 우측에는 보트가 있는 해안가 풍경이었다. 3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어 바다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참 좋아하실듯..

 

오핑 카페는 좌측편에 있다. 처음 왔던 몇명은 우측 식당으로 막 걸어갔다가 아님을 알고 다시 나옴.. ㅎㅎ

 

마산 오핑 카페의 특징은 소나무들이 꽤 멋스럽다는 거다. 멋지게 휘어지고, 뉘어지고.. 바다와 꽤 운치있게 잘 어울렸다.

 

2층 옥상에서 바라본 오핑의 야외 테이블 뷰~ 바다가 보며 차 마실수 있어 좋기는 하나 여름이라 덥다. 자리가 없어서 야외에 자리잡은 분들도 계셨는데 슬슬 더워지면 계실랑가?? 

 

바다뷰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커플!! 이곳을 소개해준 아가씨가 카페 괜찮지 않냐 물어보던데 남해 바다를 보며 살아서 그런지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바다라 해도 왠지 호수 같은 뷰에 실내 인테리어도 그저 그래서 나는 별로였다. 차라리 남해 카페뷰가 더 멋지다능!! 

 

유난히 나무 하나가 바다로 휘어 자라고 있다.

 

휘어진 탓에 자리에 앉아 사진 찍으면 시원한 바다뷰와 멋진 소나무 뷰를 한 컷에 다 담을 수 있어 좋을 거 같았다.

 

야외 끝에는 비석들이 있었는데 무얼 의미하는건지 조금 생뚱맞은 뷰라 사진 찍어봤다. 

 

오핑 카페의 실내는 그냥 유리로 2면이 둘러져 있고 인테리어 소품은 볼게 없다. 이 카페는 그저 바다뷰 감상용만 할 수 있는 카페였다.

 

실내가 그리 크지 않은데 테이블도 띄엄띄엄 있다보니 사람들은 많이 오는데 앉을 자리가 없어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2층은 노 키즈존

2층 옥상은 노키즈존이다. 아무래도 위험해서 그런가. 여기도 뷰가 시원한데 여름은 더울 듯..

 

오핑 영업시간 안내

• 일~목 : 오픈 11시, 문닫는시간 21:00, 라스트 주문 20:30
• 금, 토 : 오픈 11시, 문닫는시간 22:00, 라스트 주문 21:30
• 휴무: 7월부터 둘째주, 넷째주, 월요일 휴무

시원한 카라멜마끼아또 한잔~ 아이들은 수박 하나 꽂힌 수박음료! 여름이라 수박음료 먹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

 

이렇게 차 한잔 마시고 각자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그냥 있다가 나옴.. 

 

마산 구산면 카페 오핑~ 주차장이 모자라면 제2연육교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내려가도 좋을듯.. 그리 멀지 않아 산책하며 걷기에 괜찮더라.

 

이상 마산 저도연육교 카페, 바다가 있는 뷰카페 오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