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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부산 여행

경남 함안 이색체험 헤이리치 타조농장 아이체험/데이트코스 추천

by 또치교주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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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 이색체험

헤이리치 타조농장

아이체험/데이트코스 추천


경남 함안군 법수면 윤내리 478-2번지에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타조체험농장이 있다. 이름은 헤이리치 타조농장으로 젊은 귀농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타조는 동물원에서나 접할 수 있는 동물인데 가까이에서 보기가 힘들지만 이곳에서는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먹이주기 체험 뿐만 아니라 타조박물관과 포토존이 생길 예정이라 아이체험, 연인 데이트코스로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이다.

 

나도 타조하면 덩치가 커서 가까이 가기에 힘들고 덩치큰 만큼 배설물도 많아 지저분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애완동물처럼 한번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쁘고 유용한 동물이었다.

 

함안 헤이리치 타조농장은 올해 6월에 다녀왔던 곳이라 지금은 코로나 19로 개방유뮤는 헤이리치 타조농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무엇보다 박물관과 농장을 사장님이 직접 만들고 계시고, 주변 도로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오픈일이 늦어지고 있다. 정식 오픈일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오픈일을 공지한다고 하니 정식 오픈하고 난 이후에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길은 좁지만 현재 도로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헤이리치 타조농장을 검색해서 네비를 찍고 가다보면 여기에 농장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좁은 도로를 따라 안내가 된다. 지금은 길이 협소하지만 현재 도로 확장 공사를 하고 있어 앞으로 공사일정에 따라 타조농장 오픈일을 변경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헤이리치 타조농장에 도착하면 야외에서 키우고 있는 타조들이 눈에 들어온다. 타조는 현재 9마리가 있지만 현재 부화를 해서 아기타조도 자라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오픈일이 좀더 빨라지면 아기 타조의 귀여운 모습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타조가 9마리나 있는데도 농장은 배설물 하나 없을 정도로 깨끗했다. 타조는 원래 소화기관이 없어 먹이를 먹고, 배설물이 나오면 그걸 다시 먹고를 반복하기 때문에 농장이 깨끗하다고 한다. 왠지 배설물을 먹는다 하니 좀 지저분해 보이지만 그래도 사람도 자기 오줌을 먹는 사람들도 있으니.. ㅎㅎ

 

타조는 사람이 타고 다닐 만큼 큰 새이다. 날개는 있으나 날지 못하는 새~ 그래서인지 덩치가 어마어마하다. 우리 아이랑 비교하면 정말 어른보다 더 큰 키를 가지고 있다.

 

타조든 동물이든 사람을 보면 도망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타조는 호기심이 많아 오히려 사람 앞으로 다가와서 관찰을 한다. 

 

분홍색 부리가 예쁜 이 타조는 수컷이다. 다른 수컷 동물들처럼 이 수컷 타조도 꼭 여자처럼 예쁘고 화려하다.

 

타조의 동글동글한 눈망울은 정말 예쁘다. 아마 사람이었다면 큰 눈망울 덕분에 많은 한 미모 하는 사람이지 않을까.. 눈썹까지 길어서 보고 있으면 사랑에 빠질거 같더라. 

 

사진으로 봐도 예쁜데 실물로 보면 얼마나 예쁠까.. 큰 눈망울에 비친 내 모습을 찍고 싶더라. 

 

핑크색 부리가 예쁜 수컷에 비해 암컷은 회색 부리를 가지고 있다. 부리 색상 하나 차이인데도 느낌은 확실히 다르다. 그런데 이 암컷은 눈에 왕구슬을 꽂아놓은거 같다. 왕구슬이 쏙 하고 빠져나올거 같은 예감.. 

 

호기심이 많지만 공격적인 동물이 아닌 타조

타조는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가까이 가 있으면 신발이며 물건이며 다 쪼아본다. 덩치 큰 녀석이 부리로 쪼고 있으면 왠지 무섭다는 생각이 들수 있지만 그리 공격적인 편이 아니라 쪼지 않는다고 한다.

 

토끼는 이빨이 있어 먹이주기 체험을 하다 이빨에 쪼일수가 있지만, 타조는 이빨이 없고 부리만 있어 먹이주기 체험을 해도 부리에 부딪히는 약간의 아픈 느낌은 있어도 이빨에 물린만큼 아프지는 않는다고 한다.

 

처음에는 큰 덩치 때문에 무서워하던 우리 아이들도 차츰 먹이를 주면서 적응해 나갔다. 먹이를 먹는 힘이 어찌나 쎈지 두 아이가 당겨도 타조에게 딸려갈 정도이다. 타조 먹이는 주변에 있는 풀들을 뜯어서 주면 된다. 

 

 

 

헤이리치 타조농장의 사장님~ 함안으로 귀농한지 3년차 된다고 하신다. 이 두 부부는 서울에서 잘나가는 분이셨다고 한다. 남편은 서울 유명IT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였고, 아내분은 언어치료 시리즈를 6권이나 펴낸 유명한 분이라고 한다. 

 

타조농장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세계일주를 하며 남아프리카에서 타조농장을 견학하면서 타조의 매력에 빠져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우스 내에는 교육장, 체험장이 있다. 원래는 박물관도 지어 포토존과 타조에 관한 물건들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방문했던 이달에는 아직 완공전이라 물건이 이곳에 다 모여 있었다.

 

타조의 몸에 사람의 물건을 입혀 그린 타조그림~~ 요래 보니 진짜 잘 어울린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인간의 시조는 원숭이가 아닌 타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ㅎㅎ

 

타조알에 황금색을 칠해 놓은 물건~~ 타조알 진짜 크다. 

 

사장님께서 부화중인 실제 타조알을 보여주셨다.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타조알~~ 타조알은 현재 쇼핑몰에서도 판매가 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헤이리치 타조농장을 검색해서 구매해 보시길..

 

타조의 깃털로 만든 펜과 타조공예, 먼지털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사진에 보이는 고가구와 웨딩드레스, 타조 털 등 이 물건들은 박물관 건물이 지어지면 그곳에 전시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포토존을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위 그림에서 보았던 것처럼 옷 입고, 타조털과 여러 소품을 가지고 사진 찍으면 멋지게 나올거 같다. 요즘 젊은 연인들 SNS에 사진 올리는거 좋아하는데 사진 찍으면 분위기 있는 사진이 찍힐듯.. 헤이리치 타조농장 부부는 젊은 취향이라 포토존을 아기자기하게 잘 세팅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타조 가죽도 악어 가죽만큼 정말 멋지더라. 타조의 털이 뽑힌 자국은 자연스럽게 무늬가 되어 있다. 

 

타조털로 만든 소품과 먼지털이~~ 진짜 진짜 부드럽다. 타조를 보면 뻣뻣해 보이는 털의 모습인데 소품은 은은한 색과 부드러운 털이 탐날 정도로 갖고 싶더라. 다음에 오픈하면 타조 털은 꼭 구매해 보시길..

 

아이들을 위한 타조에 관한 책들~~ 이날 타조를 본 둘째는 악양생태공원 체험장에서 타조 책을 보면서 아는 체를 하더라. ㅎㅎ 

 

타조는 옛날부터 부의 상징었다고 한다. 영국 왕실에서 여왕들이 모자를 쓰고 나오는데 부드러운 털이 바로 타조 털이라고 한다.

 

그래서 가격이 어마어마~~ 우리나라에서도 타조털을 사물놀이 상모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그 가격이 비싸다고 한다. 

 

경남 함안의 이색체험 타조농장! 타조에 대해 알수 있고, 다양한 체험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하니 아이체험, 연인 데이트코스로 추천해 본다.

 

 

헤이리치 페이스북 www.facebook.com/heyrichf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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