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9월 여행지 추천
꽃무릇 만개한 수양공원/선진리성
촬영일 : 2021.9.16
9월, 10월이면 경남에서는 꽃무릇이 피기 시작한다. 가을꽃이라 할 수 있는 꽃무릇!! 꽃무릇 하면 상사화를 떠 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듯 한데 상사화와 꽃무릇은 색상 자체가 다르다.
꽃무릇이 빨간색이라면 상사화는 약간 분홍색이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꽃무릇과 상사화를 검색해 보면 이미지 자체가 다른걸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상사화는 8월 중에 피는 꽃이고, 꽃무릇은 9월~10월에 핀다고 한다.
상사화는 꽃이 필 때 잎은 없고, 잎이 자랄 때는 꽃이 피지 않아 서로 볼 수 없다하여 '상사화'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다. 꽃무릇 또한 상사화처럼 꽃과 잎이 함께 자라지 않는 꽃이다. 그래서 두개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나 싶다.
경남 지역에서는 꽃무릇 피는 곳 하면 사천 수양공원, 선진리성과 남해 앵강다숲, 하동 송림공원에 가본적이 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사천의 꽃무릇 명소라 할 수 있는 수양공원과 선진리성 개화시기에 대해 포스팅 해 본다.
방문했던 2021.9.16 이날에 보니 꽃무릇이 완전 만개를 했더라. 공원이 새빨갛게 보일만큼 꽃무릇으로 뒤덮힌 수양공원~ 수양공원은 화장실 주변으로 자라고 있다.
사천 수양공원은 사천 여행지로 많이 추천하는 공원이다. 공원 하면 왠지 현지인들만 가게 되는 곳이 아닌가 싶지만 수양공원은 오래되고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어 매력적인 곳이다.
무엇보다 9월 가을이면 새빨간 꽃무릇이 피기 시작해서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하늘을 뒤덮는 울창한 소나무가 주는 분위기와 반대되는 색상인 빨간색으로 덮힌 땅의 풍경은 정말 장관이다.
9월의 수양공원은 사천 여행지로 꼭 추천해 주고 싶다. 사천IC에서 가깝기 때문에 사천 여행 코스 중에 잠깐 들렀다 가기 좋은 관광지이다.
꽃무릇 사진은 이른 아침이나 해질 무렵이 빛이 아름다운데 이날은 사천읍에 일보러 왔다가 잠시 들렀고, 날씨까지 우중충해서 사진이 예쁘게 나오진 않았다.
꽃 사진 찍을 땐 모델이 있어야 하는데 풍경만 찍기에는 너무 아쉬운 풍경~ 사천 수양공원 꽃무릇 명소는 연인 데이트코스로 좋고, 혼자 여행으로도 가볼만한 곳이다. 혼자 여행 가신다면 삼각대는 꼭 가져가셔서 예쁜 셀카사진 남기시길..
수양공원을 자세히 둘러보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조해 주세요.
2020.07.01 - [경남 여행.맛집] - 여름 피서지는 이곳~ 숲이 우거진 사천 수양공원
사천의 두번째 꽃무릇 명소는 선진리성이다. 봄이면 벚꽃 명소로 많이 알려진 선진리성~ 요즘은 가을이면 꽃무릇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차츰 입소문 타기 시작한 꽃무릇 명소이다.
사천 수양공원 꽃무릇 보고 나서 지나가는 길에 들렀었는데 선진리성 또한 꽃무릇이 벌써 만개했더라.
그래도 수양공원은 지는 꽃이 간간히 보였는데 선진리성은 꽃봉우리들이 아직 남아있는 걸 보면 인라이 가장 절정시기였나보다.
평일이고, 봄이 아닌 이상 선진리성 찾는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한팀이 꽃보러 오셔서 깜놀~ 마음놓고 마스크 안 끼고 있었는데.. ^^
사천 선진리성 꽃무릇은 수양공원과는 달리 중간에 길이 있어 빨간 꽃무릇 사이에서 멋진 인생샷 찍을 수 있어 좋다.
이날은 비가 내렸지만 그 빗방울 조차 아름다웠던 날이다. 물방울까지 잡을 수 있는 렌즈가 있었다면 촉촉한 날씨까지 담고 싶었던 날~
경남 꽃무릇 명소인 사천 수양공원과 선진리성의 개화시기는 9월 16일이 최절정이었다. 지금은 일주일이 흘러 조금은 시들해진 꽃을 조금씩 볼 수 있겠지만 그래도 9월 말까지는 충분히 볼 수 있을거 같다.
긴긴 추석 연휴~ 비대면 여행지로 어디로 가볼까 고민이신 분들이라면 수양공원과 선진리성 꽃무릇 나들이를 적극 추천해 본다. 이 두곳은 꼭 사천 여행 코스로 필히 넣으시길..
그외 경남 하동 송림공원 꽃무릇 풍경은 아래 글을 참조해 주세요.
2020.09.24 - [경남 여행.맛집] - (추석연휴 여행)경남 하동 가볼만한곳 꽃무릇 피는 송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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