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수제 햄버거 맛있는
브런치 카페 드몽~
사천 맛집 엄지척
오늘은 점심때 사천 맛집으로 많이 알려진 브런치 카페 드몽에 다녀왔다. 이번 점심은 같이 국민디자인단으로 활동했던 공무원과 팀원들이 모여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방문했던 곳인데 사천에서는 이미 많이 알려진 사천맛집이다.
브런치 카페 드몽은 원래 사천 수제 햄버거 맛집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된 곳인데 비싼 가격 때문에 한번도 가 보지 못했던 곳이다. 내돈내산 맛집 후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얻어먹었던 곳이라 솔직한 맛집 후기를 남겨본다.
사천 맛집 드몽은 백천사로 가는 길 중간쯤, 산 중턱에 위치해 있다. 아마 드몽 식당이 이 주변 일대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듯 한데 그래서 전망이 좋은 뷰 맛집이다. 주차장은 가게앞에 전용주차장이 있다.
차에서 내리니 이런 뷰가 펼쳐진다. 백천사로 가는 길에 있는 저수지와 농촌의 들녘풍경, 파란 하늘에 구름이 예쁘게 둥둥 떠다니던 풍경이었는데 사진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아서 아쉽네.
카메라를 미리 챙겼더라면 좀더 예쁜 사진을 찍었을텐데 그거 생각안하고 그냥 빈손으로 가는 바람에 폰으로 찍었더니 이런 저화질의 사진이..
1층 가게의 모습이다. 테이블 사이에 인테리어 소품들이 구석구석 즐비해 있다. 인테리어 물건들 때문에 약간의 공간 구분이 되어 떨어져서 식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또 한편으로는 식당이 산만해 보인다는 단점도.. 하지만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는 좋을 듯 하다.
드몽 카페에는 안 어울리는 듯 하면서도 어울리는 고가구들도 배치되어 있었다.
브런치 카페 드몽 주문 방식은 셀프이다. 키오스크가 있어 그곳에서 주문하고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코로나 때문에 바뀐걸까?
주문하는 방식도 적혀져 있어 올려본다. 주문을 하고 결제까지 하고 나면 1층, 2층 테이블로 가서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이 메뉴를 가져다 주는 방식이다.
드몽은 주문 즉시 조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릴수 있다고 하는데 역시나 생각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심하면 30분~1시간 정도 걸릴 수 있다고 하는데... 성격 급한 분들은 좋아하지 않을만한 맛집이다.
드몽의 메뉴와 가격 올려본다. 메뉴로는 포테이토, 핫도그, 칠리 핫도그, 칠리포테이토, 전복스테이크비빔밥, 명란 아보카도 비빔밥, 리코타치즈 샐러드가 있고,
수퍼푸드 샐러드, 로몽시그니처 샐러드, 수제체다비프버거, 와일드 쉬림프버거 메뉴가 있다. 가격은 제법 비싼 편이다. 물론 이 가격은 외식 잘 안하고, 브런치 카페 많이 안 다녀본 나의 기준일 뿐이라는 점은 참고해 주시고..
참고로 버거 주문시는 키오스크에서 캔음료를 선택해야 한다고 한다. 버거에는 콜라가 포함~ 우리는 수제햄버거를 주문했는데 콜라가 나오지 않아 직원분이 빠트렸나 생각만 하다 결국은 그냥 나왔는데 수제햄버거 주문시 음료는 꼭 체크하시길..
1층은 자리가 없어 2층으로 올라갔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대부분 있었는데 이 사진은 식사 끝낸 후 나올 때 찍었던 사진이라 사람이 없어 보인다. 우리가 밥 먹기 시작했을 때가 2시 정도였나? 그 이전에 오면 사람들이 많아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2층은 넓은 창 덕분에 뷰가 더 멋지고 시원하다. 2층은 긴 테이블도 많아 단체손님, 대가족손님들이 이용하기에 좋았다.
테라스에는 차 마실 수 있는 테이블과 흔들의자도 있다. 드몽은 브런치 카페라 차도 마실 수 있음..
테라스에서 바라본 사천 용현면의 풍경~ 탁트인 뷰 하나는 멋지다. 거기에 뒤에서는 나무들이 울창~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
이날 우리 테이블은 비프버거, 명란아보카도비빔밥, 르몽시그니처샐러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3인이 먹는거라 이렇게 주문했는데 딱 적당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가격은 5만원대~ 내 돈주고 사 먹었다면 가격이 후덜덜해서 못 와봤을 사천맛집이다.
주문한 음식은 역시나 엄청 오래 걸렸다. 그러나 맛은 좋아서 기다릴만한 사천 맛집이었다.
요건 비프버거 메뉴~ 수제 햄버거인데 겨자소스가 들어있어 느끼할 수 있는 햄버거 맛에 톡 쏘는 듯한 청량감을 주는 맛이었다. 비쥬얼이 일반 햄버거처럼 느껴지지 않는데..
문제는 먹기가 불편하다는거~ 특히나 나눠서 먹기에는 자르기가 어렵고, 잘랐다 하더라도 내용물이 흩어져 한번에 맛보기에는 조금 어려운 점은 있었다. 그래도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건강해 보여서 좋았던 메뉴였다.
요건 르몽 시그니처샐러드~ 가격은 16,000원인데 가격은 사악하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재료에 전복이 들어있고, 삼겹살, 문어, 새우, 무화과, 야채샐러드 등 제법 해산물이 다양하게 들어있었다. 재료만 보면 그리 비싸다는 생각이 안들수도 있다.
샐러드는 옆에 소스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 소스가 너무 맛나더라.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수제로 만든 듯한 맛!! 자연주의 건강 식단이라 느껴질 만한 메뉴였다. 소스가 맛나서 마지막에는 수저로 떠 먹음..
드몽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가 르몽시그니처샐러드와 명란 아보카도 비빔밥이라고 한다. 밥이랑 샐러드는 꼭 시켜야 한다고 하는데..
명란 아보카도 비빔밥은 아보카도, 명란, 계란, 새우, 새싹채소, 김가루가 들어갔었는데 따로 나오는 매콤한 소스에 버무려 먹으면 입맛이 돌아올맛??
반찬으로는 핸드메이드 단무지와 비빔밥에 비벼먹을 소스도 나온다. 약간 매콤한 소스인데 비빔밥 넣을때 좀 많이 넣어 먹으면 맛있더라.
내 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별로였지만, 같이 갔던 분이 아이폰으로 찍은건 요런 색감이다. 사진 보면서 사람들이 왜 아이폰만 고집하는지 그 이유를 알거 같기도 함..
수제햄버거 비쥬얼도 이런 모습~ 굵직하게 썰려 튀겨진 포테이토는 짜지도 않아서 내 입맛에는 좋았다.
사천 브런치 카페 드몽의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면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음식은 건강한 맛, 건강 식단이라고 느껴질 만큼 좋았다. 비싼 가격에 자주 오지는 못하지만 특별한 날에 방문할만한 사천 맛집이다.
단점은 나는 느끼지 못했지만 담당자분이 불친절하다고 하더라. 원래 이집이 불친절하다는 걸로 유명하다는데 ㅋㅋ 그런거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다면 맛에 종종 찾을만한 맛집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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