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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부산 여행

진주 강주연못 걷기 좋은 여름 산책길(연꽃피는시기)

by 또치교주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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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강주연못 걷기 좋은 여름 산책길

연꽃피는시기

 

촬영일 : 2020.6.13

진주 정촌면에는 강주연못 생태공원이 있다. 사천IC에서 아주 가까워 사천시민들도 많이 이용하는 연꽃명소중의 한곳이다. 개인적으로도 진주 강주연못을 참 좋아라 한다. 왜냐하면 맨발로 걷기에 좋고, 산책길을 따라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여름에도 더위를 피해 산책하기에 좋은 연못이기 때문이다.

 

6월 중순 초록이 가득한 강주연못의 풍경

종종 근처에 갈일 있으면 소화 시킬겸 해서 들르는 공원이고, 맨발로 걷고 싶을 때 방문하는, 연꽃이 피었을 때 사진찍으러 가는 진주 연꽃명소이기도 하다. 공원이 깨끗하고 요즘 많이들 찾는 카페도 들어서 있어 진주여행으로 많이들 찾는거 같다.

 

특히나 최근 로터스커피 카페가 생겨 사람들이 더 북적거리는거 같다. 로터스커피 카페에 사람들이 많길래 궁금해서 한번 들어가본적 있는데 특이하게 계단형식으로 되어 있고, 푹신한 쿠션이 있어 내집처럼 편안하게 뒹굴다 올수 있어 매력적이더라. 

 

지난달 6월 13일 쯤 둘째와 잠시 진주 강주연못으로 걷기운동하러 다녀왔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놀랐다. 특히나 최근에는 더 많아진듯..

 

진주 강주연못 주차장

강주연못의 주차장은 네비로 '강주연못'을 검색하면 주차장으로 안내한다. 이곳은 주차장이 넓기는 하지만 주말이면 모자랄듯 하기도 하다. 이곳이 만차라면 커피숍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마을 주변에 주차를 해도 가능할거 같다. 

 

화장실은 주차장에서 연못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으니 이용하시길..

 

진주 강주연못으로 입장하면 좌측으로 편의점과 카페가 나온다. 이곳의 카페는 예전부터 있었던 곳!! 

 

강주연못은 양 끝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가까이에서 연꽃을 관찰할 수 있어 좋다. 강주연못의 둘레는 약 600m, 연면적은 약 18,000㎡이라고 한다. 연꽃단지이지만 그리 크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리 작지도 않은 연꽃단지이다.

 

나무가 울창한 강주연못

강주연못은 고려말 강주(진주의 옛지명)의 진영터라고 전해진다고 한다. 강주 진영터인 이곳에 연못이 언제 축조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연못 주위에 수령 5~6백년되는 고목이 우거져 있어 오래전에 축조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고 한다.

 

여름에는 그늘이 가득하다

우거진 숲이 매력적인 강주연못~ 더운 여름에도 햇빛을 피할 수 있어 특히나 여름에는 사람들도 더 북적인다. 이런 우거진 숲이 오래 오래 보존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다.

 

맨발로 걷기 좋은 길

강주연못은 둥근 연못을 따라 걷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아예 작정을 하고 걷기운동하러 나온 사람도 있고, 관광객으로 둘러보러 오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이날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기운동할까 하다 피곤함에 그냥 걸었더니 늘 엄마와 맨발걷기를 하던 둘째가 엄마 ~ 양말 벗고 해 라며 맨발걷기를 권유한다. 그러면서 정작 본인은 안 벗더라. 아이스크림 하나 사 줬더니 어찌나 좋아하던지.. 언니를 두고 단둘이 떠난 데이트라 기분이 좋았나 보다. 엄마와 함께하는건 늘 좋아하는 우리 둘째~

 

가까운 곳에 맛집이 있었네

길을 걷다보니 면만드는사람들 정촌점이 부근에 있다고 나와 있네. 시원한 냉메밀국수, 콩메밀국수 무한리필 된다고 하는데. 면드사는 얼마전 창원 현동에서 맛본적 있던데 맛은 괜찮아서 다음에 가볼가 생각했는데 체인점이라 그런지 강주연못 근처에도 있었네. 진주 강주연못 맛집을 찾으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전날이었나 비가 내려서인지 연잎위에 물방울들이 고여있다. 

 

 

최근 핫플레이스가 된 로터스카페

담장이 예쁜 카페

길을 걷다보면 최근에 생긴 정촌 카페 로터스이다. 담벼락이 꽤 예쁘고, 건물도 커서 한번 들어가 본적이 있는데 규모가 어마어마~ 요즘 카페찾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카페도 규모가 커지고 있다.

 

로터스카페의 특징은 실내가 편안하게 되어 있다는 거다. 큼직한 쿠션위에 앉아서 강주연못을 바라보는 뷰로 되어 있는데 사라들이 많이 찾는 카페이다 보니 줄서서 계산하는 걸 초기에 본적이 있다. 빵도 나오는 카페인데 빵이 맛있나?? 궁금하네. 

 

진주 정촌의 로터스 카페도 건물 뒷편에 주차장이 있으니 카페를 처음부터 이용하실 분들이라면 그곳에 주차를 하고 강주 연못을 둘러보면 좋을 듯 하다.

 

강주연못 주차장에서 반대편에 있는 관찰 탐방로!! 통통통 걷는 나무 소리가 참 좋다.

 

진주 가볼만한곳 강주연못에는 지압길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지압길~ 이곳에 오면 꼭 맨발 지압길을 걸어다닌다. 이날은 귀찮다고 안하니 둘째가 하도 같이 하자고 해서 결국 두바퀴 돌아줌~ 지압길 앞에는 발 씻는 곳도 있어 손수건만 있다면 신발을 옆에 두고 걸어보시길..

 

발은 인체의 축소판으로 두번째 심장이라고 한다. 발은 우리몸의 모든 기관과 연결된 경혈점이 모여 있는데 꾹 누르기만 해도 뭉친 기와 혈을 풀어 질병치료와 피로회복 및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규칙적인 발바닥 지압시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피로회복, 관절염, 성인병 등 각종 질병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 발바닥을 지압함으로써 뇌신경등이 발달하여 머리가 맑아지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평소 머리가 아플때는 지압길을 꼭 걸어준다. 머리가 아플때는 걷는 것도 좋은데 지압길은 더 효과가 좋아 지압길이 있으면 나는 무조건 걸어가 본다. 워낙 지압을 좋아해서 집에는 발바닥 지압종류만 여러개~

 

나는 지압길과 맨발걷기를 사랑하는 1인!!

 

지압길 뒷편에는 붉은 빛을 내는 울창한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길도 데크길로 되어 있고, 의자와 평상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간단한 간식거리 챙겨와서 먹고 쉬어가기 좋다. 

 

상사화 핀 강주연못

2017년 8월에는 운동기구 있는 곳에 상사화가 피기도 했었다. 분홍색의 상사화~ 꽃이 있어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다. 올해는 과연 필기..

 

보기만 해도 오랜 수령이 느껴지는 나무들이 있는 구간이 있다. 이 주변은 뻥 뚫린 논이 있는 곳이라 바람이 유난히도 많이 불어온다.

 

그곳에 정자도 있어 쉬어가기 좋다. 오래된 고목나무와 정자가 어우러져 풍경도 여유롭다.

 

여름이면 어르신들로 북적한다. 가끔 많이 걸어서 힘들땐 그대로 누워버리기도 한다.

 

딸이랑 둘이 누워서 사진찍기~~ 

 

이팝나무 카페 앞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이팝나무도 있다. 재작년까지는 잎이 나더니 올해는 고사가 되었나 기둥만 남겨진 것이 안타깝더라.

 

이팝나무 카페는 주말에는 3시 이후에는 문을 일찍 닫는듯.. 구경하러 갔다가 문 닫혀 그 앞에 핀 치자 꽃에서 냄새가 어찌나 향긋하게 나던지.. 그 향에 취해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어릴적 초등학교 입구에는 치자꽃이 늘 피었었는데 요즘은 보기가 참 힘든듯 하다. 치자 꽃 향이 너무 좋아 그 향을 그대로 담아오고 싶더라.

 

토요일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많이 북적거렸던 진주 강주연못! 산책길이 잘 되어 있어 유모차 끌고 산책나오시는 분들도 많다.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는 아이들 걷기에도 좋고.. 

 

강주연못은 매년 <강주연못 축제>가 열리곤 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어찌될지.. 

 

사진 찍었던 6월 초에는 연꽃이 피지 않았다. 진주 강주연못으 연꽃피는시기는 매년 다르지만 재작년에는 8월 초쯤에 만개하여 볼만하였다.

 

 

2017.8.5촬영한 만개한 강주연못의 연꽃 풍경

 

2017.8월 초 만개한 모습

위 사진은 2017년 8월 9일에 촬영했던 강주연못의 연꽃개화상태이다. 연꽃이 만개해서 분홍빛이 많아 사진찍기에 좋았다. 올해는 고온 탓에 연꽃이 더 빨리 피어 7월 초부터 슬슬 피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다.

 

경남 연꽃명소로 유명한 진주 강주연못~ 산책길이 좋기도 하지만 카페가 생기면서 사람들이 더 몰리는 듯 하다. 

 

진주 가볼만한곳 강주연못!! 사천IC에서도 가까워 오랜 운전으로 지친 몸 강주연못에서 쉬어가며 활기찬 여행을 시작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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