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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부산 여행

경남 거제도 저구항 늦은 수국 꽃 여행(7월 22일 개화 상황)

by 또치교주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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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도 저구항 

늦은 수국 꽃 여행

(7월 22일 개화 상황)

 

7월 꽃 하면 수국이 있다. 6월말, 7월 초까지만 수국 꽃 명소 찾아 사진 찍으러 가시는 분들이 많았을 듯 싶다. 나도 핫플 따라 꽃 명소 찾아가고 했었는데 올해는 남해 보라색 마늘꽃과 용문사 수국, 거제도 수국 명소 모두 지나쳤다. 

 

촬영일 : 2022년 7월 22일

경남 거제도 수국 꽃 명소 하면 저구항이 알아준다. 2년 쯤인가 거제도 수국 꽃 명소 몇군데를 돌았던 적이 있는데 저구항 수국동산은 어쩌다보니 두번이나 방문했었던 기억이 난다. 

 

2022년 올해는 남편과 함께 소매물도 여행 간다고 방문했다가 수국을 볼 수 있었는데 이미 다 졌을거라 예상과는 달리 저구항 수국 꽃은 아직도 꽃을 볼 수 있었다.

 

촬영일이었던 2022년 7월 22일 어제 기준으로 보면 수국 꽃이 많이 졌지만 여전히 핀 수국 꽃이 많더라. 여긴 저구항 터미널 앞에 있는 포토존~ 여기는 수국꽃이 많이 진 상태였고..

 

우측으로 가면 갈수록 아직 생생히 꽃을 피우고 있는 수국 꽃이 많았다. 수국 꽃 시즌이 지나다 보니 아름다운 감흥은 옛날 보다 덜했고, 무엇보다 올해는 가뭄으로 대부분 꽃이 늦게 피거나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더니 저구항 수국 역시 꽃 상태는 그리 좋지 않았다.

 

수국 꽃은 피었으나 옛날 만큼 꽃잎이 풍성하지 않았다. 풍성할 때는 꽃잎이 커서 한송이만 봐도 풍성했는데 올해는 기상이변과 가뭄 때문에 꽃 크기가 아주 작아 예전만큼 예쁘다는 느낌은 좀 덜했다. 

 

그래도 거제도 저구항 수국은 키가 커서 풍성한 맛에 수국 꽃에 파 묻혀 사진찍기에는 좋았다. 남편은 소매물도 트레킹이 힘들었던 탓에 의자에 쉬느라 혼자 돌아다녔는데 내 키만큼 큰 수국 꽃에 파묻혀 인증샷을 찍지 못해 아쉬웠다.

 

몇년 전 저구항 수국 꽃 보러 왔을때는 일적으로 만한 어색한 사이인지라 사진을 찍어달라고 말을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남편이 쉬는 바람에 저구항 수국꽃은 세번이나 방문했음에도 내 사진은 한장도 남기지 못했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거제도 저구항의 수국 꽃 개화 상황 모습 동영상으로 먼저 찍어 보았다.

 

바다를 끼고 해안도로를 걷다보면 시든 수국 꽃과 만개한 수국 꽃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그래서 만개한 수국 꽃 찾아 사진을 찍어야 한다.

 

제법 만개한 수국 꽃 무리를 찾아 안으로 들어가니 꽃 너머로 빨간색 공중전화박스 포토존이 눈에 들어온다. 보랏빛, 파란빛 수국 꽃과 잘 어울리는 빨간색 전화박스 포토존~ 

 

수국 꽃이 지는 시기였지만 아직도 새 꽃잎을 피우는 수국도 볼 수 있었다. 올해는 예전만큼 색상이 진하지는 않더라. 경남 거제도 수국 만개 시키는 7월 초 정도가 여행하기에 딱 좋을 듯.

 

거제 저구항 수국 꽃은 자동차 도로 앞은 만개한 수국, 누렇게 변한 수국이 반반이었지만 비탈진 언덕쪽에는 지금이 가장 만개한 시기인거 같더라. 누렇게 변한 수국 없이 파랗고 풍성한 모습을 하고 있던 수국 꽃~

 

비탈진곳의 수국은 계단을 따라 윗길로 가면 더 자세히 볼 수 있을듯한데 이날은 너무 많이 걸었던 탓에 윗길은 가보지 못했다. 

 

자세히 보면 이렇게 누렇게 변한 수국꽃들~ 

중간중간 요렇게 누렇게 변한 수국꽃 나무가 많았다. 멀리에서 봐도 누런색이 보이는 수국 꽃~

 

어제는 해가 났지만 생각보다 덥지 않아 걷기에는 괜찮은 날이었다. 그래서인지 두손 잡고 수국 꽃길을 걸으며 데이트 하는 연인을 볼 수 있었다. 

 

빨간 공중전화박스 있던 수국 꽃은 이미 진 상태~ 사진 찍으라고 의자도 놓여져 있었는데 여기 인생샷은 내년을 기대해 봐야할거 같다.

 

수국 꽃길을 걸으며 누렇게 변한 수국 꽃을 보면 아쉽기만 하다가도 만개한 수국 꽃을 보면 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늦은 수국 꽃 개화 상황을 블로그에 몇장만 올려야지 생각하며 조금만 찍자 마음먹었건만 걷다보면 또 예쁜 모습의 수국 꽃에 사진을 쉴새 없이 찍어댄다. 

 

그런데 풍경 사진에 인물이 없으니 많이 아쉽다. 풍경 사진에는 역시 인물이 들어가야 예쁜데.. 

 

수국 꽃 색상은 품종이 아니라 토양에 따라 색상이 달라진다고 하더라. 그런데 이 수국 나무는 분명 한나무인듯 한데 색상이 파란빛, 보라빛, 분홍빛 여러가지 색상을 하고 있었다. 

 

거제도 저구항 수국 꽃길을 걷다보면 명사해수욕장이 보이는 길 쯤에는 대형 의자도 놓여져 있다. 단체사진 찍기 딱 좋은 포토존~ 다시 보니 반갑더라. 

 

경남 거제도 저구항 수국은 야경도 예쁘더라. 소매물도 가는 첫 배를 타기 위해 그 전날 차박하며 저구항 주변에 있었는데 그때 지나가면서 조명이 넘 예뻐 남편과 둘러보았었다. 꼭 반딧불이 반짝이는 듯한 조명이었는데 실제로 보면 넘 예뻤다. 밤에는 수국의 개화 상태를 몰랐기에 꽃보다는 조명에 취해 산책하기 좋았다.

 

윗길 쪽으로 나무에 반딧불이 있는 듯한 조명이 넘 예뻤음. 밤에는 시원하니 산책하기에도 좋아 야경 명소로 방문해볼만하겠더라.

 

이날은 목요일 저녁이라 방문한 사람은 몇명 밖에 없었는데 주말은 명사해수욕장 야영하러 오셨거나 차박 하러 오신 분들이 많이 찾지 않을까 싶다. 

 

밤이라 조명 사진, 동영상은 카메라에 잘 찍히지 않더라. 그래도 한번 찍어봤는데 살짝은 표시된듯.

 

경남 수국 꽃 명소인 거제도 저구항~ 수국 꽃 개화시기가 지나 지금은 없을 줄 알았는데 7월 중순 이후에도 피어 있어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수국 꽃 명소를 다녀왔다. 가뭄 등으로 인해 올해는 수국 꽃 크기가 크지 않았지만 7월 22일 기준으로 아직도 수국 꽃이 만개하고 있어 7월 거제도 가볼만한곳으로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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