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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부산 여행

창원 가포 맛집 동굴집 중복 말복엔 오리 백숙으로 몸보신

by 또치교주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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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가포 맛집 동굴집 

중복 말복엔 오리 백숙으로 몸보신

 

내일이면 중복이다. 몸보신으로 많이 찾는 중복 삼계탕! 그런데 올해는 물가가 올라서 삼계탕이 비싸 찾는 사람들이 적었다고 한다. 그래도 무더운 날씨에 체력이 저하되니 기운을 내기위해서라도 꼭 드셔보시길..

 

창원 가포 맛집 동굴집

오늘은 지난 시어머니 생신때 먹었던 창원 맛집 동굴집을 소개해 본다. 동굴집은 창원 가포에 위치한 맛집이다. 창원 가포 동굴집은 아가씨가 찾아보고 예약한 곳인데 줄서서 먹는 맛집이라고 한다. 동굴집이라는 이름 답게 뭔가 특별해 보일거 같은데 그 특별함은 가게 안으로 들어가보면 깜짝 놀란다.

 

주변 공사로 주차장은 협소함

주변 일대가 공사중이어서 주차장 찾기는 쉽지 않았다. 동굴집 주차장은 건물 좌측을 끼고 안으로 들어가라고 되어 있는데 거기도 이미 만차.. 그래도 윗길을 따라 산길로 이어진듯한 길에 주차공간이 있어 그곳에 주차를 했다.

 

창원 동굴집 영업시간과 브레이크 타임, 휴무일 있어 올려본다.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까지
  •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4시 30분
  • 월요일 휴무

 

 

창원 가포 동굴집은 줄서서 먹는 맛집이다 보니 대기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식사하는 공간처럼 보이는 대기실~

 

참고로 동굴집은 예약은 받지만 자리 배정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예약만 하고 대기하고 있다가 자리가 생기면 앉으면 된다고 한다.

 

창원 가포 동굴집은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다. 일반 식당과는 달리 입구가 통로로 되어 있으면서 벽이 돌로 이루어져 있다. 꼭 동굴속으로 가는 듯한 기분이랄까.

 

동굴의 유래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 올려본다. 동굴집의 동굴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이 사용했던 동굴로 일본군 해안포부대가 가포에 주둔하면서 10개 정도의 포대를 만들었는데 지금은 개발로 모두 없어지고 이곳만 남았다고 한다.

 

동굴 길이는 80m이고 ㄱ 자형태로 출구는 이웃집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동굴집의 입구는 안으로 들어가야 본격적으로 보인다. 입구부터 길게 늘어선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동굴집의 모습은 이런 모습이다. 긴 동굴을 따라 테이블이 있고 위에서 이물질이 떨어지지 않게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다.

동굴 너비가 생각보다 넓어서 사람들이 다니기에는 그리 불편하지는 않더라.

 

긴 동굴을 따라 걷다보면 우측으로 꺽어지는 공간이 연결된다. 여기까지가 동굴의 끝인거 같은데 거기에 문이 하나 있음. 동굴유래에 소개된 것처럼 저기가 가정집으로 연결되는 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동굴의 끝에는 평평한 공간도 있고, 벽에서는 물이 흘러내리고 있기도 했다. 동굴이라 그런지 안은 시원했는데 거기에 에어컨까지 빵빵하게 틀어서 그런가 나는 엄청 추웠다. 아무래도 불을 피워 먹는 식당이다 보니 열기 때문에 에어컨을 세게 틀어놓은 듯..

 

공기가 탁하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그래도 동굴의 습한 기분은 들었다.

 

창원 동굴집은 오리, 탕 요리 전문점이다. 그래서 오리불고기, 한방오리백숙, 한방 촌닭 백숙, 옻오리, 닭백숙, 오리훈제, 오리탕 등의 메뉴가 있다.

 

삼계탕 보다는 오래 푹 끓이는 백숙 메뉴가 많다보니 몸보신 하기에는 딱이더라.

참고로 동굴 중간 쯤에는 셀프바가 있다. 그 외는 근처에 벨 누르는게 있는데 눌러서 직원이 오면 샐러드 같은 경우는 얘기하면 가져다 주신다.

 

이날 먹었던 메뉴는 한방오리백숙이었다. 오리백숙 두개를 주문했는데 반찬은 샐러드, 겉절이, 김치 2종, 양파장아찌, 찰밥이 나온다.

 

한방 오리 백숙에는 녹두가 한가득 들어가 있다. 오래 푹 끓여서 그런지 육수가 진하니 좋더라. 중복, 말복엔 삼계탕 보다는 오리 백숙이 몸보신으로 딱 좋은 듯..

 

특히나 오리는 당뇨에 좋다고 해서 남편 몸보신 메뉴로 딱 좋았다.

 

찰박은 큰 그릇에 담겨져 나오는데 찰진 맛이 부드러운 오리 고기와 함께 먹으니 맛나더라.

 

양이 많아서 남은 오리 백숙은 포장을 했는데 요즘에는 포장비를 추가로 받더라. 아무래도 용기 비용 때문인듯..

그래도 포장해서 저녁에 아이들이랑 잘 먹었다.

 

창원 가포 동굴집은 오리 백숙도 많이 먹지만 오리불고기가 인기있는 메뉴인거 같더라. 조금 젊은 세대들은 오리불고기 많이 주문해 드시더라는..

 

내 입맛에도 오리불고기가 더 맛있는데 .. 다음에 가게 되면 오리불고기 한번 먹어봐야겠다.

 

창원 가포 맛집 한방 오리백숙 상차림 동영상으로 담아보았다.

 

내일은 중복이니 오리 백숙, 삼계탕으로 몸보신 하셔서 올 여름 무탈히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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