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앵강다숲 꽃무릇이 만개(9월 가을 여행)

경남 남해 앵강다숲 

꽃무릇이 만개(9월 가을 여행)

  방문일 : 2022.9.24  

 

 

경남에서 꽃무릇이 유명한 곳인 함양 상림공원은 9월 17일 기준 거의 지고 있는 상태였다면 남해 앵강다숲은 방문일이었던 2022년 9월 24일 어제 기준으로 만개한 상태였다. 

 

바닷가 옆이라 그런지 의외로 꽃무릇 개화시기가 다른 지역에 비해 늦었던 남해 앵강다숲! 남해 두모마을 반딧불 체험하러 가던 중에 멀리서 보니 붉은 빛 꽃무릇 색상이 너무 강렬하기에 한번 들러보았는데 와우! 지금까지 앵강다숲 꽃무릇 개화 시기 중에 가장 타이밍이 좋았던 날이었다.

 

입구부터 신비스러운 나무와 빨간 꽃무릇의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햇살만 좀더 좋았다면 정말 아름다웠을 풍경이었는데 아쉽게도 늦은 오후에 방문했던지라 내가 생각했떤 신비스러운 느낌은 조금 덜했다. 그런 분위기를 느끼려면 오전 일찍 방문해야 할듯.

 

방문일인 9월 24일 기준으로 꽃무릇의 상태는 양호한 곳이 많았다. 물론 살짝 진곳도 있었고, 듬성듬성 자라 있어 붉은 빛은 덜한 곳도 있었지만 그것도 시선을 꽃무릇 높이 만큼 낮추면 붉은 빛 꽃무릇의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주말이라 남해 앵강다숲 꽃무릇을 보러 온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 관광객들 속에 텐트가 여기저기 보인다. 남해 앵강다숲에는 남해 힐링 여가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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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 자연속에,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앵강다숲에 캠핑장이 생겼다는 것이 정말 의외이다. 남해에서 캠핑하기 좋은 위치와 시설, 바다, 자연이 있어 캠핑족들에게는 인기가 있을 듯. 그래서인지 토요일 주말 캠핑장 사이트가 가득 차 있었다.

 

꽃무릇과 나무가 어우러진 앵강다숲의 풍경을 사진찍다 보면 어김없이 텐트나 개수대가 사진속에 들어간다. 한때 경남에서는 꽃무릇 유명한곳이다 보니 사진 출사지로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는 장소로 알고 있는데 이제는 텐트 때문에 그 뷰가 아쉬울듯 하다.

 

경남 남해 앵강다숲 꽃무릇 군락지는 걷기 좋은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하기 좋은 남해 관광지이다. 이날은 유모차 끌고 꽃을 구경하는 가족들도 볼 수 있었다. 곳곳에 의자도 많아 앉아서 꽃무릇을 감상하는 관광객들도 볼 수 있었다.

 

푸르른 나무와 빨간 꽃무릇 사이 데크에 서서 사진 찍으면 인생샷 남길 수 있는 아름다운 숲길인데 뒤에 텐트가 영 맘에 들지 않는다. 물론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앵강다숲의 이전 모습을 알고 있기에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남해 앵강다숲 꽃무릇 상태는 보는 것처럼 만개해 있다. 이 정도면 9월 말까지는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하는데 그때 9월 가을여행으로 방문해 보아도 좋을거 같다.

 

개인적으로 직선 길 보다는 구불구불한 길을 좋아하는데 그 길을 따라 빨간 꽃무릇이 피어 있다. 망원 렌즈만 있었다면 저 구불구불한 길에 아이 사진을 찍어주고 싶었지만 카메라가 기본이라 그러질 못했다. 

 

오래된 나무의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좋은 남해 앵강다숲! 네이버에 지도를 검색하다보면 신전숲이라고도 검색이 되기도 한다. 

 

구불구불한 길을 걸으며 조용히 쉬어가기 좋은 경남 남해 앵강다숲! 연인과 데이트로 왔다면 인생샷 사진찍기 좋은 구도인거 같다. 

 

꽃무릇이 만개한 앵강다숲에서 오랜만에 아이의 사진을 남겨보았다. 붉은색이라 가을 여행 온듯한 사진! 경남 9월 가볼만한곳을 찾으신다면 남해 앵강다숲 꽃무릇 보러 가을 여행 떠나보시길..

 

 

마지막으로 남해 앵강다숲 꽃무릇 개화 모습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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