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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부산 여행

라벤더 피었던 남해 미국마을 / 펜션마을

by 또치교주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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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피었던 남해 미국마을 / 펜션마을


촬영일 : 2019.6월 초

라벤더는 현재 지고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남해 이동면에는 펜션이 모여있는 미국마을이 있다. 미국하면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이 있어 오며가며 미국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펜션마을! 남해 독일마을의 인기에 힘입어 생긴 마을인듯 하다. 

 

미국마을은 도로를 달리다보면 자유의 여신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펜션 이용손님이 아니더라도 기념으로 들렀다 나올만한 남해여행지이다. 가로수 길이 예뻐서 산책겸 미국의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좋다.

 

방문일 : 2019.6월 초 라벤더의 풍경입니다

미국마을은 작년 6월 초에 다녀왔었는데 그때는 미국마을 입구에 라벤더가 가득 피어 있었다. 요즘 라벤더 꽃이 대세라 라벤더축제도 하던데 아쉽게도 여기는 개인이 가꾸는 라벤더 농원이었다. 라벤더가 활짝 피던 시기라 벌이 어마어마하게 돌아다니더라. 

 

하늘, 바다, 논이 있어 색다른 남해 라벤더

남해의 파란 하늘과 바다, 논이랑 어우러져 풍경이 예뻤는데 벌이 너무 많아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내년에 만약 가게 된다면 가까이에서 찍고 싶지만 개인 농원이라 들어가는 건 힘들거 같다. 대신 바다와 하늘, 보라색 라벤더 꽃을 사진에 담으면 꽤나 예쁠 듯... 내년에는 라벤더 피는 남해 독일마을에 꼭 들러보시길..

 

그럼 본격적으로 미국마을을 둘러본다. 이때가 마늘 수확철이라 마늘을 말리는 모습이 한창이었다.

 

남해 미국마을은 도로변에 주차를 해도 큰 무리는 없어 보이나 그래도 제1~4주차장까지 있으니 위에서 주차를 하고 내려오면서 구경해도 좋을 거 같다. 화장실도 고급은 800m, 간이는 500m에 있다고 표시되어 있네. 화장실도 등급별로??

 

미국하면 떠 오르는 독수리와 자유의 여신상~~ 이곳이 미국마을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렇게 보면 풍경은 참 예쁘다. 그러고보니 독일마을의 상징은 뭘까? 아무래도 주황색 지붕이겠지. 

 

미국마을도 나라의 특색을 살리긴 했는데 기념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유의 여신상이 나오게 찍을 수 있는... 도로 앞 밭 쯤에 있어야 자유의 여신상이 나올거 같은데.. 사람들은 기념할만한 포토존을 참 좋아한다. 자유의 여신상도 기념할만하니 포토존을 만들어 지나가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수 있게 해도 좋을 거 같다.

 

남해 독일마을에는 가로수길을 따라 펜션이 모여있다. 이곳에서 살고 계시는 분도 계실테지만 주로 펜션들이 많이 모여있더라. 카페도 하나 있었네. 

 

남해 미국마을의 하이라이트 자유의 여신상~~ 가까이 가서 사진 찍으려니 옆모습 밖에 나오질 않는다. 그래서 포토존을 설치하라!! 설치하라~~ !!! ^^

 

조형물 뒷편에 있었던 미국의 전형적인 주택~ 야자수 나무까지 심어져 있어 첫 인상은 마이애미에 있는 주택같더라. 미국 마이애미가 어디인지는 모르나 드라마의 영향으로 이름이 그냥 흘러나온다.

 

작약꽃이 피었던 앞마당~ 마당이 넓어서 좋다. 내부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네.

 

본격적인 미국마을을 산책해본다. 미국마을은 분위기도 그렇지만 가로수길이 참 예쁘다.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사실 가로수에 가려 미국집들은 근처에 가야 볼 수 있다. 그만큼 미국마을은 이 가로수길이 다른 곳과 비교해서 특색있다. 가로수길 가운데에서 양팔 벌려 사진찍기~~

 

천천히 걷다보면 특색있는 집들이 줄지어 있다. 어느 집 하나 똑같은 집이 없이 개성이 있다. 미국 서부 이런쪽 드라마를 보면 집이 원색계열이 많더라. 그래서 남해 미국마을에도 강렬한 색의 집들이 많다. 대부분 야자수는 심어져 있고~ 

 

그런데 미국집 하면 정확히 어떤 개성이 있을까 걸어올라가며 생각이 들었다. 이런 집들?? 우리나라에도 없었나? 싶은 생각!!

 

미국마을에서 펜션에 묵는다면 내부까지도 미국식으로 되어 있는 집을 찾아야 미국마을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거 같다.

 

오르막을 점점 올라가면 바다뷰가 더 보인다. 가로수에 가려졌지만 하늘도 시원하게 펼쳐지고 하는데..

 

알고보면 논두렁에서 보는 바다뷰가 더 좋다. 문제는 이 쯤에는 펜션이 없다는거!!! 이 논에 펜션지으면 바다뷰는 정말 멋지겠다. 

 

남해 미국마을은 지붕색이 약간 톤 다운되어서 그런가 가로수에 가려 몇몇 펜션 빼고는 개성이 확 죽은 듯 하다. 

 

남해 미국마을의 단점은 주변에 예쁜 카페나 편의시설이 많이 없다는 점이다. 가로수길 내에 카페는 하나 있기는 하지만 젊은 분들이 선호하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들이 모여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 단점이다. 독일마을도 처음에는 이국적인 풍경이 사람들을 끌여들었지만 예쁜 카페들이 많다는 것도 사람들을 모으는데 한 몫을 하지 않았을까.

 

왼쪽 첫번재 집은 그나마 미국집 처럼 차고지가 있고, 우체통도 미국의 이미지를 담은, 차고지에는 인디언, 카우보이 조형물도 있어 미국 가정집 분위기가 좀 나더라. 그외 다른 곳은 들어가보질 않아 잘 모르겠다.

 

남해 독일마을, 남해 미국마을~ 그리고 창선면 장포리에 일본마을을 지으려다가 반발이 생겨 다른 나라 이름으로 또다른 마을을 짓고 있는데 그곳은 과연 독일마을만큼 개성있게 지어질까 궁금해진다.

 

시리즈도 좋지만 너무 특색없는 시리즈는 조금 자제를~ ^^

 

남해 미국마을을 지나 위로 올라가면 용문사가 있다. 지금쯤 수국이 피어 예쁠 시기라 수국사진 찍으러 용문사에 꼭 다녀와 보시길..

 

라벤더 피었던 남해 미국마을!! 라벤더 농장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사진찍으러 많이 와서 북적북적해 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남해 미국마을 주변 가볼만한곳으로는 앵강다숲이 있다. 9월이면 꽃무릇 피는 앵강다숲! 꼭 들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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