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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부산 여행

거제도 노지캠핑하기 좋은곳 명사해수욕장(가족 피서지+수국)개장

by 또치교주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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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노지캠핑하기 좋은곳

명사해수욕장 개장

(가족피서지+수국 피는 저구항)


거제도에는 해수욕장이 정말 많다. 와현, 구조라, 망치해변, 명사, 함목, 여차, 죽림, 사곡, 물안, 옥계, 농소, 황포, 흥남, 구영, 덕포, 덕원, 학동흑진주몽돌 해수욕장 등 공식적인 해수욕장만 17개이다. 그래서 거제도 사람들은 여름 한때 가장 많은 수입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수욕장도 예약제로 피서객을 받는다고 하는데 과연 잘 실행이 될지는 미지수이다. 그래도 전염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당신들을 응원합니다. ^^


거제 해수욕장 2020. 7. 4(토) 일제히 개장

명사해수욕장 포토존

2020년 올해 거제도 해수욕장은 덕원해수욕장(7.10), 학동흑진주몽돌 해수욕장(7.11)을 빼고 일제히 7월 4일 개장한다고 한다. 이번주 토요일부터 본격적으로 개장하는 거제 해수욕장들!!  거제 해수욕장하면 몽돌해수욕장을 다녀왔던 기억이 있는데 작년에 명사해수욕장 가보고 나서 그 매력에 빠져버렸었다. 모래는 곱고, 거제 저구항 수국, 바다위 산책로 등 볼거리도 많아 다음에 피서지를 간다면 꼭 가보고 싶었던 거제 해수욕장이다.

 

거제 해수욕장에는 해수욕장을 이름을 딴 포토존이 참 많더라. 아기자기한 맛에 특색있게 꾸며져 있어 기념사진 남기며 그 장소의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좋다.

 

주차장 시설과 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초등학교

우선 거제 명사해수욕장은 주변에 주차장 시설이 넓게 되어 있다. 주차장 공간은 넓기는 한데 피서지철이 되면 이곳도 모자라겠지? 긴 주차장을 따라 횟집도 즐비해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 이곳에는 초등학교가 있더라. 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초등학교! 이 학교 학생들은 심심할때는 해수욕장에서 모래놀이하고 놀겠더라. 위치 완전 대박!!

 

주차장 시설 쪽과 해수욕장 입구에는 공중화장실, 샤워시설, 개수대 등 시설은 잘되어 있다. 블로그 후기 보니 시설들은 깨끗한 편이라고 대부분 평을 하더라. 

 

거제 명사해수욕장은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장소가 있다. 바로 주차장 앞 화장실 뒷편이다.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곳은 어떤 환경일까? 바다의 찝찝함이 싫다면 민물에 잠깐 들어갔다 나왔다 해도 재미나겠다.

 

바다위에 설치된 해상보도교

명사해수욕장에는 바다 위에 해상보도교가 설치되어 있다. 다리 위에서 보니 물이 그닥 깊지 않아 보이던데.. 바다에서 보는 모래사장의 모습과 바다를 보는 모습은 색다르다. 

 

바다위에서 보는 백사장의 모습

다리 위에서 보는 명사해수욕장의 백사장과 멋진 산 능선!! 이런 비쥬얼은 배를 타고 나가야만 볼 수 있는 뷰인데 명사해수욕장은 다리만 건너면 이 비쥬얼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할때 이 다리 위에서 보는 뷰는 알록달록 생기가 있을 거 같다.

 

텐트치기 좋겠다

긴 다리 길을 따라 가면 끝에는 원형의 데크도 만들어져 있다. 해수욕장 관리하는 곳에서 제지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여기에 원터치 텐트 설치해놓고 놀다가도 괜찮겠다. 물론 여름에는 더위로 힘들겠지만 그외 계절에 텐트에서 쉬다가면 꽤 색다를거 같다.

 

명사 해수욕장은 해수욕장을 따라 걸으면 저구항 수국길로 연결이 된다. 그리 멀지 않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인데.. 해수욕도 하고 수국명소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어 다이나믹한 볼거리가 있다. 참고로 저구항 앞에는 소매물도, 대매물도 가는 여객선터미널도 있어 스케쥴만 잘 짠다면 섬여행, 해수욕장여행, 수국여행 등 다양한 테마를 즐길 수 있어 좋을거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거제도 해수욕장 중에서는 꼭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이다.

 

해수욕장을 달리는 듯한 시내버스

명사해수욕장의 특이한 점은 또 하나 더 있다. 바로 해수욕장에는 시내버스가 지나간다는 것이다. 백사장과 차도가 거의 차이가 없어 백사장을 달리는 듯한 시내버스!! 참 이색적이다.  우리나라에 이런 해수욕장이 또 있을까?

 

참고로 버스가 달리는 길에는 울창한 나무들이 나란히 있는데 그곳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노지캠핑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바닥 데크시설 되어 있어 편하고, 그곳에서 보는 바다뷰가 정말 멋지다. 무료이다 보니 저 자리는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고 한다.

 

해수욕장과 아스팔트 도로가 같이 연결된 거제 명사해수욕장!! 지금은 괜찮은데 바람 많이 불거나 태풍 불고 하면 모래가 안쪽으로 심하게 넘어가겠는걸.. 게다가 여기는 1차선이다. 차가 마주하면 누군가는 무조건 후진해야 할듯 하다.

 

도로 앞에는 수국도 예쁘게 피었다. 지금 바로 옆에 있는 거제 저구항 수국도 한창 예쁠 시기라 물놀이 하기 전 도착해서 먼저 수국명소에서 인생샷 찍고 피서를 즐기면 딱이겠다. 아니면 캠핑, 펜션에서 1박을 한다면 아침에 수국사진 찍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뭐든지 사진은 해가 중천에 떠 있을 때보다 아침, 오후가 제일 잘 나오더라.

 

해수욕장 앞에서 자라고 있는 수국~ 백사장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너무 예쁘게 잘 나오겠다. 수국과는 멀리 있기는 하지만 배경에 명사해수욕장 포토존도 함께 넣어준다면 예쁠거 같네.

 

개수대

개수대 설치된 곳~ 작년에는 텐트가격이 소형 1만원, 중형 1만5천원, 대형이 2만원, 3만원이었네. 

 

공중화장실과 샤워실

텐트 치는 자리가 집중되어 있는 이 주변에 공중화장실과 샤워실 건물이 있다.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관리는 잘 되어 있다고 하더라.

 

올해 해수욕장의 안전을 책임질 빨간 구조대 자리!! 해수욕장 가면 요런거 왜 이리 멋있어 보이는지..

 

노지캠핑하기 좋은 자리

울창한 나무가 바다를 따라 자란다

해수욕장을 따라 차도를 따라 걸으면 큰 소나무가 줄을 이어 있다. 이 소나무들도 아마 해풍을 막기 위해 심은 방풍림 같은 용도였겠지. 명사해수욕장 캠핑은 오른쪽 데크자리가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는데 그 자리가 없다면 도로 바로 아래 텐트를 쳐도 그늘이 져서 자리가 딱이겠다. 

 

명사해수욕장은 뒤 산에서 해가 떠서 바다 위로 해가 진다고 한다. 그래서 아침에는 그늘이 져서 시원하겠고, 오후에는 해수욕장에 해가 가득할거 같다.

 

노지캠핑 자리로 딱 좋은 곳

명사해수욕장은 화장실, 개수대가 있기는 하지만 정식 캠핑장이 아니라 전기시설은 없는 캠핑장이라 할 수 있다. 요즘 캠핑 중에서도 노지캠핑을 하는 분들이 꽤 많던데 그래서 거제 해수욕장 중에서도 명사해수욕장은 데크가 설치된 이 데크자리가 인기가 높다고 한다. 

 

나무가 있어 그늘지고, 데크가 있어 바닥이 불편하지 않고, 해먹 설치하기 좋고, 바다뷰, 일몰뷰가 멋있어서 완벽한 캠핑하기 좋은 곳!!

 

노을이 지면 예쁜 바다뷰

데크에서 보면 이런 바다뷰다. 완전 대박!! 고기 구워먹으며 바다뷰 보는 기분, 의자에 앉아 커피 한잔 마시며 힐링하는 기분! 완전 부럽다. 

 

특히나 명사해수욕장은 저 바다 너머로 해가 진다고 한다. 그래서 노을뷰, 일몰뷰가 정말 예쁘다고 하는데.. 명사해수욕장에 캠핑 자리 잘 잡으면 7일동안 내내 있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 정도 가치는 정말 있는 듯..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보니 피서철에는 난민촌을 방불케한다고 하니 조용히 캠핑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겠다.

 

폐교를 리모델링한 북캠프지오

바로 옆에는 옛날 초등학교 건물이 있다. 지금은 폐교가 되어 갤러리, 북카페, 글램핑장으로 활용한다고 되어 있는데 방문했던 이날은 문이 닫혀져 있어 들어가보질 못했다.

 

이름은 북캠프지오~ 갤러리와 카페 이용 및 숙박.예약 손님은 차단줄을 풀고 입장하라고 되어 있는데 무인으로 운영이 되는건가?? 암튼 북캠프지오 건물만 보고 왔는지라 검색해 보니 글램핑 하는 곳이라고 많이 나온다. 글램핑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은 위 전화번호로 문의해 보시기..

 

북캠프지오 문의 : 055-634-1290

 

피서지가 아닌 여행으로 둘러봐도 좋을만한 해수욕장

거제 저구항을 가던 중 뒤돌아본 거제 명사해수욕장~ 모래도 곱고, 그리 깊지가 않아 가족 피서지로 놀러오기 딱이겠더라. 다양한 볼거리도 있어 피서지로 아닌 여행으로 다녀와도 좋을 듯 하다.

 

수국이 활짝 핀 저구항

명사 해수욕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수국이 가득한 저구항 수국이 있다. 지금은 만발했을 시기이니 꼭 들러보시길..

 

경남 거제도 수국명소 세곳은 여기

경남 거제도 수국명소 세곳은 여기 6월, 7월이면 수국이 개화, 만개하는 시기이다. 요즘 경남에도 수국이 활짝 피었다. 수국명소 뿐만 아니라 어느 집 앞에 가도 흔하게 만개한 수국을 볼 수 있다

milleyoung.tistory.com

 

저구항에는 소매물도, 대매물도 여객터미널도 있으니 참고하시고~

 

몽돌해변도 바로 근처에 있다

저구항을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 가면 여기부터는 몽돌해변이 나온다. 모래사장과 몽돌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곳~~ 참 특이해. 몽돌해수욕장은 그 나름대로의 장점도 있다. 수영을 하더라도 깔끔하게 할 수 있다는거~ 여기도 수영하며 놀기에 좋아보이는데 물이 살짝 깊어 보인다. 여름이면 이곳도 사람들로 북적거리겠지?

 

저구항 수국의 모습

몽돌해수욕장에서 바라본 저구항 수국의 모습~~

 

거제 명사해수욕장의 아쉬운 점이라면 예쁜 카페가 많이 없다는 점이다. 카페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아쉬워할만한 곳이 아닐까 싶은데 그런 해수욕장을 찾는다면 와현해수욕장을 추천해 본다. 여기도 아기자기하니 잘 되어 있는데 카페가 해수욕장 바로 앞에 즐비해 있어 세련된 느낌이라 좋았다. 와현해수욕장은 다음에 소개하는 걸로 하고 오늘은 거제 명사해수욕장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친다.

 

2020/07/06 - [여행이야기] - 거제 가볼만한 와현해수욕장~ 펜션,카페거리가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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