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삼천포 빵맛집 새참꿀빵집
맛보고 단골집 됐다
사천 빵집 맛집으로는 고로케가 맛있는 도넛명가가 나의 단골이었다. 도넛명가는 사천읍 사남면에 있는 빵 맛집인데 최근 집에서 가까운 삼천포 맛집을 알아보다 사천, 삼천포 현지인들이 많이 추천해 준 빵맛집을 몇군데 더 알게 되었다.
사천 빵 맛집으로 추천해 준 곳은 먼저 85도씨~ 크로와상이 맛있다고 하는데 빨리 안가면 매진이 되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85도씨는 삼천포에 있다고 함. 그리고 하니타운도 소개해 주기도 했더라.
그리고 이번에 단골이 된 삼천포 맛집 새참꿀빵집이다.
새참꿀빵집은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가게가 오래된 듯한 비쥬얼에 그닥 관심이 가지 않는 빵집이었는데 삼천포 숨은 맛집이라고 할 만큼 맛은 반전이다. 오래전부터 있던 가게였다고 하는데 30년 넘은 세월동안 이 주변을 그리 자주 다녔는데도 왜 몰랐을 까 싶다. 하긴 보았어도 요즘 빵집 인테리어를 보고 들어가니 새참꿀빵집의 맛을 못본 분들이라면 대부분 그냥 지나쳤을거 같다.
새참꿀빵집의 단점은 주차장이 없어 주차하기가 많이 불편하다는 점이 있다. 2차선 도로에 차 통행이 많은 도로이다 보니 가게 앞에 주차를 하게 되면 엄청난 차 고함소리를 들어야 할지 모른다. 건물 바로 왼쪽 편에 골목을 따라 유료주차장이 있지만 그 자리도 늘 만차~ 그래서 뒷편으로 돌아가서 골목골목 다니다보면 어쩌다 한번씩 무료 주차공간이 나오기도 한다.
제일 좋은 방법은 우선 좌측 편 유료주차장에 자리가 있으면 주차를 하거나, 아니면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수산시장 구경도 하면서 빵집으로 가는 방법이다. 참고로 삼천포 용궁수산시장도 유료 주차장이다.
오늘 아이와 노산공원에서 주차를 하고, 삼천포 수산시장을 거쳐 빵집에 들러 빵 사고, 다시 노산공원으로 가서 공원 한바퀴 하면서 야외에서 고로케 먹었다. 시간이 있다면 바다를 둘러서 산책하며 들러보시길 추천해 본다.
삼천포 빵맛집 새참꿀빵집의 가게 모습이다. 사진처럼 이곳은 포장만 해 갈 수 있는 빵집이다.
전시되어 있는 빵도 그닥 많지는 않다. 사천 빵맛집 새참꿀빵집 후기를 찾아보니 1시 되어 가도 빵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허탕 칠때도 있다고 하는데 다행히 내가 방문했던 1시 경에는 빵이 요렇게나 많이 남아 있었다.
오늘 낮 2시경에 갔더니 야채빵은 다 나가고, 매운 고로케도 두개만 남은 상황~ 빵이 사진에서 보는 것의 1/3만 남아 있을 만큼 오후 늦게 가면 빵을 못 살수도 있는 빵맛집이다.
새참꿀빵집의 추천메뉴는 야채빵과 고로케, 꿀빵이 제일 많이 나간다고 한다. 처음 보는 비쥬얼의 야채빵! 먹으면 왠지 상큼한 맛이 좋을거 같았는데 이날은 야외에서 먹을거라 요건 구매하지는 못했다. 두번째 방문할때는 꼭 사야지 했는데 이미 다 팔린 상황~~
오후에는 빵을 만들지 않냐고 물어보니 발효빵이라 하루정도 발효가 필요하기에 다 팔리면 끝이란다.
그 와중에 한가득 쌓여 있던 꿀빵~ 새참꿀빵집의 이름처럼 꿀빵도 인기메뉴라고 한다. 꿀빵은 어쩌다 보니 진주 중앙시장에 가면 종종 사 먹곤 했는데 진주 꿀방은 겉이 너무 딱딱해서 먹다보면 입 천장 다 까임. 그런데 새참꿀빵집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겉은 바삭하면서 속이 달달하니 넘 맛있었다. 겉이 좀더 부드러운 바삭함이랄까.
새참꿀빵집의 꿀빵은 택배 주문도 받는다고 되어 있더라. 한번 맛 빠지면 택배로 받는 단골집이 될듯 하다.
삼천포 빵맛집 새참꿀빵집의 메뉴와 가격표이다. 이 집의 인기메뉴인 야채빵은 2,500원~ 와우 가격대가 제일 비싸네. 들어있는 재료 보면 비싸보이기는 하다. 고로케는 1,800원 / 꿀빵은 900원이다. 고로케는 감자가 들어간 감자 고로케인듯 감자 박스가 가게에 한가득 있더라.
새참꿀빵집 고로케는 두가지 맛이 있다. 하나는 일반적인 맛, 하나는 매콤한 맛이다. 맛이 어떨지 몰라 두개씩 구매해 보았는데 난 매콤한 맛 완전 추천!! 살짝씩 매운 맛이 느끼한 고로케의 맛을 입맛 살려준다.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는 듯 한데 기분좋은 매운맛이라 두번째 방문에는 아예 매운 고로케를 샀다.
두번째 방문에는 남아 있는 고로케의 갯수가 매운 고로케가 두개 밖에 남지 않았고, 일반 고로케가 대략 10~15개 정도 있는 걸 보면 사람들이 주로 매운 고로케를 많이 구매하는 거 같다.
팥빵도 몇개 구매해 봤다. 요건 갓 만들었을 때가 맛있다는 후기가 있던데 우린 이미 식은 상태라.. 맛은 그냥 다른 팥빵이랑 비슷한거 같다.
요건 두번째 방문했을 때 샀던 꿀빵과 고로케~ 일회용품이 싫어서 이날은 일부러 빈 그릇을 들고 갔는데 사장님이 서비스로 빵 하나 서비스로 넣어주셨다.
요건 일반 야채 고로케인가?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우면서 살짝 야채의 단맛도 나는 것이 늘 사 먹던 고로케 단골집 도넛명가보다 맛있더라. 기름에 튀긴 고로케이지만 또 그리 느끼하지 않으면서 바삭하니 한번 먹으면 멈출 수가 없는 맛이었다. 참고로 도명가도 나름 맛있는데 장점은 고로케 종류가 많다는거~
새참꿀빵집 고로케는 종류는 두가지 뿐이지만 맛은 좋다는거.. 두 빵 단골집 모두 발효빵이라는 점은 좋다.
매운 감자 고로케의 비쥬얼~ 속에 고추 썰어놓은 재료가 보인다. 적당히 매콤한 맛이 좋은 새참꿀빵집 고로케~~ 요건 강추 강추!!! 늦게 가면 없으니 1시 이전에 가는 것을 추천
요건 꿀빵! 진주 중앙시장 꿀빵보다 맛나다. 꿀빵은 한개 먹으면 너무 달아서 못 먹겠던데 새참꿀빵집 꿀빵은 일반적인 꿀빵보다 덜 단맛이 나서 두개는 거뜬히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앞으로 통영 꿀빵이라 부르지 말고 삼천포 꿀빵이라 불러야 할 맛이 아닐까 싶다.
삼천포 빵맛집 새참꿀빵집에서 친정부모님 드릴거라고 꿀빵을 더 사서 집에 가져다 드렸는데 욕실에 가다 보니 요 새참꿀빵집 스티커가 벽에 붙여져 있더라. 여동생이 꿀빵 맛있는 집이라며 물건 사 오면서 스티커를 욕실에 붙였다고 하네.
맛보고 단골집이 되었는데 여동생은 이미 전에 맛보고 단골집이 되었나 보다.
사천, 삼천포 빵맛집 새참꿀빵집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오시거들랑 꼭 한번 맛보고 가시길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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