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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부산 여행

함안 걷기좋은길 봉성저수지 둘레길 / 비대면 여행지

by 또치교주 202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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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걷기좋은길 봉성저수지 둘레길

비대면 여행지

 


설날을 맞이하여 오늘은 비대면 여행지로 걷기좋은 길을 소개해 본다. 오늘의 걷기좋은길은 함안 여항면에 위치한 봉성저수지 둘레길이다.

 

봉성저수지 둘레길은 함안의 대표 등산코스인 여항산이 있는 곳이다. 등산객들을 위한 주차장과 화장실 시설은 마을 중턱쯤에 위치해 있다. 가파른 등산을 마치고, 완만한 봉성저수지 둘레길을 걸으면 딱 안성맞춤인 걷기좋은길이 아닐까 싶다.

 

함안 봉성저수지 둘레길은 총 2.9km의 거리로 약 1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이다. 저수지를 따라 걷는 코스이다 보니 시원한 저수지의 풍경과 숲길이 있어 산림욕하며 걷기좋은코스이다. 

 

봉성저수지 둘레길 주차장은 두곳 정도로 볼 수 있는데 맨 먼저 봉성저수지를 검색해서 오면 정자가 있는 곳에 주차장 공간이 있으며, 두번째는 여항면 금계마을 문화센터 입구 쪽 도로변에 주차를 하면 된다. 금계마을 정확한 명칭은 '여항산 마을권역 문화센터'이다. 

 

금계마을문화센터는 사진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는 길인데 거기에 꽤 넓은 공터가 있어 그곳에 주차를 해도 좋을 듯 하다.  함안 봉성저수지 둘레길의 시작점이라고 알리는 팻말이 이곳에 위치해 있다. 

 

금계마을 문화센터 입구에는 장성이 반겨준다. 시골의 풍경과 잘 어울리는 겨울풍경~ 

 

봉성저수지 둘레길을 가다보면 여항산 자락과 여항면의 집들이 모여있는 풍경이 담긴 포토존이 나온다. 여항산 팔색조 포토존이라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다. 함안 봉성저수지 둘레길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놓은 포토존이라 할 수 있을 만큼 풍경이 멋지다.

 

팔색조

액자속 새는 팔색조라고 한다. 팔색조는 몸길이가 약 18cm 정도이고 선명한 색깔의 깃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 새로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204호로 지정되어 있으면서 국제적으로도 보호를 받고 있는 매우 아름답고 희귀한 여름새라고 한다.  

 

이곳에 팔색조 포토존이 있는 이유는 수년 전 여항산에서 팔색조의 서식이 공식 보고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팔색조는 얼마나 아름다울지 한번 보고 싶어진다. 안내문에는 팔색조 사진도 담겨져 있으니 자세히 둘러보시길..

 

걷기 좋은 길 데크길을 따라 가다보면 소나무가 하늘을 뒤덮고 있는 구간이 나온다. 그쯤에서 우측으로 가파른 계단이 있는데 그곳에 가면 쉴수 있는 의자가 있다.

 

전망대처럼 약간 높은 지대에 있는데 햇살이 따뜻해서 겨울에는 햇볕 쬐며 쉬어가기 좋은 명당이었다. 겨울 햇볕은 돈 주고도 못 산다는데 이곳에서 그냥 앉아만 있어도 보약을 마시는 기분이겠더라.

 

소나무길을 지나면 탁 트인 봉성저수지 둘레길이 시원하게 이어진다. 둘레길 마다 조명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데 밤에 보는 야경도 정말 멋지더라. 밤에 가볼만한곳으로도 좋은 함안 봉성저수지 둘레길~

 

데크로 이어진 길이라 아이와 걷기좋다. 나무 데크길을 지나면 자갈길이 이어지는데 일정한 간격의 자갈이라 아이들이 걷기에 큰 무리는 없다. 오히려 돌멩이를 보면 아이들은 저수지로 돌멩이 던지기 놀이에 빠지지 않을까 싶다. 그 다음은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는데 이곳도 큰 굴곡이 없어 영유아도 걷기에 좋은 길이다. 

 

봉성저수지 둘레길은 가을에도 참 아름답다. 물론 잎이 피어나는 계절은 다 아름답지만, 잔잔한 저수지 수면위로 반영되는 자연의 풍경은 정말 멋지다.

 

봉성저수지의 중간쯤에는 지대가 높은 곳에 정자 하나가 있다. 이곳에서 보는 봉성저수지 둘레길 풍경도 아주 멋지다. 간식을 준비해 온다면 이곳에서 쉬었다 가기에 좋은 쉼터이다.

 

아래에는 주차장 공간이다. 우측에는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다. 2017년도 쯤인가 그때는 펜스가 쳐져 있지 않아 사람들이 매트를 깔고 저수지 앞에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지금은 출입이 불가능하게 펜스가 설치디어 있다.

 

함안에는 두 다리로 걷는 함안의 아름다운 11길 이라는 테마로 걷기좋은 길 둘레길을 선정해 놓고있다. 이곳은 호수 강변길 테마로 만들어진 함안 둘레길이다.

 

이쯤되면 봉성저수지 둘레길의 중간쯤 왔다고 할 수 있다. 자갈길로 이어진 곳 ~ 일반 나무 데크길하고는 다르게 자갈길은 발에 힘이 더 들어간다. 자박자박 돌 위를 걷는 소리가 참 듣기 좋다.

 

따뜻한 햇살에 저수지의 수면도 보석처럼 빛난다. 시원하게 탁 트인 풍경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기분이 참 좋았다. 코로나 19로 지금은 이 자연이 고맙기만 하다. 비대면 여행지로 걷기좋은 길 함안 봉성저수지 둘레길~~

 

봉성저수지 둘레길은 늘 정자까지만 걸었는데 반대편까지 걸은건 이번이 처음이다. 저수지에 있는 관리실을 보니 양산 법기수원지가 생각나네. 블루색상의 건물이 인상 깊었는데..

 

자갈길을 지나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숲길이 이어진다. 이곳은 대략 1.8km 지점~~ 이때쯤 걸어오니 몸에 땀이 날 정도이다. 아이는 오랜만에 걸어 힘든지 물을 들이키며 한숨을 돌린다.

 

데크위로 그림자가 드리워진 풍경이 색다르다. 왼쪽에는 저수지를 끼고 숲속을 걸으니 기분이 상쾌하다. 푸르름으로 가득한 봄 오전에 방문하면 산림욕하며 걷기에 그만이겠더라.

 

중간쯤 가다보니 아이가 엄마를 부른다. 넓은 공간이 있는 곳에 의자가 아주 멋진 곳~ 그곳에서 보는 뷰가 멋있다며 아이는 엄마를 급하게 불렀다.

 

의자에 앉아서 보이는 뷰~ 정말 멋지다. 소나무가 둘러쌓인 모습에 여항산 자락과 저수지가 펼쳐진 풍경~ 햇살까지 따듯해서 이대로 30분은 쉬었다 가고 싶었던 뷰이다. 봉성저수지 둘레길에서 가장 뷰가 아름다웠던 구간~ 

 

힘들지 않아도 이곳에서 낮잠을 흐드러지게 자고 가고 싶어질 정도였다. 눈 감고 새소리 들으면 자연에서 힐링하는 느낌~~ 돗자리 깔고 간식먹고 가기에 좋을 듯한 뷰이다. 한폭의 그림같았던 자연의 풍경!! 

 

흙길을 따라 비뚤비뚤 그려놓은 듯한 난간의 그림자~ 흙길위에 드리워진 그림자 마져도 예뻤던 함안 봉성저수지 둘레길~ 흙길이었지만 자연의 운치가 있어 걷기 좋은 길이었다. 여름에는 울창한 숲이 그늘을 만들어주니 더위를 피해 여름에 걷기 좋은 길로 추천해 주고 싶다.

 

봉성저수지 둘레길을 걷다보면 시멘트길이 이어지는 마을길이 있다. 앞에 화장실도 있다.

 

봉성저수지 둘레길 시작점을 알리던 팻말에서 도착점이 나올줄 알았던 봉성저수지 둘레길은 화장실 조금 지나서 걷기코스 도착점이라고 안내문이 나온다. 이쯤이 2.8km 지점~ 하지만 봉성저수지 둘레길은 2.9km로 조금 더 가야 종점을 찍는다.

 

경남 함안도 따뜻해서 눈 구경 하기 힘든 지역인데 최근 강이 얼어버릴 정도로 많이 추웠나 보다. 마을 수로에 물이 얼어있어 아이는 눈썰매 타기의 한을 풀어 보았다.

 

함안 걷기좋은길 봉성저수지 둘레길~ 아이와 함께 비대면 여행지로 둘러보았다. 자연으로 둘러쌓인 곳이라 걷는 그 자체만으로 힐링이 되고, 탁트인 저수지 풍경 덕분에 기분까지 상쾌해지던 함안 가볼만한곳 봉서저수지!

 

설 명절에 어디로 가볼까 고민이신 분들이라면 산책명소로 봉성저수지를 추천해 본다.


  • 봉성저수지 둘레길 요약
  • 2.9km 코스로 약 50분~1시간 소요
  • 관람포인트 : 팔색조 포토존과 소나무 숲길 쉼터
  • 주차장 - 정자 앞 : 경남 함안군 함안면 강명리 산 85-5 / 여항산 마을권역 문화센터 : 경남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 4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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