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남_부산 여행

사천 청룡사 겹벚꽃 개화시기(촬영 4월 14일)

by 또치교주 2020. 4. 14.
728x90
반응형

   사천 청룡사 겹벚꽃 개화시기   


촬영일 : 2020년 4월 14일

 

경남 사천의 겹벚꽃 명소 청룡사! 올해는 코로나19로 방문을 패쓰하려고 했는데 낮에 도서관 가는 길에 잠시 들렀다 왔다. 청룡사의 겹벚꽃 개화시기도 궁금하여 다녀왔는데 올해도 겹벚꽃 만개는 4월 20일 후로 피지 않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만개 꽃보다 봉우리가 더 많이 보였다.

 

사천 청룡사의 겹벚꽃 개화시기는 주차장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청룡사로 가는 길, 주차장에 있는 겹벚꽃은 많이 피지 않은 모습에 도착하자마자 아쉬움이 남았다. 4월 14일 아직은 만개하지 않은 겹벚꽃

 

겹벚꽃 피는 청룡사는 코로나19 예방과 안전을 위해서 포담 카페와 겹벚꽃길이 전면 통제된다고 한다. 오늘은 평일이고, 겹벚꽃이 만개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2~3명 밖에 없었지만 주말 사람들이 많이 오는 날이라면 아마 통제가 시작되지 않을까. 특히나 만개하는 다음주에는 본격적인 통제가 이루어질듯..

 

주차장에서 청룡사로 가는 길을 오르니 저 멀리 분홍빛 나무가 눈에 띈다. 만개하면 진한 분홍색인데 아직은 많이 만개하지 않아 연한 분홍빛이다.

 

와룡산의 초록숲에 비친 겹벚꽃나무의 개화모습~ 보시다시피 아직은 덜 핀 겹벚꽃들이 많다.

 

 

갑룡사로 가는 길~ 편백나무 숲길이 참 예쁜 곳이다. 산행하는 사람들은 이 길을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청룡사의 겹벚꽃은 많이 피지 않았지만 유난히도 활짝 핀 가지도 있다.  아주 멀리 있지만 활짝 핀 모습만으로도 참 기분이 좋다.

 

청룡사로 올라가는 길~ 여기가 피크인데 허전한 풍경이다. 

 

겹벚꽃 나무 아래에 쉴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사라졌다. 그나마 겹벚꽃이 만개한 나무의 줄기가 아이의 키만큼 내려와 있어 그것을 소품삼아 사진을 찍었다. 

 

사진 찍고 돌아서도 겹벚꽃은 오늘 처음 보는 듯 아름다움에 자꾸 빠진다. 겹벚꽃을 보고 있으려니 우리집에도 꼭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큰 나무처럼 키울 공간은 없지만 분재처럼 키우면 매년 이런 황홀한 감정을 우리 집에서도 느낄 수 있겠지.

 

한낮의 더위가 너무 덥다. 아직은 겨울 옷을 입고 나들이 한 사람들도 있었는데 열이 많은 아이들은 덥다고 난리다. 얼굴 볼까지 겹벚꽃처럼 분홍빛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봄옷은 패쓰하고 여름옷을 꺼내야 할까보다. 작년에는 첫째의 모습을 담지 못해서 이번에는 예쁘게 사진에 담아놓으려고 했는데 겹벚꽃도 많이 피지 않았고, 본인도 덥고, 움직이는 것이 힘든지 자꾸 차에 가려고만 한다.

 

차 타러 가겠다고 떠나던 딸아이를 그냥 보내기 아쉬움에 다시 불러들여 겹벚꽃을 아웃포커싱 하여 얼굴이 화사하게 나오도록 사진을 찍어 보았다. 어제 미용실에서 머리를 깍은 딸~ 앞머리를 내며 새로운 스타일로 도전해 봤는데 본인도 맘에 드는지 어제부터 싱글생글.. 오늘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 찍어주니 마음에 드는지 여러컷을 찍도록 도와준다. 도망가려고 징징거리던 딸아이가 본인의 모습에 기분 좋아졌는지 사진찍기에 적극적이다. 오늘 두 딸 모두 핑크색 옷을 입고 왔서 잘 어울렸는데 겹벚꽃이 만개하지 않아서 화사한 모습을 담지 못한 것이 아쉽다.

 

범종루 앞의 겹벚꽃~ 아~ 많이 피지 않아서 작년의 풍경을 찍을수가 없었다. 하지만 범종루의 화려한 색감과 연두빛으로 쌓인 와룡산 자락이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날씨가 따뜻하다면 이번 주말부터 만개하지 않을까? 하지만 그때쯤이면 통제가 되겠지. 

 

깨끗한 자연의 모습에 기분이 좋다. 

 

자색 목련이 예쁘다. 초록의 자연에 생기를 넣어 준다.

 

2020년 4월 14일의 사천 청룡사 겹벚꽃의 개화상황이다. 한눈에 딱 봐도 아직은 아쉽다. 내일 선거일이라고 연휴를 맞아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아쉽게도 청룡사의 겹벚꽃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돌아가실 듯 하다.

 

여러겹이라 화려함이 느껴지는 겹벚꽃~~ 

 

고운 한복자락이 생각나는 자색목련의 모습~ 소소하지만 둘러보니 사진 찍을 만한 것들이 많다.

 

사천 청룡사의 겹벚꽃으로 오늘 하루 위안받으며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새소리가 유난히도 많이 들리는 하루! 눈도, 귀도 즐거운 하루, 시간이었다.

 

새 잎을 피우기 시작하는 나무들의 색은 연두빛이다. 연두, 초록색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차에 올라타면서도 연두빛 자연의 모습에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한다. 자연은 볼수록 아름답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