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맛집 명동게장 꼭 먹어야할 여수의 맛

여수맛집 명동게장

꼭 먹어야할 여수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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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휴가는 코로나19와 장마 때문에 제대로 즐기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휴가비가 나오지 않아 많이 돌아다니지 않은 것이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비가 내리는 탓에 놀러도 가지 못하고 12시까지 티비 보며 빈둥빈둥 놀다가 여수 가자는 말에 어슬렁어슬렁 챙겨서는 오후 2시 넘어 도착하고서 반나절 코스로 돌아다녔는데 그래도 나름 아이들과 알찬 여수여행을 즐기고 왔다. 그 중에서 저녁에 먹었던 여수맛집 명동게장~ 

 

여수 10미 중에 하나인 게장백반

어느 지역을 가도 그 지역에서 추천하는 맛이 있다. 여수는 10味라고 10가지 맛이 있는데 돌산갓김치, 게장백반, 서대회, 여수한정식, 갯장어회, 샤브샤브, 굴구이, 장어구이, 탕, 갈치조림, 새조개샤브샤브, 전어회, 구이 등이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나는 여수 하면 돌산갓김치가 생각난다. 아주 오래전 향일암 둘러보면서 여수갓김치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이번 여행하면서 게장이 유명하다는걸 처음 알았다. 게장이 유명해서 게장거리가 있을 정도라고 하니 여수여행 한다면 여수의 맛 게장백반을 먹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여수맛집을 검색해 보았지만 블로그 보고서 들렀던 곳을 실패했던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테디베어 둘러보고 나오면서 카운터 직원한테 물어보았다. 여러 집을 추천해 주었는데 그 중에서 명동게장을 추천해 주더라.

 

마침 여수 테디베어랑도 10분 거리에 있을 만큼 가까워서 그곳에 방문했는데 정말 여수맛집으로 추천해줄만한 게장백반 집이었다.

 

방문했던 시간대가 6시 30분경이었나 그때 방문했을 때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는데 나오던 7시 반 경에도 사람들로 바글바글~ 늦은 시간까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할 정도로 여수에서는 많이 알려진 게장백반집이었다.

 

명동게장 전용 주차장

여수맛집 명동게장 주차장은 건물 맞은편에 전용주차장이 있다. 주차장도 식당치고는 꽤 넓은 편이지만 나올때는 이미 만차가 되어 있을 정도였다. 여수 현지인인지, 아니면 1박으로 여행온 관광객인지 택시를 타고 오시는 분들도 꽤 계셨다.

 

여수 명동게장 대기실

여수 명동게장 식당 본관 앞에는 대기실이 있다. 여수돌게빵&커피점 건물이지만 같이 연계된 곳인듯.. 

 

입구에 들어서니 수많은 연예인 싸인과 공중파 3사가 인정한 여수맛집이라며 TV 출연 내용도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다녀간 연예인을 보니 유쥰상, 홍은희, 김원해, 미스트롯 장민호, 송새별, 남보라, 이상용, DJ DOC 이하늘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다녀갔더라. 

 

명동게장은 입구부터 읽을거리가 바글바글 하다. ㅎㅎ 줄서서 먹는 맛집이다 보니 입구에 대기번호 기계 대신 직원분이 인원을 체크하셔서 단체 손님이면 자리 날때까지 대기, 인원수에 따라 바로 입장하거나 할 수 있었다. 우리 앞에는 가족이 단체로 오셨는데 인원이 많아 대기실로 갔고, 우리는 4명이라 다행히 자리가 있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명동게장은 2층까지 해서 총 330석이지만 자리는 금방 끝난다고 한다. 실제로 먹어보니 우리 옆자리만 해도 두번이나 바뀌더라는..

 

여수 명동게장은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하면 음료수 or 공기밥 추가 서비스를 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포스팅해야 서비스가 가능하닥 되어 있네.

 

매달 최우수 포스팅을 선정하여 자택으로 8만원 상당의 여수돌게장세트(간장게장+양념게장)을 공짜로 보내준다고 하니 블로그에 지도 첨부 필수로 하여 응모해 보시길..그런데 그 후에 블로그 포스팅하는건 해당 사항이 안되나?? ㅎㅎ

 

게장 리필 3회까지 가능, 리필 후 남기면 벌금 만원

여수맛집 명동게장은 게장이 총 3회 리필 가능하다고 한다. 리필은 집게발까지 깨 먹어야 게장 리필이 가능~ 다른 곳은 1회 리필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명동게장은 아직까지 3회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리필 후 게장 남기면 벌금 만원!!

 

그런데 게장 먹어보니 3회 까지는 리필이 힘들더라. 우리도 간장게장만 1회 리필해 먹었는데 고기밥만 3공기 추가할 정도로 밥을 많이 먹게 되니 3회 리필까지는 힘들었다.

 

1층 식당의 풍경~ 사람들이 진짜 바글바글하다. 자리 하나 빠지면 또 손님이 들어오고를 반복~ 빈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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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게장 인기 메뉴는 갈치조림+돌게장정식

 

여수 명동게장의 식사류 가격 이미지로 되어 있어 올려본다. 

 

갈치조림+돌게장정식은 1인 18,000원인데 사람들이 이 조합으로 많이 주문해서 드시더라. 우리는 조금 저렴한 돌게장백반정식을 주문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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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주고 사 먹은 맛집

 

초등학생 딸이 있어서 초등학생 돌게장정식은 1만원이 들어간다. 6살 둘째는 미취학 아동이라 1메뉴를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 둘째가 먹을만한 메뉴가 많이 없어 날치알세트도 하나 주문했다. 

 

 

게장, 젓갈 포장 판매 / 전국택배 가능

명동게장은 게장, 젓갈, 돌산갓김치등도 포장 판매를 하고 있다. 가격표는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림.. 입구에 직접 구매해서 가져갈 수 도 있는데 명동게장 먹어보니 나갈때 젓갈이 탐나게 되더라. 우리도 젓갈이 맛있어서 창란젓갈 작은 사이즈 1만원에 하나 구매해서 왔다.

 

돌게장정식 한상차림

여수맛집 명동게장은 사람들이 많은 것에 비해서는 음식은 빨리 나오는 편이었다. 돌게장정식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 상차림~ 공기밥은 기본으로 나온다.

 

반찬으로는 창란젓갈, 멍게젓갈, 간장새우장, 김치, 멸치, 꼬막, 참외피클, 갓김치등등이 나온다. 신랑은 국물김치가 맛나다면서 매울때 한그릇 드링킹 하더라.

 

게장정식은 동영상으로 찍어보았으니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길..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간장게장은 예전에 먹었던 게장보다는 짜지 않아서 그냥 먹어도 될만하더라. 양념게장은 매콤한 맛이라 매운 맛을 잘 먹지 못하는 나는 매워서 밥을 꼭 먹어야 했다. 그래서 게장은 밥도둑이라는 말이 있나보다.

 

밥은 진짜 기본 인원수대로 +1공기씩 더 주문해야 한다.

 

여수 10미에 속하는 갓김치도 나오는데 먹어보니 쌉싸름한 맛이 코를 뻥 뚫어주는 듯 하다. 그 맛에 계속 젓가락이 가게 되더라. 

 

나는 멍게젓갈이랑 창란젓갈이 너무 맛있어서 게장보다는 젓갈이 더 젓가락질 갔었다.

 

맑은 국에는 통통한 꽃게 다리도 두개 정도 들어있는데 살은 조금 덜 차 있어 게장보다는 먹을게 없다. 국물은 살짝 싱거운 느낌인데 간장게장이랑 젓갈이 워낙 짠맛이라 국물은 싱거운 것이 더 좋았다. 

 

게장 집게가 단단해서 깨서 먹는 도구도 주신다. 비닐장갑도 테이블에 물티슈 통안에 들어 있고, 구석구석 가게 벽면에 걸러져 있다. 앞치마도 셀프~

 

게장 좋아하는 신랑은 음식 나오자마자 게살 등에 밥 비벼서 먹기~ 짭조름한 맛에 너무 맛있어서 나도 밥을 넣고 쓱쓱 긁어 먹었다. 이날 우리신랑 진짜 정신없이 게장을 먹었다. 

 

둘째는 날치알세트 조물조물 만들어서 먹었다. 

 

간장게장의 돌게~ 살이 깨 여물다. 몸은 먹기 편한데 집게는 발라먹기 귀찬아서 나는 패스~ 개인적으로 난 양념게장이 더 맛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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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게장정식 리필은 게장 3회 +

꼬막, 새우장 빼고는 모든 반찬 리필가능

 

리필한 간장게장과 젓갈반찬

게장 한그릇 다 비운 신랑은 간장게장을 1회 리필해서 먹었다. 나는 리필 하기 전 이미 배가 불러서 리필 안해도 됐지만 게장 킬러인 신랑은 무조건 1회는 리필해야 한다며 간장게장을 리필했다. 나는 젓갈이 더 탐나서 멍게, 창란, 갓김치를 리필해 먹었다. 

 

리필하니 어째 처음 보다 양이 더 많이 나옴. ㅎㅎ 젓갈은 맛있어서 남은 젓갈 싸오고 싶더라는..

 

예전에 게장무한리필 식당에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짠맛에 가격대비 많이 먹지 못했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게장무한리필보다는 그냥 명동게장 처럼 저렴한 맛에 리필 3회 해서 먹는 것이 더 나은거 같다. 여수게장무한리필 맛집 찾는다면 명동게장도 추천해 본다.

 

게장 킬러인 신랑 덕분에 반찬들이 초토화 되었다. ㅎㅎ 반찬들은 대체적으로 맛은 괜찮았고 꼬막은 너무 큰 탓에 손이 잘 가지 않았다. 젓갈, 갓김치도 맛있어서 남은거 싸오고 싶더라는..

 

여수 게장맛집 덕분에 이날 여수여행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비가 왔지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여수여행지 2곳을 둘렀고, 신랑이 좋아하는 게장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으니 반나절 여수여행치고는 꽤 만족스러웠다.

 

카운터 옆에는 판매제품들도 전시되어 있는데 창란젓갈이 맛있어서 100g 작은 사이즈로 하나 구매했다. 사실 돌산갓김치랑 간장돌게장도 사고 싶었지만 올해는 휴가비가 없는 관계로 아껴야하니 맛집으로만 만족하기로!!

 

명동게장 입구에는 꽃게 조형물도 있어 사진 찍기 좋아하는 우리 둘째는 또 찍어달라 저러고 포즈 취하고 있더라. 

 

여수여행 하면 꼭 먹어야할 여수의 맛 게장백반!!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10분 정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니 아이들과 들렀다면 꼭 방문해볼 여수 게장 맛집으로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