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아이와 가볼만한곳 해양레일바이크
무료로 즐기는 방법
여름휴가때 반나절만에 다녀왔던 여수여행~ 날씨가 우중충했고, 비가 종종 내렸지만 생각보다 많이 오지 않아 무작정 떠났었다. 그 첫번째 여수여행지는 바로 여수 해양레일바이크!!
여수 가볼만한곳인 <여수 해양레일바이크>는 여수시 망양로 187번지에 위치해 있다. 바로 근처에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이다.
여수 해양레일바이크 주차장은 매표소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공간이 남아 큰 어려움 없이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여수 해양레일바이크는 여수시민은 10% 할인된다고 하네.
- 레일바이크 이용시간
- 동절기 : 09시~17시까지 / 하절기 : 09시~18시까지
- 레일바이크 이용요금표
- 2인승 일반(26,000원), 단체(23,400원)
- 3인승 일반(31,000원), 단체(27,900원)
- 4인승 일반(36,000원), 단체(32,400원)
- 문의 : 061-625-7882
랜선탈출 남도바닷길 여행
이용권 사용하면 무료로 탑승 가능
여수 해양레일바이크를 직접 타보니 생각보다 구간이 짧아서 아쉬웠다. 그런데 4인승 일반 가격이 36,000원으로 거리에 비하면 비싼 편이라 생각이 들었다. 한번은 타볼만하지만 그래도 돈이 아깝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랜선탈출 남도바닷길 여행> 이용권을 사용하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랜선탈출 남도바닷길 여행 이용권은 <랜선탈출 남도바닷길 여행>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이용권을 출력한후 이름, 주소, 전화번호, 주민번호를 작성하여 각 인원마다 1장씩 작성하여 제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이용권 때문에 여수해양레일바이크를 타러 왔으니..
이날 매표할때 레일바이크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알고 문의하던 여자분이 계셨는데 아쉽게도 이용권을 출력해오지 않아 이용할 수 없었다. 이 랜선탈출 남도바닷길 여행 이용권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포스팅 하는 걸로 하고
이 덕분에 우리는 여수해양레일바이크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었다.
여수해양레일바이크 티켓 소지시는 여수테디베이뮤지엄 30% 현장할인이 된다고 한다. 마침 비가 많이 내려서 아이들이랑 여수테디베어뮤지엄에 갔었는데 30% 할인은 안되고 1인당 100원씩밖에 할인이 안되더라.
테디베어뮤지엄 직원 말로는 현장 할인이 이미 되어서 거기서 할인 해 봤자 1인당 100원밖에 안된다 하네. 그래도 400원이지만 할인을 받았다.
여행을 가면 티켓 소지시 할인되는 경우가 있으니 여행을 마칠때까지는 버리지 말고 보관하시길 ..
입장권을 가지고 레일바이크 타러 고고~ 입구에 여수 캐릭터가 있어 기념촬영하고 들어가 본다.
평일인데다가 날씨가 좋지 않아 레일바이크는 입장하자마자 바로 탑승할 수 있었다. 4인승은 아이들이 앞에 타고, 어른이 뒤에 탄다. 브레이크도 있어서 설명을 듣고 바로 출발~
처음 출발할때는 살짝 내리막길이라 페달을 그리 밟지 않아도 괜찮았다.
여수해양레일바이크는 바닷가를 끼고 타는 코스인데 날씨만 좋았다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달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좋았을거 같다. 하지만 이날은 장마로 안개가 많이 끼어 풍경이 너무 아쉬웠다. 파란 바다에 파란하늘, 구름이 있었다면 레일바이크 타는 기분이 최고였을거 같은데..
그래도 6살 딸은 신나서 어깨 흔들흔들, 지나가는 사람마다 손을 흔들며 아주 즐거워했다.
여수 해양레일바이크 타면 출발하자마자 입구에서 사진 찍어 주는 분이 계신다. 옵션이 아니라 필수라 잠시 멈춰 사진 좀 찍어주고 출발!! 사진은 다 타고 나서 나갈때 본인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기는 인화까지 미리 해서 액자에 넣어 놓았더라.
사진은 꼭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가격이 1만원대였는데 우린 사진을 워낙 많이 찍으니 필요가 없어 그냥 패쓰했다. 그런데 인화해 놓은 사진이 아깝기는 하더라. 구매를 안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래도 인화해 놓으면 꼭 구매해야 할거 같은 기분에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을 듯..
여수해양레일바이크 구간에는 터널이 있다. 터널에 조명이 있어 볼만하고, 생각보다 긴 편이었다. 더운 여름에는 정말 시원한 구간!!
터널을 지나면 바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레일바이크에서 내리지 않아도 앉아 잇으면 자동으로 회전한다.
여수해양레일바이크 동굴 모습은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다.
돌아오는 길은 살짝 오르막이라 이때부터는 페달을 열심히 밟아 주어야 한다.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여수 앞바다~ 안개가 끼어 아쉬운 비쥬얼이다.
돌아가는 길에는 갑자기 비가 쏫아지기 시작했다. 위에 가리막이 있었지만 앞쪽은 길이가 짧아 아이들 무릎 부위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 그래서 결국 바지가 젖어버렸다.
가리막은 햇볕과 비를 피하기 위해서 설치해 놓은거 같은데 길이가 짧아 비를 피하기에는 아쉬웠다. 할꺼면 더 앞으로 빼서 설치했으면 앞 사람 비도 안 맞을텐데 왜 이리 짧게 했냐 물어보니 원래는 길게 해 놓았었는데 사람들이 앞에 시야를 가린다며 말이 많아서 잘라 버렸다고 하네.
여수 해양레일바이크 이용 솔직한 후기
젊은 시절 친구들과 강원도 정선 레일바이크를 아주 즐겁게 탔던 경험이 있어 여수 레일바이크도 많은 기대를 했었다. 정선 레일바이크는 길이가 길고, 속도도 꽤 있어서 비오는 날 노래를 고래고래 지르며 스트레스 날리며 왔던 기억이 있는데 여수 해양레일바이크는 구간이 짧고, 소음이 엄청 심해 대화가 잘 되지 않을 정도이다. 제일 아쉬운건 가격대비 구간이 너무 짧다는 것이 단점인거 같다. 아저씨 말로는 30분 거리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그 정도까지는 안 걸리는 거 같았다.
하지만 아이들은 꽤 재미있어 해서 한번쯤은 아이와 가볼만한곳이 아닐까 싶다. 미리 랜선탈출 이용권을 준비한다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여수여행 가실때 미리 준비하시길..
■홈페이지 : www.여수레일바이크.com/
짧은 해양레일바이크 탑승을 끝내고 바로 가기 아쉬워 바로 앞에 있는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에 들렀다. 비가 오는 날인데도 해수욕 하는 사람들도 있고, 주변이 카페거리가 있어 주로 카페에서 휴가를 즐기는 듯 했다.
걸어가다 여수카페 NCNP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우선 규모가 꽤 컸고,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바다뷰는 좋을 듯했다.
하지만 이 NCNP카페의 하이라이트는 루프탑에 있는 천국의 계단인듯.. 여수 해양레일바이크 주차장에서 보면 천국의 계단이 보이는데 사람들이 사진 찍기 위해 줄서서 있는 모습이었다.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의 모습~ 비가 와서 그런지 해수욕 하는 사람들이 적어 한산한 편이었다. 요즘 해수욕장 이용하려면 입구에서 발열체크, 밴드를 착용하고 입장해야 하지만 해수욕 보다는 산책을 하는 분들이 많아 그냥 입장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은 정말 모래가 검은 모래이다. 일반 해수욕장처럼 모래가 곱지는 않고 모래같은 느낌이다.
이 검은모래는 원적외선의 방사열이 높아서 모세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고 땀의 분비를 촉진시켜 준다고 한다. 비쥬얼만 검은 모래인줄 알았는데 장점도 있었다니 날 좋은 날 방문해보고 싶더라.
잠깐 둘러보기만 하고 가려고 했는데 둘째 아이는 모래놀이에 신이 났다. 비가 오는데도 우산은 쓰지 않고 모래놀이 삼매경~~ 근처에는 샤워실, 화장실이 있어 손 씻고 다음 여행지 여수 테디베어뮤지엄으로 고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해 본다.
더불어 여수 오면 꼭 먹어보아야 할 게장백반집 명동게장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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