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의 서포 맛집 사천 할매 콩나물 국밥집 본점

 

30년 전통의 서포 맛집 

사천 할매 콩나물 국밥집 본점

 

사천시 서포면에는 맛집 검색했을 때 꽤 많이 검색되고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맛집이 있다. 30년 전통의 콩나물 국밥집이라는데..

이름은 '사천 할매 콩나물 국밥집'. 이름이 참 길다. 그래서 할콩이라고도 불리더라. 사천 할매 콩나물 국밥집은 30년 전통의 맛집이라고 한다.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도로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보니 주변에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골목길에 주차를 하면 된다고 한다.

 

사천 할매 콩나물 국밥집 바로 앞에는 사천서포 우체국이 있다. 이 주변 일대가 그냥 도로가에 주차를 하고 볼일을 많이 보는 듯...

 

가게 앞은 길이 좁다. 그래도 줄서서 먹는 맛집이라 그런지 의자도 나란히 있더라. 

 

가게 입장할땐 소독과 함께 전화를 해서 코로나 출입명부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수기로 적지 않아서 넘 좋았음..  거기에 칸막이까지 설치되어 있어서 방역수칙, 사회적거리두기 등을 실천하고 있는 안심식당이었다.

 

사천 할매 콩나물 국밥집의 메뉴와 가격~ 차림표이다. 이름이 할콩 차림표~~

 

메뉴는 콩나물국밥과 육개장, 비빔밥, 계란말이, 석쇠돼지불고기, 야채닭찜, 계란찜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가게는 공간이 좁아 테이블이 6개 정도 있었는데 좌석 120석 완비되어 있어 단체손님도 예약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었다. 이 본점 건물 외에 또 다른 넓은 건물이 있나보다.

 

타이틀이 콩나물 국밥집이니 당근 콩나물국밥을 주문했다. 이때 방문한 시간이 오후 3시 경이었는데다가 평일이라 손님은 나 밖에 없어 생각보다 음식은 빨리 나왔다.  은색 쟁반에 담겨져 나오는 한끼밥상~

 

반찬은 다섯가지가 나왔는데 재료 원산지를 보니 김치와 고춧가루 등은 모두 국내산으로 사용한다고 되어 있었다. 5가지 반찬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무 김치가 맛있었음..

 

계란 반숙이랑 도시락김도 나온다. 콩나물국밥에 요렇게 해서 먹는건 전주 콩나물국밥집에서 처음 봤는데 사천에서도 요렇게 먹는 곳이 있었구나.. 우리 큰애가 좋아하는 계란 간장밥~~ 나는 하나 먹지만, 우리 딸은 두그릇 먹을 정도??

 

반숙 먹는 방법은 김을 쪼개서 계란이랑 비벼먹으면 된다. 그러면 촉촉하면서 부드러우면서 짭조름한 맛이 좋다.

 

사천 할매 콩나물 국밥집의 메인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콩나물국밥~~ 처음에 국물 먼저 떠 먹어봤는데 국물이 흔히 말하는 시원~~한 육수맛이 넘 좋았다.

 

김치도 조금 들어있어서 그런지 칼칼한 맛도 있었는데 심하게 칼칼한 맛이 아니라 매운거 싫어하는 내 입맛에는 딱이었다. 육수 간도 적당해서 따로 청양고추와 새우젓을 넣지 않고 그냥 먹었다.

 

그런데 요즘 더워서 그런가 국물 몇번 먹으니 이마에서 땀이~~ 한여름에 땀 빼기 좋은 메뉴인거 같다. 이날은 장거리 여행으로 몸이 피곤해서 그랬나 국물은 엄청 들이켰는데 건더기는 반 밖에 먹지 못했다. 컨디션 좋았다면 다 먹었을 콩나물국밥~~ 다음에 신랑이랑 같이 먹으러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