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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부산 여행

사천 벌떡새우 거성수산 새우맛이 다르긴 하다~삼천포맛집 인정

by 또치교주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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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벌떡새우 거성수산

새우맛이 다르긴 하다

(삼천포맛집 인정)


 

추석 연휴날 삼천포맛집, 사천맛집으로 유명한 벌떡새우 거성수산에 다녀왔다. 삼천포 현지인들은 다 안다는 삼천포맛집~ 

 

 

난 새우가격이 비싸서 그동안 안 사 먹었는데 신랑이 내 생일이라고 가자네.. 비싼거 잘 안 먹는 나에게 새우라면, 새우볶음밥, 새우죽이 저렴하다며 먹으러 가자고 해서 다녀왔는데 그건 사이드 메뉴라 메인 메뉴를 먹어야 해서 결국은 돈 좀 쓰고 밥 먹고 왔다. 

 

저녁 6시쯤 도착하니 헐.. 벌떡새우 거성수산 전용 주차장은 이미 만차고, 길 반대편 부지 매매하는 곳까지 주차된 차들이 많이 보였다. 심지어 옆에 씨맨스부터 시작해서 반대도로까지 차들이 줄지어 주차를 해 놓았을 정도로 사람들이 이곳에 몰려있었다. 추석 연휴라 그런가.. 

 

이곳에 도착하면서부터 대기해야 한다는 걸 직감했는데 입구로 들어가니 왼쪽, 뒷쪽 구석구석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더라. 사천, 삼천포맛집 통틀어 가장 긴 줄을 본듯 하다. 벌떡새우 거성수산이 원래 이리 유명했었나??

 

하긴 추석 연휴 전 평일날 방문했을 때도 주차장이 만차였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오긴 했다. 줄서서 먹는 삼천포맛집!!

 

입구에는 요렇게 출입자 명부도 있었지만 자율적인지라 안 적는 사람도 많다. 심지어 연락처, 이름등 개인정보가 다 노출되어 있어 이런 명부에 제대로 된 정보를 적는 사람들이 있을까? 그냥 전자명부로 하면 좋을텐데..

 

사천 벌떡새우 거성수산은 워낙 대기자가 많은지라 줄을 잘 서야한다. 게다가 처음 방문했던 우리는 줄을 서야 하나 줄 찾고 있었는데 딱히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이집 만의 입장 방법이 있는 듯 하여 카운터에 바쁜 직원한테 물어보고 터득했다. ㅋㅋ

 

  •   벌떡새우 거성수산 대기, 입장하는 방법  
  • 1. 카운터 테이블 위에 두개의 명단이 있다. 실내, 실외로 대기명단이 나눠져 있으며 원하는 장소의 명단에 이름과 인원수를 알아서 작성하면 된다. 그리고 야외에서 기디리면 된다. 실외가 분위기가 좋아서 인지 실내보다는 대기명단이 어마어마하다. 잘못하다가는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
  • 2. 순서가 되면 직원분이 마이크로 이름을 부른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면 입장하면 된다.
  • 3. 빨리 입장하는 팁 : 실외보다는 실내가 회전율이 빠른듯 하다. 우리도 실외로 대기자 명단을 올렸다가 실내로 먼저 식사하실 분을 여쭤보길래 바로 입장! 1시간 넘게 대기할걸 15분 안에 입장한거 같다. 

 

실내의 모습~ 안쪽으로 들어가면 테이블이 더 있다. 

 

여기는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야외공간!! 사람들이 여기를 선호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바로 앞에 씨맨스 카페도 있고, 바다도 있으면서 일몰때는 노을이 예뻐 많이 선호하는 거 같다. 그래서 밥 한끼 먹더라도 분위기 있는 야외에서 먹고 싶어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 듯 하다.

 

가을이라 그런지 바다 분위기가 좋긴 하더라. 

 

야외 테이블에서 보면 바로 옆에 씨맨스 카페가 보인다. 여기도 카페 맛집이지.. 씨맨스 카페는 내부는 크게 볼건 없는거 같은데 그냥 영화촬영지 였고, 조명이 예쁘고, 노을이 예쁘다는거!! 나도 아주 옛날에 가보고 직접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여기도 워낙 사람들이 많이 가니 입구부터 차단해 놓았다고 해야하나.. 사진만 찍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사천 벌떡새우 거성수산의 메뉴와 가격이다. 왕새우구이, 왕새우포장, 오도리는 싯가!! 이날 왕새우구이 싯가를 물어보니 1kg에 35,000원 한다고 한다. 새우구이 먹어볼까 하다 가격에 고마 새우튀김 시켰다. 

 

처음에 저렴한 새우죽, 새우볶음밥, 새우라면만 먹고 오자 싶어 왔는데 주문은 메인을 시켜야 사이드로 우리가 먹고 싶은걸 주문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린 메인으로 새우튀김 소 사이즈를 주문했다. 추석때 새우튀김 먹어서 또 튀김 먹어야 하나 싶었지만 그래도 먹어보니 일반 새우랑은 맛이 다르긴 하더라.

 

처음에 나는 벌떡새우라는 품종이 따로 있는 줄 알았다.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벌떡새우는 나오지 않음.. 나중에서야 활새우라 알게 되었다.

 

사천, 삼천포에는 활새우 도매, 소매하는 곳이 몇군데 있다. 그 중에 무지개해안도로로 유명한 거북선마을 주변에 하나 있는걸 봤었다.

 

활새우는 나오는 시기가 있지만 양식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판매가 되나보다. 대략적 새우 시세도 있어 올려본다. 1월~6월이 가장 비쌀때구나.. 그에 비하면 지금은 저렴한 가격이라 이때 먹어주는게 저렴하긴 하겠다. 그래서 평일이라도 사람들이 많나 보다.


새우의 효능


새우의 효능이 있어 찍어봤다. 

 

  • 1. 골다공증에 좋다 :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 예방에 좋다고 한다.
  • 2. 노화방지에 좋다 :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에 좋다.
  • 3. 정력 강화에 좋다 : 키토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저칼로리 고단백질 식품이라 스테미너에 좋아 정력제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 4. 면역력 향상에 좋다 : 꾸준히 먹으면 인체에 흡수된 카로틴 성분이 비타민A로 변하여 면역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 5. 성장발육, 피부미용에 좋다 : 비타민이 풍부해서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발육 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한다.
  • 6. 변비예방 및 두뇌 발달에 좋다 : 새우에 함유된 섬유질 성분이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 한다. 또한 DHA성분과 키토산 성분이 새우 껍질에 들어 있어서 두뇌발달을 촉진하고 기억력을 높여주는 뇌기능을 활성화시킨다고 한다.

 

이날 신랑이랑 둘이서 먹은 메뉴~ 새우튀김 소, 새우볶음밥, 새우라면, 그리고 콜라~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 양파, 무 장아찌와 김치, 오이, 당근, 쌈장, 와사비가 나온다. 양파, 무 장아찌는 매콤한 맛이 맛있고, 김치는 적절하게 익었는데 비쥬얼과는 달리 맛이 좋았다. 반찬은 일단 합격!!

 

추가 반찬, 커피, 물은 셀프~

 

먼저 새우라면이 나왔다. 새우라면 1인분에 새우 딱 1개!! 새우라면에 너는 그냥 데코레이션으로 들어갔을 뿐이고 맛에는 전혀 영향이 없는.. ㅎㅎㅎ

 

새우튀김 소!! 그런데 밑에 종이에는 중자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대, 소만 있었는데 중자 표시는 그냥 소 사이즈와 동일.. 

 

새우튀김 소 갯수는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고, 사진보면서 세어봤는데 7개인가.. 겹쳐지니 다 보이지 않아 대충 세어봤는데 이 정도 가격에 2만원이라~~ 음.. 그냥 사천맛집이라 하니 먹어볼만하다.

 

그런데 싱싱해서 그런가 기존에 다른 곳에서 먹던 새우튀김보다는 맛이 좋긴 하다. 오동통한 씹히는 식감과 바삭한 튀김반죽~~ 

 

요건 새우볶음밥 1인분~ 비쥬얼은 중식집에서 먹던 그 비쥬얼인데 맛은 심한 조미료 맛이 나지 않아서 좋았다. 사실 중식집 볶음밥은 후추나 향신료 같은 맛이 강해서 먹다보면 빨리 질리는데 여기 볶음밥은 순한 맛이어서 먹기에 좋았다.

 

여기에도 과연 새우가 몇마리 들어갔을랑가?? 그래도 새우라면보다 1천원 더 비싸니 새우 두개는 들어가지 않았을까? 추측만 해 본다. ㅎㅎ

 

보글보글 새우라면이 익어간다. 새우가 들어갔다 해서 국물이 시원할줄 알았는데 그냥 집에서 끌여먹는 라면 맛이다.  ㅋㅋ 

 

사천 벌떡새우 거성수산 먹어본 개인적인 후기로는

 

일단 새우는 활새우라 그런지 싱싱해서 맛이 탱글탱글하다. 새우구이는 소금이 들어있는 후라이팬에 산 채로 넣어 팔딱팔딱 거리다가 주황빛으로 익어간다. 옆 테이블꺼 보면서 새우튀김보다 더 쫀득, 탱글하니 맛나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ㅎㅎ

 

새우라면은 새우가 하나만 들어가서인지 국물맛은 일반 라면맛이다. 그래서 가격대비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새우볶음밥은 강한 후추, 조미료 냄새가 나지 않아서 맛이 괜찮았다. 

 

사실 무엇이든 싱싱할때가 가장 맛있는 거 같다. 지금 벌떡새우가 저렴할때고, 싱싱하게 살아 있을 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줄 서서라도 한번은 먹어볼만 하다.

 

사람이 많아도 음식이 나오는 시간은 생각보다 빨랐다. 실외보다는 실내가 회전율이 더 빠르니 분위기 찾지 마시고 그냥 제일 빨리 먹을 수 방법으로 선택하시길..

 

코로나19로 실외를 선호할 수도 잇겠지만 실외도 워낙 다닥 다닥 붙어 있어서 실내나 실외나 큰 의미는 없을거 같다.

 

처음에 거성수산 대기시간에 옆에 씨맨스 사진찍으러 다녀왔었다. 추석 연휴라 그런지 이 주변 일대에 사람이 몰렸나 보다. 평소에는 없던 직원이 입구에서 대기번호표를 받고 있더라.

 

다리 이구에는 '카페 내부 만석'이라는 내용과 함께 입장을 원하시는 분은 주차장 직원에게 문의 후 대기번호표를 받아달라고 한다. 테이크아웃 손님은 직원에게 말하면 대기 없이 입장 가능하다고 되어 있더라.

 

추석연휴라 그런지 어딜 가도 사람이 많네..

 

사천 삼천포에서는 꽤 유명한 씨맨스 카페~ 노을이 예뻐서 사진 찍으러 많이 오는데 저 다리를 건너기 위해서는 차를 먹어야 한다. ㅋㅋ 요즘 여자분들은 카페투어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더라 . 난 커피를 좋아하지 않으니 잘 가지 않지만 카페 인테리어가 특이한 곳이 많아 인터넷 보면 한번씩 가보고 싶은 카페맛집이 있긴 하다.

 

난 카페 보다 자연이 참 좋다. 숲속에 앉아 마시는 커피가 제일 맛있는 듯 하다. 물론 캔커피겠지만.. ㅎㅎ 

 

씨맨스 카페를 이용하는 분들보다 노을 사진 찍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선상카페 씨맨스 전용주차장도 생겼다. 입구에 주차장 직원도 있어 유료로 주차비를 받는 듯 하다.

 

 

이상 내 돈 주고 사 먹은 삼천포맛집 벌떡새우 거성수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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