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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부산 여행

함안 핑크뮬리 잘가! 싹둑~ 오시면 후회합니다(핑크박스)

by 또치교주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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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핑크뮬리 잘가!

싹둑~ 오시면 후회합니다

(핑크박스)


 

핑크뮬리 시기는 9월, 10월이다. 경남 핑크뮬리 하면 함안악양생태공원의 핑크뮬리가 제일 먼저 떠오르게 된다. 올해 핑크뮬리 시기를 생각하고 함안여행 오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아쉽게도 2020년 핑크뮬리는 베어버렸다.

 

올해 봄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유채꽃을 갈아엎는 지자체가 많았지만 최근은 축제만 취소되었지 꽃은 그대로 두었었다.

 

가을에도 꽃명소는 갈아엎는다는 말은 거의 없는데 함안악양생태공원의 핑크뮬리는 매년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지라 추석연휴에 많이 방문할거라 예상하고 모두의 안전을 위해 베어내어 버렸다고 한다.

 

공원이 폐쇄되었음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고 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한다. 큰 도로에서 내려가는 길에 먼 발치에서 악양생태공원을 바라보던 사람들을 볼수 있었는데 그 모습에 아마 발길을 돌린 분들이 많았을 거 같다.

 

핑크뮬리는 현재 모두 베어버렸습니다.


입구에서부터 휑했던 핑크뮬리~ 핑크뮬리가 피기도 전에 이미 베어 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아직 남아있는 핑크뮬리가 있는데 이것은 함안 핑크박스를 보내기 위해 자르지 않았던 핑크뮬리이다. 방문일인 9월 25일에 마지막 핑크뮬리를 베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함안 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한 악양생태공원 핑크뮬리~ 마지막 핑크뮬리를 베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아쉬움에 사진을 찍었다. 이리저리 찍어봤지만 맘에 드는 사진은 못 건졌네.

 

함안 핑크박스를 보내기 위해 자르는 핑크뮬리들~ 함안농부협동조합의 조합원들과 지원하러 오신 분들이 열심히 핑크뮬리를 베어내고 있다.

 

핑크뮬리를 길게 잘라 저 형태로 포장하여 핑크박스를 신청한 분들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이날 손질하는걸 봤는데 손이 정말 많이 가더라. 하지만 본 작업은 더 오래걸리고 힘이 많이 들거 같더라.

 

함안 핑크박스를 위해 저만큼 남겨놓았다고 한다. 작업하시던 분들도 핑크뮬리를 탐내시더라는..ㅎㅎ

 

가을이지만 한낮의 더위가 따갑다. 그 와중에 마스크 쓰고 작업하시는 분들의 고생이 만만치 않다. 그래도 이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핑크박스를 받는 분들은 코로나블루를 이기며 행복함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핑크뮬리의 감동을

함안 핑크박스에 담아 보냅니다.

 

동동바구의 새 가족이 된 플로리스트 분이 포장해서 핑크박스로 보내게 된다고 한다. 

 

핑크박스 속에는 핑크뮬리와 팜플렛이 상자에 넣어 보내지게 된다고 한다. 원래는 네모난 상자에 넣어 보낼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택배 과정에서 흔들릴 가능성이 많아 둥근 형태의 통에 넣어져 간다고 한다. 통이 크고 튼튼해서 통 값이 장난아니겠더라. 

 

혹시나 추석연휴 가볼만한곳으로 핑크뮬리 보러 함안여행 계획중이시라면 지금은 모두 베어내서 볼 거리가 없으니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해야 할거 같다.


추석연휴 동안 악양생태공원 폐쇄


핑크뮬리가 아니더라도 함안 코스모스가 많이 피는 곳 악양생태공원! 코스모스라도 보러 함안악양생태공원을 방문할 분들이 많으실거 같은데 아쉽게도 현재 공원은 폐쇄되어 있어 입장이 불가능하며 추석연휴까지도 폐쇄된다고 한다. 개방 여부는 코로나19 추이를 보면서 개방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한다.

 

코로나19의 우울한 분위기 속에도 꽃을 보면 우린 행복을 느낀다. 핑크뮬리 보는 것으로 코로나블루를 이기며 소확행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을텐데 아쉽네.

 

올해 핑크뮬리 못보고 넘어가나 싶었는데 그래도 취재 덕분에 2020년 핑크뮬리를 보게 되어서 다행이다. 

 

9월 25일 기준으로 핑크뮬리는 활짝 핀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핑크박스를 받게 되면 물에 담궈 더 피우거나 아니면 그대로 말려 보관해도 된다고 한다.

 

함안 코스모스가 피는 곳 악양 생태공원! 가을에 가볼만한, 산책하기 좋은 곳인데 이것마져도 폐쇄되어 아쉽기만 하다.

 

악양생태공원에서 언덕으로 바라보니 코스모스 언덕이 있다. 작년에는 코스모스 피는 시기를 놓쳤는데 올해는 다행히 사진으로 찍어보네.

 

하늘하늘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 바람이 너무 좋아 쉬어가며 여유를 즐기고 싶었다. 하지만 핑크뮬리 작업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잠깐의 휴식은 사진 찍는 걸로 만족해 본다.

 

해바라기도 간간히 피어있다. 올해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도 피었기는 하지만 장마와 태풍으로 거의 방치수준이라 방문했다가는 실망할 수 있을만한 비쥬얼이라고 한다.

 

몇개 있지 않은 해바라기 이지만 올 가을의 꽃은 악양생태공원에서 다 보게 되네.

 

함안 악양생태공원에는 코스모스만 남았다. 너희만은 오래 살아남아라..

 

2020년 함안 핑크뮬리는 아쉽게도 더 이상 볼수 없다. 1년의 기다림!! '기다림의 종'이라는 포토존이 왠지 올해의 가을을 의미하는 거 같다.

 

내년에는 꼭 핑크뮬리를 볼 수 있게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잘 지켜 빨리 종식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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