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갈만한곳 역사가 담긴 남해각 바다뷰가 예쁜 무료 전시관

 

남해 갈만한곳 

역사가 담긴 남해각 

바다뷰가 예쁜 무료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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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남해대교 둘레길인 '노량바래길'을 걷고 왔다. 숲이 너무 예뻐서 반하고 왔던 노량바래길~ 그 이야기는 다음에 하는 것으로 하고 오늘은 남해 갈만한곳~ 그 중에서도 남해대교에서 가볼만한곳을 소개해 볼까 한다.

 

남해의 역사에서 빠지지 않는 남해대교~ 빨간 다리가 포인트이다. 20대까지만 해도 창선, 삼천포대교가 생기지 않아 친정집으로 갈때는 늘 이 남해대교를 건너 한참을 달려서 고향집으로 가곤 했다.

 

남해대교는 1973년 6월 22일에 새워진 다리로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라고 한다. 이 다리가 생기면서 남해는 섬이 아닌 육지가 되었고 많은 발전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남해대교가 바라보이는 곳에 남해의 역사가 담긴 남해각이 만들어졌다. 남해각은 1975년에 건립한 곳으로 남해대교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숙박시설과 휴게시설로 운영되었다고 한다.

 

40년이 훌쩍 넘은 지금은 그 역할을 다하고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전시와 예술이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개관 날짜는 2021.2.24일~ 얼마되지 않은 남해 갈만한 숨은 명소이다.

 

남해대교가 지나가는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전망은 바다뷰, 오션뷰카페 못지 않은 전망을 자랑하는 곳이다. 20대 시절에는 이 남해각 건물을 자주 봤을터인데 희한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 이유는 뭘까? 어쩌면 밤늦게 왔다 밤 늦게 출발을 해서 기억못할지도 모르겠다.

 

남해각은 지하 1층에 기획전시가 있고, 1층은 주제전시, 2층은 휴게공간으로 이용된다고 한다. 옥상으로도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날 바래길을 걷고 나서 늦게 방문했더니 문을 닫으려고 준비중이어서 1층만 둘러볼 수 있었다.

 

• 남해각 운영시간
• 화~일 : 오전 9시~오후 5시
• 월요일 휴무

 

남해각 1층 전시실로 가는 공간~ 남해각 휴게소라는 간판은 옛날 그대로일까? 서체에서 옛날스러움이 느껴지기는 한다.

 

1층 입구 옆에는 주차장이 있다. 차가 쌩쌩달리는 도로이다 보니 이런 무료주차장은 남해각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인거 같다. 주차장 뒷편에는 데크로 된 산책길이 잘 되어 있는데 남해의 벚꽃명소라 벚꽃개화시기에 맞춰 온다면 함께 둘러보면 좋을거 같다.

 

1층 입구로 들어서니 시멘트가 벗겨져 있는 듯한 계단길 벽이 오래된 건물을 재생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남해각에 대한 설명이 있어 올려본다. 

 

남해각 1층 전시관의 모습이다. 전시 종류는 아담해 보이는데 나는 바다뷰를 볼 수 있는 통유리가 눈에 먼저 들어왔다.

 

 

1층 전시관에 있으면 남해대교의 뷰를 시원하게 볼 수 있다. 비가 오는 날에도 감상할 수 있는 남해대교~

 

전시관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쉬울만큼 바다뷰, 오션뷰가 예쁜 남해각~~

 

1층 주제전시관은 상설전시로 남해대교와 남해각의 이야기 자원 수집 연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고 있다. 

 

사적이고 소소한 남해의 옛 일상을 담은 기억의 공간 남해각~ 전시를 둘러보면 폐허같은 모습인데도 이것을 예술로 만들어 관람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 새로웠다. 남해각의 작가는 우리 주변의 이웃이다. 남해각 홈페이지에서는 남해대교에 대한 추억 사진을 제보할 수 있는 방법도 진행하고 있었다.

 

남해각에 나의 어릴적 추억이 전시될 수 있는 색다른 문화공간~ 남해각은 남해대교의 추억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 공간인거 같다. 나의 역사를 이곳에 담고 싶으시다면 남해각 홈페이지에 사진을 제보해 보시길..

 

시간 관계상 지하 1층과 2층을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1층 만으로도 남해각을 다 둘러본거 같다. 바다뷰가 예쁜 무료 전시관 남해각~ 남해대교를 통해 남해에 오신다면 남해 갈만한곳으로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