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가볼만한곳
이순신순국공원 무료 물놀이장
쿨한 바캉스
운영기간 : 2022.8.6(토)~8.15(월)
10시~오후 5시
8월은 각 지자체마다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을 개장한 곳이 많다. 유료도 있겠지만 대부분 무료로 많이 운영된다. 우리 동네 물놀이장은 공사 관계로 삼천포 공설운동장에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아주 단순해서 그냥 물놀이만 즐길수 있는 규모이다.
물놀이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둘째~ 워터파크처럼 좀더 큰 규모의 물놀이장을 데려가고 싶었는데 거리도 멀고, 비용도 비싸서 경남 남해 이순신순국공원에서 하고 있는 쿨한 바캉스 물놀이장에 다녀왔다.
이순신순국공원 호국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쿨한 바캉스는 2022.8.6(토)~8.15(월)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을 한다. 기간이 그리 길지 않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놀만한 물놀이 기구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 우리 동네 무료 물놀이장보다 규모가 훨신 큼.
경남 남해 여행 중에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좋은 이순신순국공원~ 놀이터와 전시관, 식당, 매점 등 즐길거리, 먹을거리들이 있어 아이와 남해 가볼만한곳으로 좋은 관광지이다. 지금은 더위로 여행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은 있지만 물놀이장을 개장해서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좋다.
이순신순국공원은 규모가 꽤 큰데 물놀이장이 설치된 곳은 호국공원이다. 네비에서 남해 이순신순국공원을 검색해서 찾아오면 열두척반상 식당 주변에 있는 주차장으로 안내한다. 그곳이 대표 주차장으로 등록되어 있다.
하지만 열두척반상 식당 앞에 주차를 하고 물놀이장으로 걸어가기에는 너~무 멀다. 이순신순국공원을 종종 오셨던 분들이라면 물놀이장 가까이 있는 주차장을 알아서 찾아가시지만 혹시나 처음 이신 분들이라면 남해이순신공원 노량해전캠핑장을 검색해서 찾아가면 된다.
지도에서 보면 물놀이장은 이순신순국공원 전체에서도 끝에 위치해 있다. 현재 이순신순국공원 캠핑장은 운영하고 있지 않아 그곳에 주차를 하고 물놀이를 하러 가면 된다. 이순신순국공원 캠핑장으로 검색해서 찾아가면 네비가 아마 차면마을을 통해서 진입하게 된다.
혹시나 열두척반상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물놀이장으로 가실 분들이라면 '이순신순국공원 주차장'을 검색해서 주차 후 식사를 하고, 물놀이장 갈때는 차로 이동하는 것이 더 좋다.
- 남해 이순신순국공원 물놀이장 주차장 : 경남 남해군 고현면 차면리 655-1 (노량해전캠핑장)
- 남해 이순신순국공원 물놀이장 이용 방법
- 2022.8.6(토)~8.15(월) 10시~오후 5시까지
- 점심시간 12시~1시까지 휴식시간
- 매 시간 45분부터 정각까지 휴식 시간
- 이용연령 : 만3세~초등학생 이하 누구나 무료 이용 가능
- 사전예약 없으며, 매일 매 타임 선착순으로 입장가능
- 수영복, 수영모 또는 모자를 꼭 착용
- 어린이와 동반 입장시는 부모님께서 손목띠를 발급
- 도착 후 별도의 인원 체크 없이 바로 시설 이용 가능
- 구명조끼 무료 이용 가능
- 튜브 에어 넣는 곳 있음 / 선크림까지 무료 이용 가능
남해 이순신순국공원 물놀이장은 에어바운스 3종, 워터슬라이드 2종, 수영장, 페달보트, 에어풀, 깡통열차, 역사해설투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위 사진은 성인도 입장이 가능한 수영장으로 수심이 90cm이다. 어른들도 같이 들어가다보니 수영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튜브 가지고 온 아이들이 놀기에 좋다. 크기도 엄청 커서 우리 딸이 엄청 좋아했다.
여긴 물놀이기구가 있던 풀장이다. 바나나보트처럼 생겨 위에 타고 움직일 수 있는 기구와 바이킹처럼 생긴 에어 물놀이기기가 있다. 여기도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들어가서 이용하면 된다.
안전요원도 있어 아이들을 태워주고, 가끔 흔들어 주면서 바이킹 못지 않은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생긴건 요렇게 생겼다. 아이들이 엄청 즐거워하던데 우리 딸도 한번 타는건 본적이 있다. 우리 딸은 알아서 잘 놀아서 멀리서만 봤었는데 타려고 줄서 있다가 순서가 안오니 다른 곳으로 이동. 나중에는 안전요원 한테 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보라고 알려주었는데.. 물놀이 하러 왔지만 사회생활도 배우게 해 주고 싶었던 날이다.
이건 페달보트~ 아이들이 들어가서 비어 있으면 그냥 타면 된다. 사진 찍는다고 돌아다니다보니 우리 딸은 혼자서 타고 있떠라. 물놀이 혼자서 제대로 즐기는 둘째딸~ 역시 애들은 강하게 키워야해. ㅎㅎ
여기는 워터 슬라이드 두개가 있는 풀장이다. 키 120cm 이하 어린이는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되어 있지만 이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적어 그닥 확인은 안하시더라.
워터 슬라이드에서는 시간마다 버블풀을 운영하는데 거품이 하늘에서 막~ 뿜어져 나온다. 운영횟수는 1일 4회 공연..
난 가까이서는 못보고 쉼터에서 보았는데 거품이 막 뿜어져 나오니 아이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라. 거품 풀이라 풀장 전체가 거품으로 가득차서 아이들이 좋아했음.
대신 거품물에 잘못해서 빠지면 거품을 먹게 되는게 조금 단점. 같이 갔던 딸아이 친구 엄마가 옆에서 봤었는데 큰 아이들이 과격하게 놀다보니 작은 아이가 물에 빠졌는데 애 아빠가 보고 바로 건져냈다고 한다. 어린아이들은 부모가 옆에서 꼭 지켜봐야겠더라.
참고로 에어풀이나 역사투어관련 행사가 있으면 방송으로 알려준다.
여기는 영유아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그런데 이용하는 아이들은 그닥 없었다. 주말은 북적북적하지 않을까 싶네.
남해 이순신순국공원 무료 물놀이장에서는 구명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여하는데 필요한 이름같은거 적는 명단은 없이 그냥 자유롭게 사이즈에 맞는 구명보트를 찾아 입으면 된다.
튜브 바람 넣는 에어도 있고, 나는 몰랐느데 선크림도 구비되어 있어 무료로 바르면 된다고 하더라.
아이들을 위한 비누거품 놀이 하는 공간도 있다. 그런데 점심시간 이후에 와서 그런가 비눗방울이 그닥 만들어지진 않더라. 비눗방울 좋아하는 우리 둘째도 몇번 하더니 시시하니 그냥 와버렸음. ㅎㅎ
참고로 남해 이순신순국공원 물놀이장에서는 마술쇼도 진행하고 있다. 시간은 12시 30분~1시까지, 3시 30분~4시 까지 하루에 두번 하는 걸로 운영시간표에 표시되어 있었는데 오후 3시 타임은 보지 못했다.
우린 12시 30분 타임 하고 있는 걸 자리 잡으면서 봤었는데 초등학생이 보기에는 조금은 시시해 보이더라. 그래도 물놀이 휴식시간이라 아이들 기다리기 지루하니 마술쇼로 시간을 보내기에는 좋아보였다.
물놀이장, 수영장 주변으로는 천막이 설치되어 그늘에서 쉴 수 있는 쉼터가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평일이라 그나마 한산했는데 주말은 자리가 모자랄듯 싶기도 하다. 남해 물놀이 오실땐 바닥 매트는 꼭 들고오시길..
남해 쿨한 바캉스에는 매점과 남해바다열차, 깡통열차도 있다. 매점에서는 아이스크림과 라면 같은거 구매할 수 있어 출출할때 가보면 좋다. 원래 이순신순국공원에는 매점이 있지만 거리가 있는 탓에 물놀이장 가까운 곳에 일부러 설치한듯 하다.
물놀이와 함께 깡통열차, 역사해설투어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골프 카트처럼 생긴 녹색 열차가 역사해설투어하는 열차인데 운영 시간은 하루 2번 운영한다고 한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전기 카트 타고 이순신순국공원 구석구석 알아볼 수 있는데 시간은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운영할때는 방송으로 알려준다.
파란색으로 된건 깡통열차이다. 깡통열차에 대한 즐거운 추억이 있었던지라 한번 타고 싶었지만 탑승시간이 오전만 가능. 그게 아쉬웠다.
- 깡통열차 탑승 시간 : 10시~11시 45분(매시간 45분~정각은 휴식시간) - 선착순
- 역사해설투어 : 1회차 13:20~14:30/2회차 15:20~16:30 - 선착순 12명
탈의실 위치 안내
물놀이후 탈의실은 계단을 오르면 캠핑장 주차장이 있는데 거기 화장실 건물이 있다. 캠핑장으로 운영하려던 곳이다 보니 개수대, 화장실, 탈의실 등의 시설은 기본 갖추어져 있었다.
탈의실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면 입구 들어가서 우측에 문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탈의실이 있다. 원래 샤워는 금지되어 있었는데 그냥 샤워하고 오시는 분들이 있었는지 바닥이 물이 흥건해서 들어가지는 않았다. 잘못하다가는 미끄러질수 있겠더라.
여자 아이들은 물놀이후 제일 편한건 원피스를 하나 가져오면 대충 닦고 윗옷 벗고 치마 입은 후 바지 벗어서 속바지 입으면 굳이 탈의실 이용안해도 편하더라.
더운 여름 남해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좋은 남해 이순신순국공원 무료 물놀이장~ 워터파크 처럼 큰 규모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작은 규모도 아니라서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신나게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이었다. 구명조끼부터 놀이기구가지 무료로 탈수 있어 좋았던 곳~
대신 주변에 식사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 이순신순국공원에는 열두척반상이라는 중식집이 있는데 이날은 휴무일이 아닌데도 개인적으로 하루 쉰다고 안내되어 있어서 점심 먹을만한데가 거의 없었음.
가까운 충렬사 앞에 남해 횟집촌이 있는데 거기서 물회나 간단한거 먹을까 생각했지만 함께간 육아맘과 아이가 회 종류를 안 먹는다 해서 결국 카페에서 핫도그, 와플을 먹고 왔었다.
이순신순국공원 주변에는 갈만한 식당이 거의 없고, 남해대교 주변 하동과 남해는 횟집들이 많은 편이라 혹시나 회 종류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미리 식사를 하고 오시거나 도시락을 준비해 오는 것이 좋다.
아이와 갈만한 식당이 많이 없다는게 조금 단점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는 좋은 이순신순국공원! 무료로 운영되는 물놀이장이 15일까지만 운영되니 올 여름 가기 전에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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