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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부산 여행

함안연꽃테마파크와 가볼만한 연꽃단지 백련꽃 피는 고려동유적지

by 또치교주 202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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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연꽃테마파크와 가볼만한곳 연꽃단지

백련꽃 피는 고려동유적지


촬영일 : 2019.7.5

함안의 백련꽃 단지

7월에 함안 가볼만한곳 하면 <함안연꽃테마파크>가 있다. 6월 말에 방문했을 때 벌써부터 개화를 시작해서 7월이 시작된 지금 가보면 좋을 때이다. 함안 가야에는 함안연꽃테마파크 외에 연꽃단지가 하나더 있다. 함안연꽃테마파크의 연꽃이 분홍빛 고운 저고리색처럼 곱다면 이곳 연꽃단지는 하얀색 백련꽃이 피는 연꽃단지이다.

 

갈전마을 앞에 활짝 핀 백련꽃 단지

고려동유적지 부근에 위치한 백련꽃 연꽃단지는 산인면 갈전마을 앞에 위치해 있다. 작년 7월 5일에 방문했던 함안 갈전마을의 백련지는 함안연꽃테마파크보다는 일찍 개화하여 만개했었다. 백련꽃이 원래 다른 연꽃보다 일찍 피는지는 모르겠지만 고려동유적지 연꽃은 조금 더 일찍 개화했던지라 조금 일찍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버스정류장 앞에서 보면 백련꽃 단지가 눈에 띈다

함안의 백련꽃 피는 연꽃단지를 찾아가고자 한다면 <고려동유적지>를 검색해서 오면 된다. 고려동 유적지를 100~200m 남겨두고 버스정류장이 보이는데 우측 길에 보면 하얀색 백련꽃 단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건물 좌측 골목으로 가면 고려동유적지가 연결된다.

백련꽃단지는 따로 주차장이 없기에 도로변에 주차를 하거나 아니면 사진속 기와집 좌측길인가 그 골목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고려동 유적지가 있어 그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 거리가 멀지 않아 골목 산책하며 조금만 걸으면 나타나지 연꽃단지 둘러보고, 고려동유적지도 꼭 들러보시길..

 

백련꽃 연꽃단지는 농로를 따라 두개의 논에 심어서 자라고 있다. 이 연꽃은 고려동 이실원에서 키우고 있는 백련꽃단지이다. 고려동이실원 또한 고려동유적지 앞에 위치해 있어 둘러보면 좋다. 작년에는 백련꽃차를 마실 수 있었는데 올해는 운영을 중단한건지 최근 방문 기사가 잘 보이지 않는다.

 

하얀 백련꽃은 일반 핑크색 연꽃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순백색이 주는 깨끗함이랄까. 연꽃단지 뒷편으로 집들이 오손도손 모여있는 갈전마을이 있다. 갈전마을은 기존 주택에 전원주택단지도 들어서 있다. 전원주택지는 약간 기울어진 형태로 되어 있어 전망은 좋다. 하지만 앞에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그 소음이 난다고 한다.

 

차도에서 바라본 백련꽃 단지의 모습~ 7월 초 군데군데 핀 백련꽃을 볼 수 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친근감을 주어 온 식물이다.

 

함안은 특히나 연꽃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있어 연근이 특산물이기도 하다.


순백색 백련꽃의 자태

연꽃은 7~8월에 꽃이 피고, 연방에 연자씨가 나온다. 초록색일 때 연자씨는 씹어 먹어보면 밤을 씹는 맛이 나서 제법 맛이 좋다.

 

연꽃은 그 속을 들여다보는 느낌도 좋지만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연꽃만 주인공이 되어 찍어보는 재미도좋다. 갈전마을의 연꽃은 키가 꽤 커서 조금만 고개를 숙이면 멋진 연꽃사진을 찍을 수 있다.

 

파란 하늘과 순백색 백련은 너무 잘 어울린다.

 

하얀 연꽃이 지고 나면 연방만 남는다. 그 모습 또한 너무 예쁘다. 연꽃은 늘 사진의 좋은 소재가 된다.

 

연방에서 연자씨가 볼록하니 튀어나오기 시작한다. 연자씨는 원래 초록색이었다가 진한 어두운 색으로 변하는데 초록색이 되기전, 특히 자라고 있을 때는 형광빛을 내는 듯한 느낌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말 신기한 연꽃~

 

두개의 연꽃단지 사이에는 넓은 두렁이 있어 가까이에서 연꽃을 관찰하기에 좋다. 풀이 많으니 뱀 주의! 모기 주의!

 

연꽃을 가까이 관찰하다 잠시 앉아서 하늘을 우러러 올려다본다. 넓은 연꽃잎에 앉아 있으면 우산이 되어줄거 같다.

 

백련꽃 잎는 연꽃단지에 분홍색 연꽃이 피고 있었다. 혼자 분홍색을 띠고 있어 몰래 숨어 자라는 듯한 모습이다.

 

순백색 백련~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다. 분홍색 연꽃은 화려함이 느껴지지만 하얀색 백련연꽃은 소박함이 느껴진다. 백의민족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많이 생각났다.

 

백련꽃 연꽃단지 앞에는 여러 꽃도 피어 있었다. 접시꽃도 피어 있었는데 잎이 많이 찢어져 있는 것이 다른 종류의 접시꽃인가 보다.

 

함안 고려동유적지, 갈전마을의 연꽃단지의 모습 영상으로 찍어보았다. 하늘하늘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참 좋다. 분홍색 연꽃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 함안연꽃테마파크와 함께 꼭 들러보시길..

 

함안연꽃테마파크와 고려동유적지는 차로 약 16분 거리에 있다. 사진찍기 좋은 고려동유적지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는 코스로 방문해 보시길..

 

조금만 걸으면 고려동유적지가 있다

연꽃단지에서 골목을 따라 조금만 걸으면 고려동유적지로 이어진다. 좌측에는 고려동이실원이 있고, 우측길 끝이 고려동유적지이다.

 

연꽃단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고려동유적지

고려동유적지는 조선시대의 유적지로 경상남도 기념물 제56호로 지정된 곳이다. 고려동유적지는 고려말 성균관 진사 이오가 고려가 망하자 고려왕조에 댛나 충절을 지키기 위해서 이곳에 담장을 쌓고 살았던 곳이라고 한다. 아담한 고려동유적지에는 관광해설사가 있고, 아주 멋진 배롱나무가 있어 꽃피는 시기이면 사진찍기에 좋은 곳이다.

 

그 앞에는 고려동이실원이 있다. 작년에 생긴 곳으로 체험농장, 목화정원, 갤러리 등이 있다. 작년에 취재해 보고 참 좋았던 곳인데 올해도 운영하는지는 모르겠다. 초록색으로 된 비닐하우는 안에 들어가면 전혀 다른 분위기의 카페같은 곳이 나온다. 올해도 운영하는지 다음에 함안가면 꼭 들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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