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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부산 여행

가족여행 추천 경남 하동 삼성궁 단풍이 절정

by 또치교주 202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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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추천 경남 하동 삼성궁

단풍이 절정


 방문일 : 2020.10.30 

 

기자단 모임에서 경남 하동으로 야유회를 다녀왔다. 하동 삼성궁과 최참판댁, 박경리 문학관 코스로 해서 다녀왔는데 15년 이전에 다녀왔던 것과는 달리 볼거리도 많아졌더라. 게다가 지금은 가을단풍이 절정이라 국내 가족여행으로 추천해 주고 싶은 곳~ 오늘은 경남 하동 가볼만한곳으로 삼성궁을 먼저 소개해 본다.

 

삼성궁 주차장 모습

먼저 삼성궁 주차장은 여행하러 오는 사람들에 비해서는 생각보다는 작은 편이었다. 이날은 평일이고, 오전이라 그나마 한산해 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많아지더라. 

 

참고로 하동 삼성궁 오는 길은 구불구불, 울퉁불퉁한 길이 정말 많다. 멀미를 안하는 나이지만 이날은 길이 너무 힘들어서 멀미할뻔 했다. 나 뿐만 아니라 일행 중 몇분도 멀미 증세가 있어 버스 앞으로 자리를 옮길 정도였으니.. 멀미를 잘 하시거나 속이 빈 상태로 오신다면 꼭 배를 든든히 채워서 운전하고 오시길..

 

삼성궁 입장료

하동 삼성궁, 마고성 입장료이다. 어른 개인이 7,000원, 청소년은 4,000원, 어린이는 3,000원으로 가격대는 어른이 꽤 있는 편이다. 평소 나였다면 어른 입장료 7,000원에 차를 돌렸을지 모른다. 특히나 삼성궁이 초기에 생겼을 때 꽤 실망했던 여행지 중의 하나여서 그걸 생각하며 돌아갔을지도..

 

하지만 단풍이 물든 삼성궁의 풍경을 보고 오니 입장료 7,000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너무 아름답고 이국적이었다. 국내 가족여행 추천 여행지로 소개하고 싶을 만큼 멋있었던 하동 삼성궁~


  • 이용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 동절기 : 오후 5시까지
  •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하며 동절기에는 기상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마감입장시간을 문의하는 것이 좋음
  • 연중무휴
  • 문의전화 : 055-880-2651

하동 삼성궁은 방문했던 10월 30일 이쯤에 가을 단풍이 절정이었다. 매표소를 지나자마자 보이는 3단 폭포에 붉게 물든 단풍을 보니 감탄사를 연발하며 사진찍느라 난리였다. 사람들도 모두 감탄하며 사진찍느라 바쁘다.

 

삼성궁은 돌탑이 유명하다. 돌로 쌓은 성이라 생각이 들 정도로 돌이 많다. 보고 있으면 통영 매미성이 떠오르기도 한다. 커다란 바위도 많은데 곳곳에 다양한 그림을 새겨놓은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삼성궁에 퀵보드를 가지고 입장하는 분이 계셨는데 길에 바위들이 많아 유모차나 퀵보드 등은 들고가지 않는 것이 좋다.

 

삼성궁은 길이 외길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길만 따라 가면 동선이 이어진다. 종종 새로운 길이 있기는 하지만 줄이 쳐져 있어 입장이 불가능하다.

 

현재 경남 하동 삼성궁은 단풍만으로도 절정이라 눈이 호강하지만 곳곳에 작품들이 많아 눈이 즐겁다.

 

오르막길을 오르다보면 옥색을 띤 저수지가 나오는데 그때부터 본격적인 삼성궁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물도 생각보다 맑아서 고기떼들이 줄지어 다닐정도이다. 옥색의 물 색상이 알록달록 물든 단풍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여기가 우리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단풍도 주황색에서 붉은 색으로 물드는 과정이라 역광으로 비친 단풍잎을 발견하면 그냥 지나칠수가 없을 정도이다. 우리 동네는 아직 단풍이 오지도 않았는데 경남 하동 삼성궁은 벌써 단풍이 절정이다. 

 

같은 경남인데 단풍시기가 이렇게나 다를까? 아마 산이라서 더 일찍 단풍이 물든거 같다. 

 

옥색의 저수지 색과 가을단풍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삼성궁의 관람 포인트는 바로~~

 

세모형으로 된 집 우측에 있는 2층 높이의 성이다. 저 성은 걷다보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나도 처음에 그냥 지나가려다 일행중 한분이 올라오라고 해서 갔는데 사진처럼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온통 붉게 물든 저수지와 산~ 옛날에는 여기 없었던 거 같은데 그 사이에 생겼나보다.

 

그 모습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았다.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하나 떠 있는데 그 모습마져도 너무 예뻐서 수없이 사진을 찍었다. 찍고 나니 그 감동은 확실히 덜하다. 하동 삼성궁 단풍은 직접 봐야 할거 같다.

 

돌로 쌓은 작품들을 보면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태풍에도 넘어지지 않고 있을 정도이니 .. 과연 몇십년 동안 쌓아서 만든 곳일까?

 

길을 걷다보면 자꾸 뒤돌아보게 된다. 산 전체에 붉은 빛으로 울긋불긋 물이 들었다. 2020년 단풍 절정시기는 경남 하동의 경우는 지금인거 같다.

 

심한 오르막길을 걸으며 숨이 헉헉 막힐 즈음에 또 다른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길 사이로 보이는 한옥 건물과 단풍이 절정인 산, 그리고 파란 하늘과 구름!!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진데 사진 찍는 분들이 많아 몇장으로 간단하게 남기고만 왔다.

 

단풍과 뒷 풍경도 예뻐 인물사진 찍기에 딱 좋더라.

 

오래된 듯한 그을린 나무 느낌이 좋아 사진으로 찍어봤다. 여기부터는 건물과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이 예뻤던 곳이다.

 

여기는 배달 민족성전 삼성궁입니다~ 라는 팻말이 나온다.

 

삼성궁은 배달민족의 성조인 환웅, 환인, 단군을 모신 성전으로, 우리 나라 고유의 도맥인 선도를 지키고, 신선도를 수행하는 도장이라고 한다. 이 고장 출신인 한풀선사가 1983년 고조선 시대의 소도를 복원하여 지금에까지 이르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 두번째 호수같은 저수지가 있다. 초기에 삼성궁이 생겼을 때의 모습이 어렴풋이 떠 오른다. 그때는 이만큼 크지는 않았던거 같다.

 

장독대와 한옥 건물이 단풍과 잘 어울려 또 놓칠수가 없어 사진찍기~~ 경남 하동 삼성궁은 가을 단풍사진찍기에 너무 좋다.

 

하동 삼성궁이 생겼던 초기에는 정말 실망을 많이 했었다. 그때는 이 장소만 있었고, 입장하는 문과 나가는 문은 항상 물건을 파는 건물을 지나가야 해서 상업적인 느낌이 너무 강하다는 말이 많았었다. 지금은 그때를 몰라볼 정도로 많이 변했다. 하긴 세월이 그리 많이 흘렀으니 그 모습 그대로 있다면 이상한 거겠지.

 

지금도 여전히 삼성궁을 나갈때는 상품을 파는 건물을 지나가게 되어 있더라. 지금은 강렬했던 풍경탓에 무덤덤하게 지나가게 되더라.

 

수많은 돌탑을 보고 있으면 경이로움이 느껴질만큼 장관이다. 옥색의 저수지와 가을단풍, 이국적인 돌탑은 정말 장관이다. 국내 가족여행으로 추천하고 싶은 경남 하동 삼성궁!! 특히나 지금은 단풍이 절정이라 가을에 가볼만한 여행지로 꼭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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