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봄꽃 여행
튤립 루핀 사진찍기좋은곳
촬영일 : 2021.4.2
봄꽃의 대명사 벚꽃은 이제 끝이난거 같다. 며칠 전까지 하얗던 벚꽃나무가 슬슬 사라지고 설레던 마음도 사그라 들었다.
이제는 노란색, 빨간색 봄꽃이 남았다. 빨간꽃의 대명사 동백꽃은 개화시기가 슬슬 지나가지만 떨어지는 꽃잎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때문에 4월에도 가볼만한 봄꽃이다.
그리고 봄의꽃 노란색 대명사 유채꽃이 경남 사천, 삼천포에 노랗게 만개해 있다. 사천, 삼천포에서 유채꽃 명소하면 초양도와 늑도마을인데 초양도는 진작에 피어 있고, 늑도마을 유채꽃도 슬슬 노란빛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더라.
그리고 봄꽃 하면 생각나는 꽃 중의 하나인 튤립도 피었다. 경남에서는 그나마 남해 장평소류지에 튤립 군락지가 있었지만 도로 공사로 휑한지가 오래 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튤립을 보지 못하고 가나 싶었는데 사천 시청 옆에 튤립꽃밭이 조성되었다 하여 다녀왔다.
하얀색 벚꽃과 튤립이 조화로운 봄꽃 여행지~ 거기에 요즘 뜨는 꽃 루핀, 루피너스라고 불리는 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사천의 관광지는 아니지만 그나마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이라 사진찍기좋은곳이었다.
경남 사천 시청 앞에 있는 튤립과 루핀 꽃밭은 위 사진처럼 조금은 썰렁해 보이지만 가까이 가면 봄꽃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방문일인 4월 2일의 모습인데 벚꽃이 지고 있어 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벚꽃과 어우러져 사진찍기좋은곳이었을텐데..하지만 여전히 봄여행하기에 좋은 개화시기이다.
사천의 튤립 꽃밭은 이디아 커피숍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튤립은 삼각형 형태로 가운데가 모아지는 형태로 심어져 있고 그 주변은 휑한 모습인데 아마 다른 꽃을 심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촬영일이었던 이 날 튤립 개화시기를 보면 대부분 만개해서 노란색 튤립은 지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다음주 되면 조금 시들해지지 않을까 싶다.
루핀/ 루피너스 꽃
요즘 봄꽃으로 루핀이 대세인가 보다. 루핀, 루피너스라는 꽃은 사진으로만 봤었는데 아~~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꽃이 너무 아름답다. 봄여행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튤립과 함께 피어져 있는 루핀~ 루핀은 튤립보다는 다르게 활짝 핀 꽃도 있지만 이제 슬슬 피기 시작하는 꽃도 있어서 튤립보다는 조금 더 오래 감상할 수 있겠더라.
봄꽃의 대명사 벚꽃과 함께 하니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작지만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한적하게 둘러보며 사진찍기좋은곳이었다.
루핀은 꽃 색상이 도대체 몇종류나 될까 궁금할 정도로 다양한 색상의 꽃이 자라고 있었다. 생긴것은 꼭 아카시아 꽃처럼 생겼다.
빛이 있었다면 더 예뻤을 거 같은데 우중충한 날씨여서 생동감 있는 루핀 사진은 나오지 않았다.
루핀, 루피너스에 대해 알아보니 층층이 부채꽃이라고도 한단다. 미국, 아프리카, 지중해 연안 등에 약 300종 이상이 자란다고 하는데 그만큼 종류가 많은가 보다.
루피너스는 관상용으로 심으며 녹비로 사용되는 꽃이라고 한다. 녹비라 하면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운영도 논밭에 키우며 녹비로 사용한다.
루핀 꽃 이미지를 검색해 보니 뉴질랜드에 루핀 군락지가 있어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앞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루핀 군락지 꽃밭이 많이 조성되지 않을까 싶다. 핑크뮬리처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생겨나지 않을까..
계속봐도 아름답고 매력적인 루핀 꽃~ 꿀이 많은지 벌들이 앵앵 많이 돌아다닌다.
위에서 보는 루핀의 모습은 뭔가 패턴의 형태를 하고 있는 듯 하다. 옆에서 봐도, 위에서 봐도 아름다운 형태가 참 멋지다. 떨어진 벚꽃잎과 어우러져 아련하고 신비감이 느껴진다.
루핀 꽃 뒤로 하얀 벚꽃잎이 떨어지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다. 봄여행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동영상이다.
이제 슬슬 피기 시작하는 루핀들도 많았다. 꽃이 예쁘다 보니 슬쩍 파간 흔적들도 많이 보이더라.
이제 슬슬 피기 시작하는 봄꽃 루핀~~경남 사천에 봄꽃 여행은 이제 튤립과 루핀이 시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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