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화장실 있는 낚시 차박지

 

경남 통영 화장실 있는 낚시 차박지 

 

스타렉스 차박 중

6월 황금연휴 때 아이와 셋이서 경남 통영으로 1박 2일 차박여행을 다녀왔다. 우리 집 캠핑카는 12인승 스타렉스를 개조한 차이다.

 

이번 차박 여행에는 본격적인 차박 시즌이 다가와서 큰돈 주고 캠핑 휴대용 변기 포타포티도 구매했다. 통영 여행 올 때 차에 싣고 왔는데 새 제품 사용도 못 해보고 다시 집으로 가져왔다. 왜냐?? 화장실 있는 방파제에서 차박을 했기 때문이다.

 

마을은 작지만 항구는 큰 척포항

낚시를 좋아하는 남편이 통영 낚시 포인트 중에서 고른 곳이 통영 산양읍에 위치한 척포항이다. 척초항은 통영에서도 거의 끝에 있는 항구인데 마을 규모는 작았지만 항구가 제법 길고 커서 차박하기에 좋았다.

 

척초항 무료 주차장

통영 척포항에 도착한 시간대가 3시경이었다. 이때가 햇살이 따가워 그늘진 주차장이 필요했는데 다행히 도로 옆에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어 남편이 낮에 낚시하는 동안 아이와 함께 차 안에서 시원하게 지낼 수 있었다.

 

경남 통영 척포항의 주차장은 꽤 많았다. 도로 좌측 편에 길 따라 길게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었고, 우측 바닷가 앞으로도 길게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었다.

 

주차장 공간에 짐과 컨테이너가 많이 있다

처음에는 그늘이 있어 도로 옆에 주차를 했었는데 방파제까지 가는 길에 짐과 컨테이너가 많아 아이가 다니기에는 조금 불안했다. 우측 컨테이너에는 외국인 분들이 머무르는 숙소인 듯 자주 볼 수 있었다.

 

길다가 가다 보면 방파제와 화장실이 있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

 

통영 차박했던 곳

처음 방문했던 오후에는 그늘 때문에 도로 옆에 주차를 했었고, 해가 지고 난 이후에는 안쪽 주차장 공간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주차장은 버스정류장을 지나서만 출입할 수 있었다. 전체 항구 길이 중에 반 정도는 주차장 공간, 반 정도는 배들 작업하는 공간으로 구분된 듯하더라.

 

척포항 작업 구역

여기는 주차 금지라고 되어 있었는데 짐들이 많고 배들이 들락날락해서 주차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았다. 대신 낚싯배 이용하시는 분들이 주로 주차를 하는 듯하다.

 

주차해 놓은 주차장에서 화장실까지는 거의 끝과 끝이지만 차가 쌩쌩 달릴 수 없는 곳이라 아이가 킥보드 타고 움직일 수 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멀지 않아 휴대용 변기 대신 화장실을 주로 이용했다.

 

경남 화장실 있는 방파제

척포항의 화장실은 방파제 입구 쪽에 위치해 있다. 여자 화장실은 3칸 정도 되며 깨끗한 편이었고, 화장지까지 구비되어 있었다. 바로 앞에 CCTV까지 설치되어 있어서 여자분들은 밤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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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 유명한 낚시 포인트

 

유명한 통영 낚시 포인트

통영 척포항 방파제는 낚시 포인터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긴 방파제를 따라 낮인데도 낚시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바로 앞에 양식장이 있어 고기가 많이 잡힌다는데 지금은 시즌이 아니다 보니 거의 잡지는 못했다.

 

낚시 시즌이 되면 차박 할 수 있는 공간도 늦게 가면 자리 잡기 힘들겠더라.

 

보름달이 뜬 척포항에서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다

밤에는 할 게 없어서 아이랑 스타렉스 차에서 휴대폰 보고 책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우리 차 앞에는 낚시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셨는데 장어도 몇 마리 잡고 하시더라. 차박지 바로 앞이 바닷가라 낚싯대 던져놓고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좋아 보였다.

 

실제로 전갱이 시즌이나 많이 잡히는 시즌이 오면 항구를 따라 낚시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고 한다. 그때면 아마 차박 캠핑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 같더라. 우리 가족이 차박하는 동안 몇 팀도 차박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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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차박지로 추천해 볼만한 통영 척포항! 장점을 정리해 보면

1. 주차장 바로 앞이 바다라 멀리 가지 않아도 낚시를 할 수 있다.
2. 주차장은 무료이며 공간이 넓다.
3. 깨끗하고 화장지가 있는 공용화장실 있음
4. 마을에 편의점과 미끼를 구매할 수 있는 낚시점이 있다.
5. 낚시 포인트로 많이 알려진 장소이다.
6. 가까운 곳에 통영달아공원, 통영수산과학관 등 볼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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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포항에서 통영달아공원으로 가는 해안도로~ 해안도로가 꽤 긴데 곳곳에서 도로에 주차를 하고 낚시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낚시 시즌이 되면 사람과 차들이 한 줄로 장악한다는데 그래서인지 주변에 낚시, 차박 금지라는 플래카드가 많더라. 왕복 2차선 도로라 도로에 주차를 하면 왕복 주행이 위험해 보이겠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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