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9월 가볼만한곳
함양 상림공원 산삼 축제
꽃 사진 찍기 좋은곳
벌써 9월을 앞두고 있다. 서늘해진 가을 날씨 덕분에 여행 가기 좋은 9월! 9월, 10월은 축제 소식도 많이 들려온다. 경남에서는 경남 9월 축제로 가볼만한곳인 함양산삼축제가 있다.
제17회 함양 산삼축제는 2022.9.2~9.11까지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추석을 끼고 축제가 열리다 보니 추석 연휴에 가볼 만한 곳으로 좋은 함양산삼축제!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경남 함양산삼축제는 꽤 오랫동안 이어져온 축제인데 개인적으로 나는 작년에 처음 방문해 보았었다. 사람 많은 축제 관람은 크게 좋아하지 않아 잘 방문하지 않지만 아이나 부모님 모시고 혹은 취재 목적으로 종종 방문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함양산삼축제는 축제 참여보다는 꽃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 올해도 다시 한번 다녀오고 싶었다. 꽃 축제라고 해도 될 만큼 대규모의 꽃단지가 있는 곳 함양 상림공원! 올해도 어김없이 대규모 꽃 단지가 조성되어 주말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은 사진 찍기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방문했던 2022년 8월 28일 일요일 함안 상림공원 일원에는 한창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 축제장을 전체 다 둘러보지 않았지만 작년과는 다른 위치도 있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었는데 올해는 다른 위치에 설치되는 듯하다.
함양산삼축제에 대한 체험, 공연 등 자세한 일정은 함양산삼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경남 가볼만한 꽃 축제라고 해도 좋은 함양 산삼축제의 꽃단지에는 올해도 다양한 꽃이 피어있다. 숙근사루비아, 빅베고니아, 버블다편초, 코레우리(솔잎금계국), 메리골드 금잔화,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등 익숙한 꽃부터 이름도 생소한 다양한 꽃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었다.
꽃길 속에는 사진 찍기 좋은 다양한 포토존도 설치되어 있었다. 아이들을 위한 귀여운 캐릭터의 포토존부터 어른들의 추억을 떠올리는 포토존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사진 찍을 만한 곳이 많이 있었다.
그중에 나의 눈을 끌었던 곳은 귀여운 톰과 제리, 미키마우스, 어린 왕자 포토존이었다. 알록달록한 만화 캐릭터 모습과 꽃밭의 풍경은 누구나 좋아할 만한 사진 포인트였다. 아이와 가족여행을 방문했다면 꼭 찍고 가야 할 포토존으로 추천하고 싶다.
경남 함양 산삼축제 입구와 가까운 곳은 주로 낮은 꽃들이 심어져 있었다.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등 다양한 꽃 색을 조합하여 꽃밭을 만들었는데 방문했던 8월 28일 기준 꽃이 만개해서 떨어지고 있는 곳도 있었다.
특히나 빨간색 꽃이 빅베고니아는 다른 꽃에 비해 활짝 피어 다른 곳보다 일찍 떨어질 듯하다.
경남 함양 상림공원 꽃길에는 소와 달구지, 역동적인 말이 있는 포토존도 설치해져 있다. 작년과는 다른 포토존이 많아 사진 찍기가 더 신이 났다. 사실 꽃밭은 꽃 종류만 몇 가지 차이 날 뿐이지 알록달록한 꽃 풍경은 작년과 비슷한 느낌이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지만 한낮의 햇살은 따갑기만 하더라. 방문했던 시간이 1~2시 경이라 햇살이 따가워 우산을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늘과 햇볕 차이가 극과 극이었다.
손에 물건이 많이 힘들 때는 상림공원의 울창한 나무 아래로 걸으며 꽃을 감상하며 사진도 찍었다. 한낮은 햇살과 그늘의 노출 차이가 극과 극인지라 사진 실력이 여전히 초보인 나에게는 노출을 맞추기가 정말 어려웠다.
맥문동 꽃과 비슷하게 생긴 숙근사루비아~ 꽃말은 건강, 장수라고 한다. 상림공원 꽃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보라색 꽃 사진 찍기에 좋았다. 몽환적인 색감이라 인물만 있었다면 인생샷 찍을 수 있는 그런 꽃밭이었다.
이 꽃은 버블마편초라고 한다. 이름이 참 어렵다. 꽃은 종종 봤었는데 이름은 이날 처음 알았었다. 숙근사루비아 처럼 보라색 꽃인데 사진으로는 그 느낌이 조금 다른 거 같더라. 하지만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그런지 멀리에서 보면 멋지더라.
이 꽃은 천일홍이다. 꽃 이름 중에 백일홍도 있는데 그 느낌이 비슷해서 헷갈릴 수도 있겠더라. 동글동글한 꽃 모양이 귀여운 곳~ 여기도 스냅사진 찍기에 좋겠던데 한낮이라 사진이 잘 표현되지 않아 아쉬웠다.
이 노란색 꽃은 코레우리로 솔잎금계국이라고도 한다. 개화시기는 5~9월이라고 하는데 꽃말은 우리나라에서 만든 국내토종꽃이란 뜻에서 '우리코리아'라고 한다. 키가 낮아서 사진 찍기에는 어려운 곳이었지만 그래도 찍고 나니 화사한 느낌이 좋다.
코레우리 꽃은 개화가 빠른 듯 만개한 꽃과 시들한 꽃들이 많았다. 아마 함양산삼축제에 늦게 방문한다면 시들한 모습만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함양 상림공원 길 따라 걷다 보면 안쪽으로는 작년처럼 보라색 꽃들이 많이 피어 있었다. 작년에 찍어보니 보라색이 확실히 사진이 잘 나오는 거 같더라. 특히나 저 멀리 골짜기가 있는 산 능선의 풍경과 어우러진 풍경이 멋진 장소였다.
꽃 인생샷 사진 찍으러 오시는 분들이라면 입구보다 안쪽으로 들어가서 보라색 꽃을 배경으로 사진 찍어보는 걸 추천해 주고 싶다. 꽃 키도 입구 쪽 보다는 큰 편이라 사진 찍기에 좋겠더라.
대신 꽃길을 내어 사진 찍는 것은 조금 자제했으면 좋겠다. 함양 산삼축제 시작 전인데도 벌써 꽃길을 만들어 훼손된 꽃들이 많았다.
경남 9월 가볼만한곳으로 좋은 함양 상림공원~ 상림공원은 울창한 숲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더운 여름에도 걷기 좋은 관광지이다. 그리고 맨발로 걷기에 좋은 명소이기도 하고, 꽃무릇 명소이기도 하다.
작년에 함양 산삼축제가 열렸을 때 방문했던 날은 꽃무릇이 지고 있던 상태여서 이날은 꽃무릇이 피어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아직은 시기가 한참 남은 듯하더라.
2021년 9월 10일부터는 10월 10일까지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가 열렸었는데 2022 함양산삼축제와 같은 축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올해는 축제 시기가 빠른듯하다. 작년에는 상림공원 꽃무릇 사진찍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고 입장해야 둘러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축제 시기가 빨라 꽃무릇 사진 찍으러 갈 수 있을 듯 하다.
2022년 함양산삼축제의 주차장과 관람팀은 2021년에 포스팅한 함양 산삼축제의 후기를 참고하면 될 듯하다.
함양 산삼축제를 관람하고 근처 가볼만한곳으로 대봉산휴양밸리가 있다. 상림공원과는 거리가 가까워 둘러보기 좋은 곳인데 이곳의 즐길거리는 짚라인과 모노레일이 있다. 짚라인과 모노레일은 경남 함양에서도 많이 알려진 관광지다 보니 예약은 필수이다.
현장 예매도 가능하지만 티켓 구매가 8시부터 가능함에도 그전부터 미리 방문해서 줄 서서 예매하는 분들이 많아 현장 구매는 힘든 편이다. 우리 가족은 아예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고 다음날 7시 30분쯤에 줄서 있었는데 모노레일 첫 탑승시간이 9시 30분임에도 그전부터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시더라.
작년 함양 산삼축제에는 입장권 구매 시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모노레일을 할인된 가격으로 탑승할 수 있었는데 그때는 미리 예약하시는 분들이 많으신지 축제 기간 동안은 이미 예약 완료! 그만큼 인기 좋았던 대봉산휴양밸리였다.
우리는 아이와 함께 처음으로 모노레일을 타 보았는데 가파른 길을 오르는 아찔함은 정말 짜릿했다. 오전은 날씨가 좋지 않아 멋진 전망은 보지 못했지만 가을이나 봄에 다시 방문해 보고 싶다.
오늘은 경남 9월 가볼 만한 곳으로 좋은 함양 상림공원 산삼축제, 꽃 축제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다. 다음에는 함양 대봉산휴양밸리 모노레일 탑승 후기와 상림공원 근처 맛집에 대한 후기를 포스팅 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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