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남_부산 여행

경남 가볼만한곳 함안 강주 해바라기 축제 개화시기(8월 23일 방문)

by 또치교주 2022. 8. 24.
728x90
반응형

경남 가볼만한곳 

함안 강주해바라기 축제 개화시기

(2022년 8월 23일 방문)


경남 8월, 9월에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해 주고 싶은 곳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 그동안 코로나로 축제가 취소되다가 2022년 올해는 드디어 개최한다고 한다. 

 

제10회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2022년 8월 26일(금)~9월 12일(월)까지 법수면 강주마을에서 개최된다. 며칠 뒤면 본격적으로 시작될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 지난달 개화상황을 보니 허허벌판이었는데 8월 23일 방문해 보니 그새 키가 쑤욱 컸더라. 

 

방문일 8월 23일 기준 해바라기 개화모습

강주마을 해바라기 사진을 찍기 위해 올해는 이른 아침부터 달려 함안 강주마을에 도착했다. 요즘 날씨가 뜨거워서 덥기도 하고, 해바라기는 아침에 찍어야 제대로 핀 모습을 볼 수 있어 아침 7시 기상해서 열심히 달렸는데.. 일출은 아니더라도 아침 햇살을 배경으로 사진찍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날씨가 흐려 2% 아쉬움이 남는 출사였다.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노란 꽃 풍경에 나홀로출사는 즐거웠다. 그럼 지금부터 8월 23일에 다녀온 강주마을 해바라기 개화상황, 개화모습을 포스팅해 본다.

 

 

먼저 아직은 해바라기 축제 전이고, 이른 아침이라 주차장은 강주마을회관 주변에 주차할 수 있었다. 강주마을 입구부터 마을회관까지 축제를 위한 천막과 테이블 등을 설치하는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강주해바라기 축제에는 농특산물 판매장과 관광객 참여 체험부스 3곳이 운영된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마을까지 걸어오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곳곳에 천막이 설치되어 있었다.

 

나는 축제 시작 전에 다녀왔는지라 주차는 마을 안쪽까지 이동할 수 있었지만 축제가 시작되는 26일 부터는 통제가 된다. 마을 안으로 들어오면 주차공간이 없다 생각하고 마을입구 주변 제1,2,3주차장으로 바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강주마을에서 제일 가까운 주차장은 제1주차장이다. 위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현위치가 바로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거기 바로 건너편에 제1주차장이 있다.

 

제3주차장은 500대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폐교된 학교를 주차장으로 쓰고 있는 듯 하다. 제2주차장과 제3주차장은 아직까지 한번도 이용해 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 더운날 조금이라도 덜 걷고 싶으신 분들은 제1주차장을 이용하시길..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제1단지

경남 함안 해바라기 단지는 총 3곳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늘 1단지만 방문한다. 제2단지, 제3단지도 있다고 하는데 갈때마다 잘 보이지 않아 그냥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이 많은 제1단지가 제일 유명하다.

 

위 사진은 해바라기 단지에 도착했을 때의 모습이다. 첫 느낌은 예전만큼 풍성하지 않은 느낌이었다. 꽃 크기가 좀 작다고 해야할까. 해바라기가 좀 듬성듬성하게 자라 있어 휑한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보니 노란 배경으로 된 해바라기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강주마을 해바라기 개화시기를 8월 23일 기준으로 보면 해바라기는 많이 피어 있는 상태였다. 키는 생각보다 많이 크지 않았지만 올해는 가뭄으로 꽃 개화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강주해바라기들은 제법 잘 커준거 같더라.

 

데이트코스로 좋은 경남 여행지

해바라기 사이가 듬성듬성 피어있다보니 풍성한 해바라기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하나 부지런히 돌아다녀봤는데 다행히 한두장은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강주마을 해바라기 풍경에는 노란색 해바라기와 빨간색 풍차가 제법 잘 어울리더라. 사진 찍으실때 노란색과 빨간색을 조합해서 인생샷 찍어보시길..

 

 

 

반응형

 

 

활짝 핀 해바라기도 예쁘지만 이렇게 꽃을 피우기 직전의 해바라기 사진도 예쁜거 같다. 예전에 찍었던 해바라기 꽃 사진에 빨간색 무당벌레가 있어서 사진의 포인트가 되어주었던 적이 있는데 이번 해바라기 사진에는 빨간색 풍차가 포인트가 되어 주는거 같다.

 

경남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꽃단지의 구불구불한 길과 입구를 지키는 장승의 조합은 이곳을 방문하게 되면 늘 찍게 되는 사진 구도이다. 왼쪽은 얼굴이 무서워서 별로인데 우측 장승은 해바라기 모습을 하고 있어 이곳과 왠지 잘 어울리는 포토존이다. 

 

그리고 구불구불한 길에 있는 경운기는 매년 그자리에 있다. 경운기도 사람들이 많이 찍는 포토존이기도 하다. 나도 늘 경운기를 배경으로 한 이 구도로 사진을 찍었는데 방문했던 어제부터는 빨간 풍차에 꽂혔다. 경운기 사진은 한국스러움이 느껴진다면 빨간 풍차는 이국적인 풍경이랄까.

 

이 해바라기는 마치 태양이 이글이글한 모습을 한 듯한 잎 모양을 하고 있다. 해바라기는 일제히 해바라기 단지를 향해 있다. 마치 태양을 향해 바라보듯 한 방향으로 꽃을 피우는 것이 신기하다. 

 

경남 함안 강주해바라기 밭에서 사진 잘 나오는 위치를 꼽으라면 개인적으로 맨 위 첫번째 사진의 위치이다. 찍은 위치는 장승이 두개 나란히 있는 곳 중에 오른쪽 해바라기 얼굴한 장승 옆에 해바라기 밭이 있다.

 

거기에서 사진을 찍으면 앞으로는 선명한 해바라기 사진이 나오고, 뒷배경으로는 아웃포커스 된 노란색 배경의 풍경이 들어온다. 그리고 포토존으로 많이 찍는 경운기와 빨간색 풍차, 구불구불한 흙길 구도가 좋다. 

 

그 다음은 요 빨간색 풍차 앞 해바라기 밭이다. 노란색과 빨간색의 색 조화가 활기가 느껴진다. 강주마을 해바라기는 언덕에 위치해 있다보니 고도가 높아 파란 하늘색 배경도 좋다. 각도만 잘 잡으면 제법 높은 산에 위치한 해바라기 밭이라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경남 함안 강주해바라기는 사진 출사지로도 유명한 곳이라 이날도 사진 찍으러 오신 작가분들이 몇분 계셨다. 장비도 제법 좋고, 드론까지 날리는 분도 계시더라.

 

사진 찍는 작가분 옆에서 마을 분이 이번 해바라기축제에 대해 이야기 해 주시는걸 잠깐 들었는데..

 

원래 함안군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올해도 해바라기축제 개최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여행이 자유로워지니 마을에서는 뒤늦게 해바라기 씨를 구매해서 심었다고 한다.

 

하지만 올해 가뭄으로 인해 몇번을 실패하고, 마지막에 고마운 비가 내려 다행히 지금만큼 자랄 수 있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나니 해바라기 밭을 걸을때 더 조심스러워 지더라.

 

마을 입구부터 해바라기 단지까지 축제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마을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해바라기 밭에서는 장승에 오일스테인과 페인트 칠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넓은 해바라기 단지에 비닐을 덮고, 해바라기를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거 같다. 특히나 올해처럼 심한 가뭄에..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는 개인적으로 제1회 축제때부터 참여해 온 곳이라 애정이 깊은 곳이다. 제1회 해바라기 축제는 마을입구 폐교된 학교에서 했었는데 우리 딸 무대에서 강남스타일 춤췄던 것이 기억난다.

 

그동안 강주해바라기축제도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면서 해바라기 밭의 풍경도 조금씩 변화되어 갔다.  이렇게 유명한 해바라기 축제가 되기까지는 마을 주민들의 노력이 있었다.

 

참고로 함안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입장료를 받아왔었다. 올해도 아마 입장료 2,000원이 있지 않을까 싶다.  마을 분들의 노력과 해바라기 씨도 구매한다고 하니 그 정도의 입장료는 받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반대편 해바라기 단지의 모습이다. 여기도 해바라기들이 많이 피었다. 여기 사진 포인트는 파란 하늘과 산 능선, 일몰 풍경이 예쁜 곳이다. 

 

해바라기 길따라 걷다보니 벌도 보이고, 나비도 보인다. 운이 좋게도 나비가 앉아 날개를 폈을 때의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해바라기 사진에는 인물이 들어가면 좋을테지만 나홀로여행을 온지라 나에게는 곤충이 모델이 된다. 

 

2022년 제10회 강주해바라기 축제 개최전 방문해본 강주마을! 개화시기는 방문일인 8월 23일 기준 만개해서 축제가 시작되는 26일부터는 예쁜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을거 같다.

 

강주해바라기 밭은 제1단지까지는 도로가 잘 되어 있어 유모차 끌고 가기에는 좋다. 하지만 장승이 나란히 있는 구간에서는 코코넛 매트가 깔려 있는 관계로 유모차는 조금 출입이 불편할 수 있다. 그거 빼고는 아이들이 걷기에도 좋고, 해바라기 키도 크지 않아 아이와 가볼만한곳, 가족여행지로 좋다.

 

인스타 감성사진 찍기 좋아하는 연인, 여자혼자 나홀로여행하기에 좋은 곳으로도 추천하고 싶은 곳~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8월 26일~9월 12일까지 열리니 경남 8월, 9월 가볼만한곳, 꽃 축제로 추천해 본다.

 

 

마지막으로 개화모습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