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봄에 갈만한 곳
미국마을 벚꽃 포함 여행지 3곳
촬영 : 2022년 3월 이맘때
경남 남해에는 3월 봄 이맘때 가볼만한곳이 많다. 유채꽃으로 유명한 두모마을, 다랭이마을이 있고, 벚꽃길로 유명한 왕지벚꽃길도 있다.
하지만 이곳 모두 벚꽃, 유채꽃 개화 시기가 되면 사람들로 북적거려 복잡한 주차와 인파에 치여 즐거운 꽃놀이가 스트레스받는 꽃놀이가 될 수도 있을 거 같다.
그래서 오늘은 남해에서 드라이브 하면서 한적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 함께 둘러볼만한 여행지를 소개해 본다. 사진은 작년 3월 이맘때라는 점 참고하면 된다.
벚꽃과 포토존이 예쁜 소공원
남해 이동면 앵강다숲으로 가는 길에는 멋진 벚꽃나무와 빨간색 하트가 매력적인 포토존이 있다. 이곳은 벚꽃터널도 벚꽃길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주변의 탁트인 풍경과 하늘을 배경으로 인생샷 찍을 수 있는 곳이다.
사진만 봐도 지대가 높은 곳임을 알 수 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소공원으로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정확한 위치는 주소가 '남해군 이동면 화계리 14-1'이다. 바로 아래에는 앵강다숲과 남해 국민여가캠핑장이 있다.
이 길은 미국마을, 용문사로 가는 도로이다. 소공원이지만 주차장도 3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다. 찾아가는 길 네비 주소를 찍지 않아도 미국마을로 가는 방향으로 가다 보면 빨간색 포토존과 벚꽃 나무가 눈에 쉽게 띄기 때문에 찾기는 쉽다.
앵강만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좋은 벚꽃 포토존이다. 자주 지나다녔던 이 길을 봄에는 작년에 처음 지나갔었는데 벚꽃 나무가 있다는 건 이날 처음 알았다.
하트 포토존에 앉아 있으면 탁 트인 하늘과 산, 바다뷰가 멋진 전망대이다. 그냥 멍때리고 싶었던 벚꽃나무길! 여기는 재방문하고 싶은 남해 벚꽃나무이다.
벚꽃 나무 아래에는 유채꽃이 피었었다.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유채꽃밭을 별도로 관리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작은 유채꽃밭이 있어 사진 찍기에 좋았다.
벚꽃도 보고, 유채꽃도 볼 수 있는 남해의 작은 소공원. 바로 아래에는 앵강다숲도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지도는 아래에서 참고하시길.
사진찍기 좋은 가로수길 미국마을
남해 앵강다숲을 지나 드라이브하다 보면 나오는 곳이 '남해 미국마을'이다. 미국마을은 독일마을 같은 컨셉으로 만들어진 마을이라 숙박시설이 주로 들어서 있다.
독일마을만큼 소품샵이나 식당이 거의 없어 오래 머물만한 여행지는 아니지만 미국의 외국감성을 느낄 수 있고 메타쉐콰이어 가로수 길이 예뻐 감성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독일마을처럼 볼거리 생각하고 가면 아쉬운 관광지이다.
독일마을처럼 많은 것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추천하고, 연인처럼 감성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여행지이다.
미국마을의 사진 포인트는 가로수길과 바다 배경이다. 개인적으로 이 뷰를 참 좋아한다. 미국마을 앞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다 보면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많다.
독일마을이 지붕이 통일된 것이 특징이라면 미국마을은 벽면 컬러를 알록달록하게 꾸민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스냅사진 찍을 때 색감은 예쁘게 나온다.
가로수길이 초록색으로 바뀌는 미국마을의 풍경은 이런 모습이다. 이러고 보니 산, 하늘로 보는 가로수 뷰도 예쁘네. 사진은 6월의 모습이다. 차들이 많이 지나다니지 않는 곳이다 보니 도로 가운데에서 가로수길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봄이면 벚꽃 나무도 있다. 처음에 소개한 앵강다숲 소공원 벚꽃을 보고 지나오면 미국마을의 벚꽃도 볼 수 있다. 주변 알록달록한 건물 색감에 벚꽃을 포인트로 넣어주면 인생샷 나올만한 곳이다.
미국마을 입구에서 마을끝까지는 그리 먼 거리가 아니라 걸어서 산책하며 사진 찍기 좋다. 담장이 없는 미국집도 있어 외국에 온듯한 이국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미국마을 끝까지 오르다보면 남해 바다와 이국적인 건물이 예쁜 남해 마을. 바다뷰가 멋지다. 남해 미국마을은 걸어서 산책하며 가로수길에 사진 찍고, 알록달록한 건물에서 사진 찍기에 좋아 연인 데이트 코스로 추천해 주고 싶다.
남해 유명한 절 용문사
미국마을 위쪽으로 가면 남해의 유명한 절 용문사가 나온다. 미국마을에서 차를 타고 올라가면 1분 정도 걸리는 짧은 거리라 등산 삼아 걸어서 올라가도 좋다.
남해 용문사는 전국 3대 지장도량의 하나로 불리는 곳으로 남해 12경 중 11경에 속한다. 용문사에는 보물이나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것들이 많다.
남해 용문사는 작은 절이지만 산속에 있어 조용히 둘러보기 좋은 여행지이다. 남해에서는 꽤 유명한 절이니 미국마을과 함께 둘러보길 추천해 본다.
참고로 남해 용문사는 수국 명소로 많이 알려져 있다. 수국꽃은 6월, 7월에 피기 때문에 그때가 가장 볼만하지만 자연속에 있는 정원 같은 곳이라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남해 사찰이다.
수국꽃 피는 용문사 후기는 아래 글에서 참고하면 된다.
경남 남해 수국 명소 용문사 개화시기 /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곳
경남 남해 수국 명소 용문사 개화시기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곳 촬영일 : 2021.6.22 6월, 7월은 수국 꽃이 피는 시기이다. 지금쯤 경남 수국 명소인 거제도는 수국 꽃나들이 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리
milleyoung.tistory.com
지금까지 남해 봄에 갈만한곳 3곳,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해 보았다. 벚꽃 피는 소공원에서 미국마을, 용문사는 드라이브하며 쉽게 가볼 만한 여행지라 남해 여행하신다면 사진 찍으러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해 본다.
'경남_부산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안 가볼만한 곳 마애사 나홀로 힐링 여행 조용한 절 (2) | 2023.03.27 |
---|---|
남해 창선면 패스트푸드 햄버거 맛집 맘스터치 (2) | 2023.03.27 |
함안 군북면 혼밥 메뉴 아라 분식 (1) | 2023.03.26 |
남해 벚꽃과 유채꽃을 함께 볼 수 있는 곳 왕지마을 (2) | 2023.03.26 |
사천 카페 이디야 커피 실안점 메뉴와 가격 (2) | 2023.03.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