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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부산 여행

사천 아이와 갈만한곳 사천첨단항공 우주과학관 VS 항공우주박물관

by 또치교주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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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아이와 갈만한곳 

사천첨단항공 우주과학관 

VS 항공우주박물관


 

경남 사천은 매년 에어쇼가 열릴 만큼 항공산업이 발달해 있다. 그렇다 보니 항공 우주 관련 과학관, 박물관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방학을 맞아 체험으로 아이와 갈만한곳 사천첨단한공 우주과학관과 항공우주 박물관을 소개해 본다.

 

사천첨단항공 우주과학관과 항공우주박물관은 건물이 나란히 붙어있다. 관광지가 나란히 붙어 있다는 것이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항공우주과학관은 사천시에서 운영, 관리하는 곳이고 항공우주박물관은 카이(KAI)에서 설립, 운영하는 곳이다. 두곳 모두 유료 관광지이다.

 

한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서 방문해도 좋은 관광지라 함께 둘러보면 좋겠지만, 아이 성향과 나이 연령대에 따라 선택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는 7살, 초딩 고학년 나이차이가 나는 자매이면서 딸이다 보니 두 곳의 만족도 차이가 엄청 많이 났었다. 아이의 성별이나 연령에 따라 선택해서 방문해 보시길 바라며 사천 아이와 갈만한 여행코스로 두곳을 소개해 본다.

 


사천첨단항공 우주과학관

제일 먼저 소개해 드릴 곳은 사천첨단항공 우주과학관이다. 사천읍에서 가까운 사남면에 있는 곳으로 사천읍 시외버스터미널과 가까운 곳에 있다. 주차장은 건물 앞에 전용주차공간이 있고 38대가 이용가능, 요금은 무료이다.

 

관람료와 시간, 휴관 안내

사천첨단항공 우주과학관의 입장료과 관람시간 안내 사진도 올려본다. 전시실 관람료는 시에서 운영하는 만큼 요금은 항공우주박물관 보다는 저렴하다.

 

항공우주과학관은 전시실 입장료가 따로 있고, 실내 4D입체영상관과 가상현실(VR)체험은 따로 결제해야 한다. 이용 연령에 맞는 체험이 있으니 참고하셔서 미리 결제해서 입장하시길.. 

 

사천첨단항공 우주과학관은 1층과 2층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다. 1층은 하늘을 향한 비행기의 역사와 에너지, 가상현실 체험존이 있으며, 2층은 우주와 항공을 탐험하고 경험해 보는 공간이다. 1,2층 모두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들이 있다.

 

항공 우주과학관은 아이와 갈만한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보니 아이동반 가족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셨더라.

 

비행기의 역사, 새가 하늘을 나는 원리, 포토존, 게임등 가는 곳마다 다양한 체험이 있어 우리 작은 딸은 아주 신이 났다.

 

유료로 체험할 수 있는 4D입체영상관과 가상현실(VR)체험~ 이 중에 우리 둘째를 위해 슈퍼윙스 VR체험을 했는데 처음에 무서워하며 체험안하려고 하더니 언니랑 같이 하니 옆에서 오락기 두드리는 것처럼 어찌나 신나하던지.. 하기 싫다며 눈물 뚝뚝 흘리던 아이가 언제 그랬냐는 등 신나게 게임하는거 보고 웃음이 나오더라.

 

1층에는 더 다양한 전시, 체험들이 있었지만 오늘은 항공우주박물관과 비교하기 위한 소개이니 1층 소개는 간단히 마치고 2층으로 가 본다.

 

2층은 체험 스케일이 좀 크다. 우주에 관한 정보 외에는 대부분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 5살, 초딩 고학년 언니도 아주 즐거워하고 신기해하며 둘러보았다.

 

2층에서 신기했던 체험 중에 베르누이 원리 이용 체험인데 바람이 아래에서 올려오면 공이 공중에 떠서 방향으로 농구골대에 골 넣는 체험이다. 바람이 엄청 불어서 시끄럽긴 했지만 제법 재미있는 체험이라 아이들이 몇번이고 도전했던..

 

베르누이 원리에 대한 이해보다는 그냥 게임이 좋은 아이들~ 사천첨단항공 우주과학관은 교육을 위해 둘러보면 더 좋지만 어린 아이들은 아직은 관심이 없는 분야이고 어려운 내용이라 그저 체험하며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유익했다.

 

신기했던 체험 중에는 화면에 우주를 연출해 보는 체험인데 그림을 그리면 오로라처럼 퍼지는 몽환적인 느낌이 너무 좋았다. 여기서도 두 딸들 한참을 놀았다능..

 

아이들이 즐기는 모습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몽환적으로 퍼지는 모습이 완전 예쁨. 요런건 영유아들이 체험하면 좋아할만한거 같다.

 

우주, 행성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도 곳곳에 있다. 고학년이라면 한번 읽어보면 아이 교육적인 면에서 도움이 될듯 하다.

 

우리 둘째가 가장 좋아했던 우주 탐사선 체험~ 우주선을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건데 움직이는 거라 그런지 엄청 재미있어 했다. 평일이라 다행히 아이들이 별로 없어 많이 독점하며 여러번 체험했다능..

 

우리 모녀 셋이서 재미있어 했던 체험 공간~ 내부 촬영실에서 원하는 큐브 색을 지정하고 모습을 촬영하고 난 후 스크린에 그 모습이 나오는데 스크린 앞에 있는 선택했던 색을 움직이면 화면에도 내 모습이 동일하게 움직인다. 처음 하는 체험이라 넘 신기했었던..

 

우리 초딩딸은 원리를 알고 나서는 여러 모습을 찍어 스크린에 본인의 모습으로 도배하면서 큐브를 움직여서 재미난 상황도 연출했을 만큼 즐거워했었다.

 

사천에 살았지만 사천첨단항공 우주과학관은 이날 처음이었다. 이곳을 가기 위해 외출했던 초딩 딸은 만사 귀차니즘에 가기 싫어했는데 나중에는 체험에 푹 빠져 아주 즐거워했었다능..

 

 


항공우주박물관

 

그 다음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항공우주박물관을 소개해 본다. 항공우주박물관은 아이들이 좀더 어렸을 때 두번 정도 다녀왔었던 기억이 난다. 그땐 사실 바로 옆에 사천첨담항공우주과학관이 있는줄도 몰랐다. 사천 여행코스로 소개되어 있었다면 정보를 얻었을텐데 그땐 그냥 어디서 본적 있어 방문했던 곳..

 

항공우주박물관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카이에서 설립, 운영하는 곳이라 입장료가 조금 비싸다. 개인적으로 두 딸들이 좋아할만한 박물관이 아니다보니 요금이 조금 비싼 느낌은 있다. 특히나 아이들을 위한 체험이 조금 부족한 느낌..

 

주차장은 매표소 주변에 넓게 조성되어 있다.

 

매표소에서 입장하면 야외 전시장이 있다. 야외전시장에는 다양한 비행기, 전투기, 탱크 등 전쟁에 필요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항공우주박물관은 두 딸은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남자 아이들은 굉장히 좋아할듯 하다. 남자 아이들 중에 요런 전투기, 비행기 등을 좋아하는 성향을 가진 아이들이 많으니..

 

전시장에 있는 비행기들은 내부를 둘러볼 수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오픈되어 있다. 그런데 세 모녀가 겁이 많아서 그런가 대통령 전용기 전시관에 들어갔다가 사람 모형이 앉아 있는 거 보고 무서워서 바로 나옴.. 실내는 사진찍기 넘 무서움..ㅎㅎ

 

항공우주박물관 야외 전시장은 실내를 둘러볼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이 많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온 부모들은 구석구석 들러 사진찍기 바쁘시던데.. 아이를 위한 방문이 아닌 어른을 위한 방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물론 열정적인 남자 아이들이라면 다르겠지만.. 야외전시장을 지나면 실내 전시장으로 연결이 된다.

 

항공우주박물관은 1층에 항공우주관과 자유수호관으로 나누어져 있다. 항공우주관은 말 그대로 항공우주에 관한 전시관이고 자유수호관은 6.25와 전쟁에 관한 주제로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다.

 

항공우주관~ 이곳은 항공우주발달과 엔진,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우주식품 등등 말 그대로 박물관이라 할 수있는 전시관이다. 

 

좁은 공간에 워낙 많은 정보들이 담겨져 있고 전문적인 내용들도 많아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는 조금 추천하기가 민망하다. 어른인 나도 너무 글들이 많아 자세히 읽지도 않고 쓰윽 지나가기만 했던 곳..

 

하지만 항공우주에 관한 정보와 교육을 위해서라면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해 본다. 천장에 떠 있는 비행기를 보며 미래 항공의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이 있을거 같다.

 

반대편에 있는 자유수호관~ 이곳은 6.25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아직 우리나라 전쟁에 대해 모르는 아이들이라면 함께 들러 전쟁의 아픔과 역사에 대해 배워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항공우주박물관에는 에비에이션 캠프라고 있는데 그건 참가신청을 해야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체험신청은 에비에이션 캠프 홈페이지를 이용하라고 되어 있었음.. 

 


오늘은 사천 아이와 갈만한곳으로 사천첨단항공 우주과학관과 항공우주박물관 두곳을 소개해 보았다. 여름방학 체험으로 두곳 모두 방문해 보면 좋겠지만 그래도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이 아이들 만족도는 더 높은거 같다.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은 정보와 함께 체험이 많아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있었지만, 항공우주박물관은 정보가 복잡하게 나열되어 있어 영유아,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흥미를 가지기에는 아쉬운 곳이었다. 하지만 아이 성향, 성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아이 의견을 여쭤보고 사천 여행코스 짜실때 참고하시길..

 

이 두곳을 포함하여 사천 당일치기 여행코스로 소개하자면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과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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