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이색카페 정미소
아이와 갈만한곳 복합문화공간
경남 사천, 삼천포에도 옛 정미소를 리모델링하여 만든 이색카페가 있다. 주변이 경치가 좋거나 바다가 보인다거나 하는 뷰가 예쁜 집은 아니지만 옛 정미소의 물건들이 보존되어 있으면서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로 옛 감성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색카페이다.
무엇보다 삼천포 카페 정미소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무료 전시공간, 작은 도서관이 있어 아이와 갈만한곳인 복합문화공간이다.
오늘은 종종 정미소카페에 가면서 찍었던 사진들을 모아 소개해 본다. 갈때마다 종종 찍었던 사진이라 지금과는 달라진 부분도 있다는 점은 참고해 주세요.
삼천포 카페 정미소 전용주차장은 주차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만큼 넓다. 주차장 바로 옆에는 사천맛집인 부자손짜장이 있다. 우리 가족이 종종 가는 단골집이다. 부자손짜장에서 식사를 하고, 걸어서 카페정미소에서 커피 한잔 하기 좋은 동선이다.
삼천포카페 정미소는 매년 10월쯤이면 인도 입구에 하얀 식물이 눈길을 끈다. 조명과 함께 어우러지면 아늑하고 밝은 분위기가 참 좋다. 사진찍으면 예쁘게 나올거 같은 포토존이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찍어보질 못했네.
주차장에서 카페로 가는 길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주차장과 아이들 공간이 구분되어 있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좋다.
사진은 정미소 초기의 사진으로 장난감이 그리 많지 않지만 지금은 전동차, 자전거 등 아이들 장난감이 많아졌고, 가운데에는 회전목마처럼 놀이기구가 생기더니 나중에는 그네처럼 생긴 형태로 바뀌었다. 갈때마다 바뀌는 아이들 놀이터에 우리 아이들도 덩달아 신이 난다.
주부는 아이와 함께 카페 커피 마시러 가게 되면 심심해 하는 아이들의 성화에 수다떨며 쉴 수 있는 여유가 되지 않는다. 그럴땐 대체적으로 스마트폰에 의존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천카페 정미소는 바로 앞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엄마들은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좋다. 카페 뒷편에는 도서관도 있어 아이들이 지낼만한 공간이 많아 좋다. 그래서 사천, 삼천포 아이와 갈만한곳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은 카페이다.
사천 이색카페 정미소는 카페와 전시, 공연 등을 위한 문화공간 '공간 쌀' 과 '작은 도서관 쌀' 작은 도서관 3개의 공간이 있다.
- 정미소 카페 운영시간
- 오픈 11시 / 닫는시간 오후 10시 30분 / 마지막 주문 오후 10시
카페 정미소를 둘러보면 옛 정미소에서 사용했을 법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오래된 물건들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지는 거 같다.
오래되고 지저분한 건물 앞에 있었다면 애물단지 고물로 보였을테지만 리모델링한 카페에 있으니 이 또한 하나의 인테리어로 보이게 된다. 나 어렸을 적에 보던 물건들도 보이는데 새삼 달라보이더라.
사천 이색카페 정미소의 내부 모습이다. 사실 이 사진은 2018년 10월에 찍었던 사진으로 지금은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천장이며 기둥 등은 옛 감성이라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대로일거 같다.
테이블 곳곳에 쌀을 가공하던 물건들이 그대로 간직되어 있다. 리모델링 한 탓에 그리 올드해 보이지는 않는다. 정미소가 어떤 곳인지를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역사박물관이나 다른 없는 정미소~
작은 좌식 방에는 이렇게 큰 대형곰인형도 있었다. 앉아서 벽에 등 기대어 수다떨기 좋은 공간~~ 옛날 정미소에서 이 곳은 어떤 장소였을까 궁금해진다.
이곳 남양 정미소는 지금으로부터 69년 전 1953년에 세워졌다고 한다. 카페정미소 오픈 당시 홍대 나오신 사장님이 직접 리모델링 했다는 말들이 있었지만 확실히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화가 출신의 사장님이라는 기사가 검색이 된다.
카페 반대편으로는 또 다른 건물이 있다.
이 건물이 전시, 공연, 예술공간인 '공간쌀'과 작은도서관 쌀이다. 왼쪽편 입구가 도서관이지만 둘은 모두 연결이 된다.
- 공간쌀, 작은도서관 쌀 개방시간
- 오픈 10시 30분 / 문닫는 시간 오후 9시
이곳은 전시, 문화, 공연 공간이다. 천장을 보면 옛 천장의 구조가 그대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옛 한옥, 시골집을 리모델링한 집을 보면 서까래가 너무 예뻐서 항상 감탄하고 하는데 이곳 정미소 공간쌀도 감탄사가 절로 나올만큼 멋지다.
사진으로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실제로 가 보면 작품보다 실내 인테리어가 더 눈에 띈다. 이곳은 복합문화공간이라 다양한 전시, 공연도 열리는데 지금까지 전시만 둘러보아서 공연은 잘 모르겠다. 공연을 위한 피아노도 있기는 하다.
전시는 지금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는데 유료가 있는지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전시공간에는 특이하게 구멍이 둟린 문이 있는데 이곳은 도서관으로 통한다.
옛날 말로 보루꾸로 만든 책꽂이 인테리어가 재미나다. 책이 많아 우리 아이들은 이곳에 오면 꼭 책을 보다 간다. 아이들을 위한 만화책도 있어 좋다.
왼쪽 카페와 오른쪽 쌀 공간의 중간은 이런 뷰이다. 지금은 조금 바뀐 부분이 있는데 그 분위기는 비슷하다
이색카페인 만큼 인테리어 소품들도 이색적이다. 변기를 활용한 화분과 건물에서 나왔을법한 폐기물들을 활용한 테이블 등등 인테리어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볼거리 많은 이색카페이다. 커피는 좋아하지 않지만 인테리어 예쁘고 분위기 좋은 카페 투어는 하고 싶다.
만들어진 작품들을 보면 아~ 이거 예전에 이렇게 쓰는 물건이었는데 이런 말이 나올 만큼 아이디어 넘치는 작품들로 가득하다. 아이디어 넘치고 솜씨 좋은 분들 보면 넘 부럽다.
뒷쪽 건물에는 이런 공간도 숨겨져 있다. 벽면에 가득 그려진 낙서도 작품처럼 느껴진다. 종종 이곳에 작품이 전시되기도 한다.
참고로 좌측에는 남양동 행정복지센터가 있어 그곳으로도 연결이 된다. 나는 종종 볼일 보러 왔다가 전시가 있나 이곳을 통해 들어가기도 한다.
왼쪽 안으로 들어가면 요런 꽃밭도 나온다. 정미소 카페 가며서 뒷편으로는 잘 가지 않았는데 어느날 둘러보았다가 발견한 장소~ 정미소 카페는 구석구석 둘러보면 볼거리가 많다.
해질 무렵이면 실안 낙조를 감상할 수도 있다. 전깃줄이 많아서 사진찍기에는 아쉽지만 그래도 따뜻한 계절에는 노을보며 커피 한잔 하기에 좋을거 같다.
지금까지 사천 이색카페 정미소를 소개해 보았다. 매번 갈때마다 사진 찍어놓고서는 포스팅 해야지 하다가 미룬것이 벌써 몇년이 흘렀네. 그때나 지금이나 늘 와도 볼거리 많은 카페정미소~ 아이와 갈만한곳 복합문화공간으로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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