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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부산 여행

사천 초양도 새로 생긴 공원 그리고 유채꽃 만발

by 또치교주 2020.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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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초양도 새로 생긴 공원 

 그리고 유채꽃 만발  

 

촬영일 : 2020.4.8

유채꽃 핀 사천 초양도 쉼터

사천바다케이블카 초양정류소가 있는 초양도에 최근 새로운 공원이 하나 생겼다. 겨울에 지나다니면서 공사가 한창이더니 이번에 보니 유채꽃이 활짝 피었더라. 늑도 유채꽃 나들이 할때만 해도 여기 유채꽃은 보이지 않았는데 다 큰 유채꽃을 심어다 놓았을까 이렇게 만발한 유채꽃이 신기하기만 했다. 늑도마을 유채꽃 갈아엎었다는 내용에 사진찍으러 갔다가 초양도 공원에 생긴 유채꽃이 너무 예뻐 한번 들러보았다. 사천 초양도에 새로 생긴 공원 그리고 유채꽃 만발한 모습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초양마을에 새로 생긴 공원

사천 초양도 유채꽃밭은 늑도마을에서 보면 마을 왼편에 위치해 있다. 늑도마을 유채꽃 보러 관광객들 많이 와서 갈아엎었다는 포스팅을 했는데, 그 사이 또 사천 유채꽃 명소를 알려주려니 마음이 쪼매 착잡하긴 하다. 하지만 말하지 않아도 지나다니면서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어 사람들이 그 풍경에 찾아오는 분들이 많은 듯 했다. 초양도 유채꽃밭은 초양마을로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천바다케이블카 초양정류소로 올라 길을 따라 내려와야 한다.

 

 초양도 주차장 은 초양정류소 입구 차량 4~5대 정도는 주차할 작은 공간이 있지만 좁아서 차가 많거나 주차할 곳이 없다면 마을 좌측 바닷가 앞 새로 생긴 주차장 혹은 반대편 초양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는 것이 좋다.

 

빨간 지붕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 이국적인 풍경이다.

난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어 사천바다케이블카 초양정류소 입구에 주차를 하고 걸어올라갔다. 빨간 지붕으로 통일한 초양마을은 늘 와도 그 사진찍고 싶어질 만큼 매력적인 풍경이다. 독일마을 같기도 한 빨간 지붕이지만 옛날 농가주택이라 그 느낌은 독일마을과는 남다르다. 일몰때 사진 찍으면 참 예쁘다. 빨간 지붕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곳에 노란 유채꽃이 만발했다. 조용한 어촌마을인 초양마을~ 초양도도 옛날에는 섬이었는데 이제는 사천의 유명한 여행지가 된거 같다. 늑도마을도 초양마을도 작은 섬이었지만 이제는 각각의 특색있는 여행지가 되어 부럽다. 그나저나 빨간 지붕색으로 통일한건 누구의 생각일까? 이 지붕 색 또한 노후 주택 수리에 지원되는 사업에 선정되어 바뀐 것일까? 남해에도 이런 마을이 있는데 그 곳이 생각났다.

 

등대가 아름다운 늑도마을의 풍경

섬의 끝에 있는 새로 생긴 작은 공원~ 등대와 유채꽃의 조화가 참 아름답다. 

 

사천 초양도 유채꽃밭으로 가는 도로~ 새로 생겨서 길이 잘 닦여져 있다. 내려가지 못하도록 줄도 길게 이어져 있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몇명 보였는데 대부분 마스크를 하고 있지 않아 아쉬웠다. 

장미꽃 피는 섬꽃정원

 초양도 유채꽃밭으로 가는 길 은 사천바다케이블카 초양정류소 건물에서 아래로 보면 섬꽃정원이 보인다. 장미꽃이 피는 정원인데 이 아래로 내려가면 유채꽃밭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초양쉼터 내려가는 길

초양마을의 안내도도 새로 설치되어 있다. 이 길 아래로 내려가면 새로 생긴 공원 '초양쉼터'가 나온다. 

 

그 길을 내려가니 유채꽃길이 길게 이어져 있어 기분이 업업 된다. 큰딸은 힘들다고 차에 있고, 활동적인 둘째는 엄마를 따라 졸졸 따라왔다. 

 

노란 유채꽃은 동심으로 돌아가게 한다.

길게 이어진 유채꽃밭~ 촬영일 이날은 유채꽃이 만발해 바람이 불때마다 유채꽃향기가 솔솔 아주 향기로웠다. 

늑도마을 유채꽃을 갈아엎어 무덤덤했는데 또다시 노란 유채꽃을 보니 다시 마음이 콩닥콩닥 뛰기 시작한다. 다시 감성이 되살아나 유채꽃 한송이 잡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그런데 바람이 엄청 불어 이 마저도 힘이 들었다. 

 

 

초양쉼터에는 비와 그늘을 가려줄 지붕 있는 의자가 두개 정도 설치되어 있다.  의자 너머로 늑도마을 유채꽃과 빨간 창선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바다와 유채꽃~ 남해의 유채꽃은 늘 바다와 함께 한다. 아련한 기분으로 색 효과를 줘 보았다. ㅎㅎ

 

의자 뒷편으로 넓은 유채꽃밭~ 아직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서인지 이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주말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면 개념없는 사람들이 저 곳을 또 비집고 들어가 유채꽃밭을 훼손해 놓겠지. 

 

이날은 젊은 분들이 많이 놀러왔었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몇명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래서인지 마스크를 끼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열심히 사진찍는 엄마 옆에서 딸은 늘 자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온갖 포즈를 취하며 열정적으로 사진의 모델이 되기를 원하는 6살~ ㅎㅎ 난 인물은 웬만하면 얼굴을 넣으려고 하는데 둘째는 그렇게 고집하진 않는다.

 

바다가 있는 쉼터~ 새로 생긴 공원이라 깔끔하니 기분이 새롭다. 노을이 질때 늑도마을, 초양마을은 참 예쁜데 다음에는 일몰때 사진찍으러 한번 와봐야겠다.

 

초양도 유채꽃밭에서 보면 늑도마을의 조형물도 보인다. 밤에 조명이 들어오는데 이곳에서 보면 그 조명을 볼 수 있겠다. 늑도마을 방파제에는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 트릭아트존이 있는데 꼭 한번 들러보시길.. 그 풍경은 티스티로 블로그에 올려두었으니 꼭 읽어보시길..

 

사천 초양도에 새로 생긴 공원은 끝에 원형의 공간이 펼쳐져 있다. 공연하기 딱 좋은 곳~~ ㅎㅎ 여기서 버스킹 하면 꽤 운치있겠다.

 

사천 초양도 유채꽃 나들이를 마치고 주차장으로 가던 길.. 섬꽃정원에 영산홍이 피어 빛나는 색감에 또 자리를 잡고 사진을 찍는다. 이놈의 사진욕심~ 쓰이지도 않을 사진 많이도 찍어대는구나. ㅎㅎ

 

내가 좋아하는 초양도의 배 모양 전망대~ 일몰때도 예쁘고, 바다전망도 예쁜 곳이다. 요즘 사천 초양도에는 아쿠아리움을 만들고 있어 출입이 조금 제한적이지만 그래도 다음에 볼거리가 생기니 기대해 본다. 

 

초양정류소 앞에는 흔들의자가 3개 설치되어 있다. 화단에 튤립도 피어 지는 해를 역광으로 받고 있으면 그 모습 정말 아름답다. 

 

유채꽃 피는 사천 초양도~ 원래 초양도도 사진찍기 좋은 유채꽃 명소였다. 초양도의 유채꽃은 초양정류소 앞 창선, 삼천포대교를 배경으로 유채꽃 사진이 참 예뻤는데 올해는 아쿠아리움 건립으로 유채꽃밭은 사라져 버렸다. 대신 새로 생긴 공원 초양쉼터에 심어져서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하지만 사진은 역시 기존 위치가 더 좋았던거 같다.

 

사천 초양도 새로 생긴 공원에 유채꽃 만발한 풍경!! 늑도마을 유채꽃을 갈아엎어서 초양마을 유채꽃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면 갈아엎지 않을까 싶다. 언제 사라질지 모르지만 올해 완공하고 첫 나들이였던 초양쉼터 유채꽃 풍경!! 내년에 꼭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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