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갈만한곳 경남 배롱나무 꽃 명소 함안 고려동 유적지 개화시기

 

요즘 갈만한곳

경남 배롱나무 꽃 명소

함안 고려동 유적지 개화시기

  촬영일 : 202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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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갈만한곳 하면 연꽃과 배롱나무꽃이 있는 명소가 아닐까 싶다. 

 

경남에서 배롱나무 꽃 명소 하면 함안 고려동 유적지를 떠올리게 된다. 함안 고려동 유적지 배롱나무꽃은 늘 개화시기를 맞추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올해는 개화시기를 검색해서 2021.7.27에 방문했더니 배롱나무 꽃이 핑크 핑크하게 만개 했더라. 풍성하게 꽃핀 배롱나무 꽃~ 그래서 요즘 갈만한곳으로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이다.

 

아침 햇살이 좋을 때 방문해서 사진 찍었다면 색감도 꽤 만족스러웠을건데 한낮에 방문해서 그게 살짝 아쉬웠던..

 

함안 고려동 유적지는 산인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유적지로 한옥이 주는 운치와 배롱나무꽃이 주는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라 사진찍기에 좋은 한옥마을이다.

 

돌담과 기와 그리고 풍성하게 핑크로 덮힌 배롱나무, 파란 하늘과 구름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곳~ 딱 봐도 스냅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다.

 

배롱나무는 꽃이 오랫동안 피기 때문에 백일홍 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7월 27일 이날 풍성하게 자라있었으니 8월 초, 중순까지는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함안 고려동 유적지의 배롱나무는 나무 수형이 참 아름답다. 고택으로 가는 길에 수북하게 자라 있어 옛스러운 운치가 있는 곳이다.

 

고려동 유적지 앞에는 배롱나무가 두 그루 있는데 앞쪽의 배롱나무는 전체적으로 풍성하게 꽃이 만개했다면, 뒤쪽에 있는 배롱나무는 1/3정도는 아직 초록색이 가득하다.

 

배롱나무의 줄기는 볼수록 신기하다. 나무가 어떻게 저렇게나 유연하게 휘고 자랄 수 있을까 싶을 만큼, 마치 곡예를 부리는 듯 하다.

 

사방으로 뻗은 나무 줄기 때문에 그 아래 있으면 햇살을 온통 잎이 가려주어 여름에도 시원한 느낌이 든다. 무엇보다 요새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아늑함이 있다.

 

경남 배롱나무 명소인 고려동 유적지의 배롱나무는 보호수로 연륜에 비해 수관이 발달하고 수형이 아름답다고 한다. 자미나무라고도 하며 이 나무에서 피는 자미화는 고려 말 이오 선생의 고려에 대한 충절을 상징하는 꽃이라 전해 내려온다는데..

 

자미화라는 말은 처음 들어본거 같다. 배롱나무 하면 백일홍이라고도 불린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자미화라~~

 

배롱나무 꽃이 만개했을 때 이때쯤 고려 한복을 입고 사진 찍으면 정말 멋질텐데... 집에 와서 사진을 보고 있자니 고려동 유적지에서 하는 한복체험이 생각났다. 고려동에서 한복 체험에 관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하시길..

 

함안 갈만한곳 고려동에서 한복 스냅 사진 찍고 음식 체험까지~

 

 

이날 방문했던 시간대에는 여자 네분이서 여행을 오셨던데 서로 사진 찍어주고, 감상하며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다. 여자분들끼리 왔었다면 한복입고 사진 찍는 재미가 더 좋았을텐데 지금 함안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체험은 아마 하지 않을 듯 하더라.

 

혹시나 배롱나무꽃이 만개해 있는 동안 고려동 유적지에서 한복체험이 가능하다면 꼭 체험하셔서 예쁜 모습 남겨놓으시길..

 

주차장 앞에 있던 또 다른 배롱나무 아래 벤치~ 뒤에 대나무숲이 있어서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와 엄마를 기다리던 아이는 덥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늘아래에서 잘 쉬고 있었다. 실제로도 바람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오래 머물고 싶었던 곳이다.

함안에서 요즘 갈만한곳으로 또 다른 곳을 추천하라면 함안 연꽃테마파크의 연꽃을 추천해 주고 싶다. 고려동 유적지 배롱나무꽃 보고 연꽃테마파크에도 방문했었는데 지난번 갔을 때보다 더 많이 만개해서 사진찍기 좋았다. 요즘 날씨가 폭염이니 우산, 양산은 꼭 챙겨서 방문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