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추천 국내 여행지 명소
경남 진주 진주성 촉석루
밤이 아름다운 '진주 남강 유등축제'가 2022년 10월 10일~10월 31일까지 진주시 진주성, 진주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남 10월 축제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진주!
진주 촉석루는 미국 CNN에서 한국 방문시 꼭 가봐야할 곳 50선에 선정된 곳이고 진주성은 2013~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명소이다. 그래서 진주성, 촉석루는 유등축제가 아니더라도 1년 사계절 방문하기 좋은 국내 여행지 명소이다. 비가 와도 좋고, 밤이어도 좋고, 겨울이어도 늘 매력이 있는 진주 가볼만한곳.
젊은 시절 진주에서 학교를 다녔고, 가족과 함께 종종 방문했던 곳인지라 관람하는 기분은 똑같지만 이번에는 사진 출사지로 나홀로여행을 다녀왔다. 함께 다닐때와는 다른 자유로운 기분을 만끽하며 둘러보았던 진주성 해질녘 풍경과 야경, 그 주변 가볼만한곳을 소개해 본다.
주차장 위치 및 요금 안내
먼저 진주성 주차장 위치. 진주성 주차장은 바로 앞 장어거리 건물들이 철거되면서 주차공간도 많이 없어졌다. 지금 주차가능한 곳은 진주성 공북문이 있는 공북문주차장(대형 9면, 소형 26면)과 서문 방향으로 돌아 관광버스주차장(관광버스 14면), 종합사회복지관옆 주차장(소형 84면)을 이용할 수 있다.
진주성 주차장 위치를 지도로 보면 위 이미지를 참고하면 된다.
진주성 바로 입구에 있는 주차장은 공북문주차장으로 주소는 진주시 남강로 626(본성동 415번지)이다.
진주성 입장료와 주차료 홈페이지에 올려진 내용을 올려보았다. 진주성 입장료는 그린카드, 남중권8개 시군, 자매도시, 동주도시, 혁신도시에 주민등록 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50% 할인이 되니 위 지역에 포함되는 분들은 꼭 신분증 제시해서 입장료 할인을 받으시길. 나는 그린카드를 결제해서 50% 할인받아 1,000원에 입장했다.
진주성 주차료는 소형 30분에 500원, 10분 초과당 200원 / 대형 30분에 1000원, 10분 초과당 400원이 있다. 이날 2시간 정도 걸었었나? 주차료가 입장료보다 더 많이 나왔었다. 그럴 줄 알았으면 근처 학원 주변에 주차하고 걸어올걸 후회가.
참고로 공북문주차장 길 건너에는 진주 시내가 있다. 영화관, 카페, 식당도 있으니 식사하고 차를 이동해도 좋을거 같다.
공북문주차장 이용시 매표소 앞 휠체어 2대, 유모차 3대 대여가 가능하다고 하니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 진주성 개방시간
- 3~10월(하절기)- 5:00 ~ 23:00
- 11~2월(동절기)- 5:00 ~ 22:00
- 유료 관람시간 - 9:00 ~ 18:00(하절기,동절기상관없음)
경남 진주성 방문했던 시간이 5시경이라 지는 햇살에 사진찍기 좋은 색감이었다. 공북문 앞 우측편에는 푸르른 잔디와 요정 캐릭터 조형물, 울창한 나무가 멋진 곳이 있다.
몇년전 유등축제 했을 때는 이곳 나무 아래에서 아이사진 찍었던 것이 마음에 들어 셀카를 찍어볼까 생각했는데 '잔디보호'라는 문구에 들어가질 못했다. 푸르른 자연이 있어 보기만 해도 스냅사진, 웨딩촬영하면 깔끔한 배경이 나오는 곳이다.
진주성은 둘레 1,760m의 석성으로 축조된 성으로 본래 토성이었던 것을 고려 우왕5년(1379년)에 석성으로 보수하였다고 한다. 진주성 안에는 촉석루, 북장대, 서장대, 의기사, 영남포정사, 국립진주박물관 등이 있다.
진주성은 진주의 역사, 문화가 집약되어 있는 관광지라고 한다. 진주성은 한국관광 100선에 3년 연속 선정되었을 만큼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임진왜란 때 김시민 장군이 3,800여 명의 적은 군사로 2만여 명의 왜군을 물리친 곳으로 임진왜란 3대첩 중의 하나인 진주대첩을 이룬 곳이고 논개가 적장을 껴안고 남강에 투신하여 충절을 다한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역사서에 자주 등장하는 임진왜란, 진주대첩, 논개에 대한 역사가 담긴 곳이라 아이와 역사공부하러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진주성 매표소는 공북문과 촉석문 두곳이 있다. 서문도 있으나 거기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기에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예전에는 진주성 출입하게 되면 대부분 사진 속 촉석문을 통해 입장했었다. 진주성의 동쪽에 위치한 촉석문은 1972년에 복원한 곳이라 한다. 진주 유등축제를 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촉석문을 통해 입장을 하는 편이다.
촉석문 입구 앞에는 미국 CNN에서 한국 방문시 꼭 가봐야할 곳 50선에 선정된 진주촉석루가 있다. 이 촉석루 건물 하나가 왜 50선에 선정되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진주성 안에 있는 촉석루! 진주성 자체가 아닌 진주촉석루가 선정되었다는 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진주 촉석루는 우리나라 3대 누각 중의 하나로 고려 고종28년(1231)에 창건해서 8차례걸쳐 중수하였다고 한다. 남강, 의암, 진주성이 어우러진 절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진주 8경 중 제1경인 진주의 대표여행지이다.
촉석루라는 이름은 벼랑 위에 높이 솟았다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촉석루는 규모가 큰 누각으로 여름이면 사천시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쉼터가 된다. 그곳에서 바라본 진주 시내의 풍경! 이날은 바람도 하늘도 구름도 좋아 그냥 막 찍어도 인생샷 찍을 수 있는 날이었다. 덕분에 사진출사지로도 좋았던 시간.
촉석루 건물 우측에는 1593년 제2차 진주성 전투로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몸을 던져 죽은 논개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 '진주 의기사'가 있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7호로 지정된 진주 의기사!
안내문에 재미난 글이 있어 올려본다. 원래 논개의 영정은 김은호의 작품이 걸려져 있었는데 화가의 친일 행적으로 철거되고 지금은 2007년 표준 영정심의위원회에서 통과되어 국가표준영정 제79호로 지정받는 영정이 걸려 있다고 한다.
진주 촉석루 아래에는 논개가 왜장을 껴안고 몸을 던졌다는 바위 '의암'이 있다. 이정표를 보지 않으면 의암으로 가는 길이 있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기에 남강을 보며 가는 길을 확인해 보면 된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235호로 지정된 진주 의암은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몸을 던져 죽은 논래의 순국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든 곳이라 한다. 의암은 '의로운 바위'라는 뜻으로 부른다는데 이전에는 주변 물결이 거세어서 위험하다는 의미로 위암이라는 별칭도 있었다고 한다.
좌측 건물에는 진주 관기 논개의 행적을 기록한 '진주 의암사적비'가 있다. 이것은 경종 2년(1722)에 세워졌다고 한다.
남강 위 배 모양은 배를 타고 관광해설을 듣는 코스인거 같은데 어디서 신청하는지는 모르겠다. 참고로 진주성 해설은 사전 예약하면 가능하다고 한다. 관광해설사 신청 및 문의는 055-749-7449
진주성을 걷다가 한옥과 담벼락에 핀 백일홍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을 찍었다. 흔히 보는 풍경이지만 이날은 나홀로 사진출사를 했기에 마음 가는데로 셔터를 눌렀다.
사진속 건물은 북장대이다. 공북문에서 우측 길을 따라 걷다보면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이날은 해질무렵이라 노을 빛이 살짝 보이기 시작했는데 구름도 멋져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사진이다. 역광 보정을 살짝 했더니 약간 비현실적인 사진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작품 사진처럼 찍었다 생각하며 자화자찬.
북장대에서 바라본 진주 시내의 풍경이다. 아파트 같은 높은 건물이 없어 건물 너머 첩첩산 풍경이 펼쳐진다.
북장대를 따라 성곽을 걷다보면 아주 거대한 나무 한그루를 발견할 수 있다.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면서 수형도 멋진 나무라 걸으면서 그 웅장함에 우와 멋지다 감탄사를 연발했었다.
임진왜란 때였다면 군사들이 보초를 서고 있었을 이 길을 따라 산책을 가 본다. 울창한 나무 덕분에 산책길은 그늘이 져서 시원했었다. 싱그러운 나무 풍경에 기분이 좋았고 가끔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아름다워 나홀로 산책이었지만 마음이 여유로운 산책이었다.
주부들은 가끔 먼 거리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곳으로 나홀로여행을 떠나면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는거 같다.
이것은 진주성을 방어하는 포진지이다. 안내문에는 진주성 포루라고 적혀져 있었다. 이곳에서 보는 진주 시내의 전경도 멋지다.
진주성에 오면 마치 과거로 돌아간듯 하다. 바로 앞은 진주 시내라 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쉴새 없이 들려오지만 산책하다 보면 새 소리가 더 크기에 도심에 있으면서도 자연에 있는 듯한 기분이다. 웅장한 나무들이 있어 더 기분 좋은 곳.
연인, 가족과 스냅사진 찍기에 좋은 배경, 풍경들이 경남 진주성에는 너무 많다. 가는 곳마다 인생샷 찍을 수 있는 곳이 천지이다. 한복을 입고 찍는다면 더 멋질거 같기도 하다.
진주성 포루 아래로 걸어가니 국립진주박물관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경상남도 최초의 국립박물관이라는 '국립진주박물관' 진주성 안에 위치해 있는 것이 특이하다.
그 앞에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이 있다. 국보 제105호로 통일신라 9세기의 석탑이라고 한다. 이 탑은 통일신라 석탑 양식의 중요한 지표가 되고, 당대의 뛰어난 조각기술과 불교미술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석탑이라고 한다.
산책하다 둥근 모양의 조명이 예뻐 사진을 찍었다. 빨간색이 매력인 백일홍 나무가 피어 있어 그 앞에서 사진찍기에 좋겠더라. 풍경사진 찍으러 방문했지만 예쁜 풍경을 보고 있으면 스냅사진도 찍고 싶어진다. 아름다운 풍경에는 역시 인물이 있어야 더 아름다운거 같다.
길따라 남강 방향으로 걷다보면 숲속 아래 카페가 있다. 문화재가 있는 진주성에 카페가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분위기 좋았던 진주성 카페 다음에 방문한다면 여유롭게 차 한잔 하고 싶어진다.
카페 바로 앞에는 진주시 캐릭터 하모가 있는데 하모 느린 우체통이라 적혀져 있었다. 엽서가 보이지 않았는데 카페 내에 있었을까?
성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해가 지기 시작했다. 이대로 더 머물러서 진주성의 야경도 보고 싶었다. 만약 경남 진주여행 오신다면 촉석루, 진주성 방문 시간은 일몰부터 야경까지 꼭 감상하고 가시길 추천해 본다.
성곽을 따라 걷다 사이 구멍난 곳에 고양이들이 한마리씩 자리 차지하고 사람들을 구경하는 고양이들이 눈에 들어왔다. 두마리 외에도 여러마리가 있었는데 대부분 아기 고양이들인듯 싶었다. 생긴 모양새가 예쁜 고양이들이었다.
고양이들에게는 명당자리. 구경하는 사람들도 다들 신기해했다.
야경이 멋진 남가람 별빛길
해질무렵 진주성을 걷고 나서 저녁에는 촉석루 반대편 대나무숲길에 방문했다. 촉석루, 진주성 야경 풍경을 사진 찍기 위해 방문했는데 이곳이 밤에도 이렇게나 아름다웠다는 것을 이날 처음 알았다.
이길은 남가람별빛길이라 한다. 땅에도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밤에도 여자혼자 홀로 걷기에 좋았지만 무엇보다 마치 반딧불이 빛나는 것처럼 불빛이 반짝여서 분위기가 환상적이었다. 나홀로걷기에 너무나 아름다웠던 대나무숲길. 이런 곳은 연인과 데이트코스로 꼭 방문해야할거 같다.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아래에서 올려다본 밤하늘의 풍경 모습이다. 인공적이긴 하지만 작고 화려한 불빛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진주성, 촉석루의 관람 포인트는 낮에는 진주성 안에서 보는 풍경이 아름답지만 밤에는 남강 건너 남가랑 별빛길에서 보는 야경 풍경이 아름답다.
방문했던 9월 경에는 진주시 캐릭터 하모가 조명을 밝히고 있었는데 유등축제가 열릴 지금은 수많은 조명들로 가득 채워져 있을거 같다. 개인적으로 하늘색 파스텔톤 하모의 모습은 밤이 더 은은하니 아름다웠다.
미국 CNN이 추천하는 국내 여행지 명소 경남 진주 촉석루와 2013~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명소 진주성이 있는 진주의 대표 관광지! 진주여행 오신다면 필수 코스로 가볼만한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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