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천 식당은 어디? 방송 맛집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TV CHOSUN 방송에 나오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고 한다. 맛집을 종종 가다보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식당이라고 홍보하는 경우를 종종 보고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방송을 딱 한번, 잠깐 본거 같다.
백반은 밥, 국, 구이, 김치 등 집에서 먹을 법한 음식들을 채운 한 상으로 가정식 백반이라고도 부른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동네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9월 2일 금요일 방송에 경남 사천에 소개되었다고 한다. 방송을 보지 않기에 몰랐는데 인스타그램, 온라인카페에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 그때 알게 되었다.
9월 2일 방송이라 시간은 지났지만 아직 TV CHOSUN에서는 다시보기가 나오지 않더라. 유튜브에도 이미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식당 장소는 이미 알고 있음.
그래서 오늘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천 밥상으로 소개된 맛집들을 정리해 보았다. 방송은 167회를 참고하면 된다.
점심만 판매하는 백반 정식
박서방
점심만 판매된다는 백반 정식 식당 박서방은 예전에 방문했던 맛집이다. 박서방은 가성비 좋고 줄서서 먹는 맛집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라 나도 궁금함에 방문했던 적이 있었다. 그땐 가격이 8,000원 정말 저렴했다. 하지만 지금은 12,000원으로 올라있더라. 이것도 최근 블로그 후기 보고 가격을 알았는데 네이버 플레이스 업체 정보보니 백반이 13,000원으로 되어 있네? 실수인지 아니면 또다시 올랐는지는 모르겠다.
사천 박서방 후기는 아래 링크를 걸어놓았지만 반찬 종류는 엄청 다양하게 나온다. 내가 먹었을 땐 전복장만 나왔었는데 지금은 새우장이 나오기도 하더라.
반찬은 젓가락질이 많이 갈만한, 먹을만한 반찬들이 많아서 좋았다. 하지만 맛을 생각하고 방문하면 실망할 수도 있는 곳이다. 그냥 먹을게 많은 백반집, 집밥이라 생각하면 된다.
박서방은 꽤 오래된 삼천포 맛집 특히나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이다 보니 점심 시간대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영업시작 전부터 줄서야 먹을 수 있는 찐 맛집. 점심때만 장사하는 곳이니 저녁에 방문하는 분이 없길 바람.
최근 다녀온 후기를 보니 그 사이 유명한 연예인들 방문 싸인이 많이 늘었더라. 점점 인기가 높아지면서 밥값도 높아지는 듯. 여긴 가격 대비 가성비가 매력적인 맛집이었는데..
- 박서방 실패하지 않고 밥 먹는 방법
- 11시 30분부터 오는 순서대로 대기(그 이전에 대기해야함)
- 주문마감 : 오후 2시
- 영업종료 : 오후 3시
- 정기휴무 : 매주 수, 목요일
- 재료가 빨리 소진될 경우도 있어 연락 후 찾아달라고 한다.(전화번호 : 055-833-8199)
- 전용주차장 없으며 주변 도로 주차공간 부족, 유람선 무료 주차장 이용 후 걸어와야 함
박서방 후기는 위 주소를 참고하시고 참고로 사천에는 정서방도 있다. 정서방, 박서방 이름이 헷갈릴만도. 정서방은 생선구이 전문점으로 여기도 맛집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다. 정서방 다녀온 후기도 있는데 여기 아닌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나보다. 거기도 늦게가면 줄서서 먹어야 하는 맛집. 대신 박서방 보다는 홀이 넓고, 버스가 주차할 만큼 주차장도 넓다.
사천 박서방은 사천바다케이블카, 삼천포대교공원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자연산 복국식당
풍년복집
이번에 소개할 방송 맛집은 칼칼함과 구수함이 공존하는, 국물이 일품이라는 자연산 참복매운탕, 참복국 식당 풍년복집이다.
풍년복집은 기본 반찬만 10가지가 나온다고 한다. 그 중에 2년 삭힌 볼락젓갈이 나오는데 식객 허영만 선생님은 젓갈다운 젓갈이라고 평을 하실 만큼 특유의 향이 매력적이란다.
바람불기 시작하는 초가을에 제격인 복국~ 개인적으로 복국은 시원한 국물 맛에 좋아하는 메뉴이다. 부산에 살때는 사장님 비롯 직원들이 술을 좋아해 복국집에서 지리를 2~3일이 멀다하고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늘 생각나는 시원한 국물.
풍년복집은 사진으로만 봐도 뚝배기 크기가 어마어마하더라. 식객 허영만 선생님은 매운탕은 대부분 시원한 맛으로 먹는데 풍년복집은 양념이 사정없이 강하게 자꾸 당긴다고 한다. 칼칼함과 구수함이 있는 촌스러운 맛인데 그 이유가 된장과 고춧가루로 맛을 냈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사천으로 오고 나서 복국 먹어본지가 가물가물하다. 방송을 보고 있으려니 생각나는 복국. 아마 지금은 방송 탓에 줄서서 먹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조금 잔잔해 진 뒤에 한번 찾아가봐야겠다.
위치는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이랑 가깝다.
사천의 실비집
비엔나실비
경남 사천은 실비문화가 유명하다. 사천 실비라기 보다 삼천포 실비라고 많이 불린다. 삼천포 실비는 사천 지역의 음주문화를 대표하는 것으로 사천에 간다면 한번쯤 가보면 좋을만한 곳이다.
사천 실비집 하면 개인적으로 딱 한번 다녀왔었는데 와 안주들이 어마어마하게 나온다. 처음에는 모든 음식이 다 나오고 난 후에 먹어볼까 했다가 실비는 1차, 2차, 3차 등 줄이어 음식이 나오기 때문에 기다리지 말고 바로 먹어야 한다.
나오는 반찬, 음식들은 계절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늘 똑같지는 않다. 지금은 아무래도 가을전어 시즌이라 전어회를 맛보게 될수도 있다. 방송에서도 전어회를 먹었었는데..
술은 마시지 않지만 식사로 먹었던 우리 가족~ 안주 메뉴라 생각하고 밥 먹고 오면 큰 낭패다. 메뉴들이 모두 식사로도 충분할 만큼 다양하다. 심지어 김밥도 나온다.
거의 마지막에는 랍스터도 나온다. 우리가 먹었던 실비집은 닭백숙, 갈치구이, 랍스터 치즈구이, 각종 해산물, 회 등등 다양하게 나와 배 터져 죽을 뻔했던 기억이 난다. 산해진미 총출동이라는 말이 나오고, 육지와 바다의 맛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메뉴가 많이 나오는 실비집~
삼천포에는 실비집이 꽤 있는데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비엔나실비 식당이 소개되었다. 비엔나실비 위치는 삼천포 종합운동장이랑 가깝다. 다이소 삼천포점 골목안으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는 듯 하다.
25년 스테디셀러 돼지생갈비
한밭갈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사천 식당은 25년 스테디셀러 돼지생갈비 식당 '한밭갈비'이다. 삼천포 한밭갈비는 사천 시청 공무원이 추천한 '사천맛집 50선' 책자에 소개된 돼지고기 맛집이다. 고기집 운영만 20년이 넘은 곳이다.
위치는 삼천포 노산공원 주변에 있어 여행 후 둘러보기 좋은 위치에 있다.
방송에서는 돼지생갈비를 먹었는데 보기에는 비계가 많아 보이지만 느끼한 맛보다는 구수한 맛을 더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왕지혜 배우는 지방이랑 고기랑 균형이 좋다고 한다. 소갈비처럼 입에서 녹는 돼지생갈비~ 식감과 육즙이 완벽하다는 함.
개인적으로 한밭갈비는 2018년도에 친정부모님 모시고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양념돼지를 먹어서 그런가 엄청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돼지생갈비는 또 다를 수 있으니 삼천포 고기맛집으로 방문해 보시길..
지금까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사천 식당 4곳을 정리해 보았다. 개인적으로 4곳 중에 두곳은 맛을 본 식당이다. 직접 먹어보았기에 방송에 소개된 맛집이라 해서 큰 기대를 가지고 방문하면 실망할 수도 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니 그것을 참고해 주면 좋을 듯 하다.
맛집 육지와 바다의 맛을 맛볼 수 있는 사천 방송 맛집들! 방송에는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삼천포 용궁수산시장도 소개되었다. 경남 사천 가볼만한곳으로도 좋으니 여행 후 백반기행을 해 보시는건 어떨까.
참고로 경남 함양에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맛집이 있다. 여기는 개인적으로는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전골집이다. 여기는 우리 가족 입맛에는 괜찮았던 방송 맛집이다. 후기는 아래 글에서 확인하시길..
'경남_부산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 9월 가볼만한 곳 꽃무릇 명소 5곳 (1) | 2022.09.13 |
---|---|
경남 갈만한곳 함안 무진정, 산책 라이딩 하기 좋은 댑싸리 길 (2) | 2022.09.12 |
함양 상림공원 근처 맛집 갑을식당 전골 한식 메뉴 (0) | 2022.09.02 |
추석 연휴 가볼만한곳 경남 남해 바다뷰 해상 산책로 미조항 (0) | 2022.08.31 |
경남 9월 가볼만한곳 함양 상림공원 산삼 축제-꽃 사진 찍기 좋은곳 (0) | 2022.08.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