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걷기좋은길
수남유수지 생태공원/백세 공원
2020년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언택트 여행지가 인기가 많았다. 언택트 하면 제일 먼저 떠 오르는 곳이 공원이 아닐까 싶다. 넓은 공원이라면 사회적 거리두기 2m를 유지한채 산책하며 걷기운동 할 수 있으니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아니었을 까 싶다.
경남 고성에는 여러 공원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가 보았던 공원 중에는 수남유수지 생태공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백세공원 혹은 100세 공원이라고도 불리는 고성의 공원! 규모가 넓고, 걷기좋은길이면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볼거리들도 많아 겨울에도 가볼만한 경남 가족여행지로 추천해 주고 싶다.
고성 하면 강원도 고성도 있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고성은 경남 고성군이다. 수남유수지 생태공원은 고성군 고성읍에 위치해 있다. 안내도에서 보는 것처럼 걷기좋은길이 넓게 이어져 있다.
주차장과 공중화장실, 놀이터 등 가족여행하기 좋은 시설들은 기본적으로 있다.
수남유수지 생태공원은 우측에는 하천이 흐른다. 하천은 바로 옆 바다로 흘러간다. 바다와 인접해 있는 공원이다.
경남 고성하면 공룡발자국과 공룡엑스포, 공룡박물관 등 공룡과 관련된 관광지들이 많이 알려져 있다. 이곳 수남유수지 생태공원에도 고성을 상징할만한 공룡 알과 공룡 뼈 등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준다.
공원의 중심 부에 낮은 언덕위에 빨간 풍차도 설치되어 있다. 아래에서 찍으면 빨간 풍차와 파란 하늘에 흰구름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잘 나온다. 뒷 배경이 지저분한것보다 아래로 내려가서 풍차만 위주로 찍는 것이 깔끔하고 사진이 예쁘다.
풍차 옆에는 조류탐조대라고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보호 건물이 설치되어 있다. 굳이 조류탐조대가 없어도 망원경만 있으면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데 설치한 이유는? 어른의 시선에서는 크게 쓸모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있으니 탐험을 하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둘러보면 좋아할 거 같다.
그 앞에 의자도 있어 기다리며 철새를 관찰하기에 좋아보인다. 망원경도 있는데 무료로 그냥 볼 수 있는 망원경이다. 종종 동전 넣어야 하는 망원경도 있어서..
망원경으로 바라본 철새들의 모습~ 하천에는 천둥오리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천둥오리는 부리는 노란색이고 머리는 녹색을 띠며 목에는 흰색의 가는 띠가 있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 흔한 대표적인 겨울 철새라고 한다.
조류탐사대 주변에는 여름철새와 겨울철새 등에 대한 정보도 안내되어 있어 아이들과 교육적인 면에서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거 같다.
종종 철새가 놀라 날아가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요즘 조류 독감 때문에 철새가 사는 이곳에 출입이 제한되는건 아닌지 궁금하네.
경남 고성 수남유수지 생태공원은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탐사대와 의자 등이 여러곳에 있다. 억새풀에 숨어 있는 요새같은 장소도 있는데 의자에 앉아 있으면 쉴새없이 지저귀는 새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어디서 흘러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귀가 따가울 정도로 새들이 많이 놀고 있더라.
길이 잘 조성되어 있는 걷기좋은길 고성 백세공원은 가는 곳곳에 볼거리도 많다.
읽을거리 시가 적힌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고, 공룡 모양의 조형물도 들어서 있다.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대형 공룡 앞에서 사진찍기좋은곳, 포토존 중의 하나이다.
반대편으로 돌아 한바퀴 전체를 돌고 나오면 운동기구와 작은 하천을 따라 의자가 설치된 쉼터도 만날 수 있다. 이 둑길은 반대편 수남유수지 생태공원과는 또 다른 느낌의 걷기좋은길이다.
경남 고성에도 둘레길이 있는데 이곳은 대독누리길~ 이곳 수남생태공원에서 출발하여 잠수교, 고성군 보건소, 고성군 보건복지타운, 대독교 등을 왕복으로 둘러보는 둘레길 코스인듯 하다.
고성 백세공원에는 휴대폰 거치대까지 설치된 곳도 있더라. 뒷 조형물이 신비감이 느껴진다. 어디서 본듯한 형태인데 어딘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산책길에는 청동기시대 등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교육장도 설치되어 있다. 아이들과 교육적인 면에서 천천히 읽어보며 지나가면 좋을거 같다.
4월, 5월 진달래 꽃피는 봄의 풍경
경남 고성 겨울여행의 사진 다음으로 4월, 5월 진달래 꽃피는 봄의 풍경 사진이다. 진달래 피면 너무 아름다운 수남생태공원 / 백세공원! 사진찍기좋은곳으로 소개했던 풍차가 있던 언덕이다. 시선을 조금 낮추면 인물과 풍차,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샷 남길 수 있는 포토존 포인트이다.
백세공원을 직접 방문해 본다면 실제 풍경과 사진의 차이가 있다는 걸 알고나면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선만 바꾸면 이런 사진 찍을 수 있으니 꼬옥 도전해 보시길..
백세공원에 있는 아이들의 놀이터~ 모래로 되어 있어 모래놀이 하기도 좋다.
철쭉, 진달래 피면 아이들과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공룡 알에서도 찍어보고, 공룡 뼈에서도 찍어보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좋다.
고성 수남생태공원, 백세공원에서 찍었던 사진 중에 꽃과 함께 한 사진들이 정말 잘 나왔다. 그래서 볼때마다 흐뭇한 우리 가족 사진~
백세공원은 초록이 되면 공룡도 더 리얼하게 느껴진다. 한바퀴 돌아 주차장으로 가는 둑길에는 노란 유채꽃길이 이어진다. 해질무렵이라 햇살이 따스해서 사진이 분위기있게 나와서 좋았다. 그래서 이곳에서 뜀뛰기 사진도 찍고, 아이들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했던 추억이 있다.
역광으로 비치는 햇살과 유채꽃이 너무나 예뻤던 곳~ 의자까지 꽤 럭셔리한 느낌이 있어 분위기가 참 좋다.
경남 고성의 걷기좋은길, 가볼만한공원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혹은 백세공원~ 겨울에도 볼거리 많으니 겨울여행으로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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