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수국 명소 용문사 개화시기 /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곳

 

경남 남해 수국 명소

용문사 개화시기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곳

 

 촬영일 : 2021.6.22 

 

6월, 7월은 수국 꽃이 피는 시기이다. 지금쯤 경남 수국 명소인 거제도는 수국 꽃나들이 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겠지. 수국이 다 지기 전에 거제도 가보고 싶지만 코로나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니 올해는 한적한 평일날에 남해의 수국 명소인 용문사에 다녀왔다.

 

남해 용문사는 남해 이동면에 있는 사찰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이 많아 남해의 유명한 관광지 중의 하나이다. 남해 미국마을을 지나 산위로 가게 되면 나오는 절이라 미국마을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남해 관광지이다.

 

교회, 절이라는 종교적 이유를 떠나서 그냥 조용히 공기 맑고, 울창한 산속에 문화재를 둘러보며 힐링하기 좋은 관광 명소인데..

 

남해 용문사가 또 유명한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수국 군락지가 있다는 거다. 사찰, 절에 수국 군락지가 있다는건 아마 사람들이 생소할 수도 있을 듯. 나도 남해군 블로그를 통해 용문사 수국 풍경을 접했었는데 올해는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남해 용문사로 꽃나들이를 다녀왔는데 와우~~ 

 

방문했던 이날은 개화시기가 조금 늦어 많이 핀 수국 꽃길은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전체가 만개한다면 사진 찍기 좋은 경남의 수국 명소로 많이 입소문 나면서 핫플이 될거 같더라.

 

남해 용문사는 사찰 건물 옆에 전용 주차장이 있지만, 일부러 300미터 아래 입구에서 산책 겸 해서 걸어올라가 보았다. 산이 우거진 곳이라 한낮 더위에도 힘들지 않았고, 바로 옆에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이 있어 시원한 물 소리와 숲의 시원한 공기 덕분에 기분이 더 상쾌해지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계곡을 따라 수국꽃이 많이 자라고 있어 입구부터 꽃구경에 기분이 좋더라. 바위들이 많은 계곡 옆으로 수국 나무 심기 작업이 꽤 만만치 않았을거 같더라.

 

300미터를 걸어올라가면 용문사 절로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된다. 아치형 다리를 지나 우측으로 올라가도 되고, 이 앞에서 우측에 주차장 안내를 따라 대웅전으로 진입해도 된다. 용문사에 수국은 건물 전체를 봤을 때 건물 좌측에 있기 때문에 조용히 절을 구경하며 수국 꽃길을 가도 좋다.

 

용문사 천왕각 건물을 지나니 무인찻집 앞에 기와 지붕을 따라 다양한 수국 꽃이 피어 있었다. 입구부터 수국꽃 풍경에 사진만 여러장~~ 처음부터 사진 너무 찍으면 나중에 감당이 안되니 참아야 할듯..

 

대웅전 앞 마당으로 진입하면 대웅전 건물 우측편에 수국꽃이 핀 한 군락을 볼 수 있다. 

 

용문사의 핫포토존에 비하면 적은 꽃이지만, 그래도 기와와 제법 잘 어울리는 풍경이라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였다. 여기 수국 꽃은 남해 용문사의 오래된 듯한 나무의 세월 흔적과 잘 어울리는 튀지 않은 은은한 수국 색을 하고 있었다.

 

그 안으로 들어가면 문화재를 알리는 안내문 사이 사이에도 수국 나무가 자라고 있다. 안내문이긴 하지만 사진 찍고 싶어지는 각이다.

 

경남 남해 용문사의 수국 명소 찾아가는 방법은 건물 좌측 편으로 올라가면 된다. 아마 마당에서 보면 좌측으로 수국꽃이 핀 길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길 따라 피어난 수국 꽃~ 풍성하게 벌써 다 자란 수국도 있고, 이제 슬슬 피기 시작하는 수국도 있었다. 전체 만개했을 때의 모습은 실제로 보지 못했기에 그때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이 모습만으로도 참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울창한 숲길에 조성되어진 수국 꽃길~ 거제도 수국 명소들은 용문사 수국보다는 키가 훨씬 크고 꽃이 만발해서 매력적이지만, 도로가에 있어 위험한 부분이 많다. 저구항 수국은 그나마 낫지만 차와 인도가 함께 있다는 것이 단점~

 

하지만 경남 남해 용문사 수국 꽃길은 사람만이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명소이면서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 숲이 있어 더운 여름에도 안전하게 가볼만한 곳인거 같다.

 

무엇보다 용문사는 남해의 유명한 관광지 이다보니 여자 혼자 나홀로여행하기에도 좋은 곳이기도 하다. 나도 이날은 아이들을 모두 보내놓고 나홀로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사진 찍을 때 모델이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풍경 사진 찍으며 힐링할 수 있어 좋았다.

 

빨간 수국, 하얀 수국, 파란 수국 등 다양한 색상의 수국이 곳곳에 있다. 수국 종류도 몇가지 있었는데..

 

남해 용문사 수국은 아직은 많이 만개하지 않은 듯 조금씩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수국이 많았다. 만개했을 그때 다시 찾고 싶은 경남 수국 명소 용문사~

 

수국 정원과 저수지까지 꽤 잘 꾸며놓았더라. 사찰, 절이라기 보다는 그냥 어느 산에 있는 정원 같다고 할까. 용문사 절에 수국을 이렇게나 많이 심어놓은 이유가 궁금해진다.

 

남해 용문사에서 수국 군락지는 한군데 더 있다. 수국길에서 우측에 보면 보이는데 여기는 입구에 비해서는 많이 만개한 상황이었다. 

 

용문사 수국 개화시기는 장소마다 조금 다르다는 점~~ 만개한 수국 꽃길 사이로 보이는 계단에 모델을 세워놓고 사진 찍고 싶어 지는 포토존이다. 꽃 구경은 나홀로여행에서 조금 아쉬울 수도 있다.

 

만개한 수국나무 사이로 길이 구석구석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자리를 잘만 잡으면 수국 꽃 화면 가득 안고 사진 찍을 수 있겠더라.

 

경남 수국 명소로 꼭 추천해 주고 싶은 남해 용문사~ 진작에 알았으면 매년 오는거였는데 이제서야 방문하게 되었다니 .. 이젠 멀리 거제도까지 가지 않아도 되겠다.

 

6월은 꽃나들이 하기에 좋은 달이다. 수국, 능소화, 코끼리마늘꽃이 피는 달~  남해에는 작지만 수국 명소, 핫플인 다랭이마을도 있다. 바다와 함께 담을 수 있어 멋지던데 조만간 다랭이마을 수국 개화시기도 포스팅 해 본다.

 

남해 수국 명소 용문사와 함께 가볼만한 남해 명소, 여행지로 두모마을에 코끼리마늘꽃이 있다. 그리 멀지 않으니 함께 둘러보시길..

 

2021.06.23 - [경남 여행.맛집] - 남해 6월 꽃 여행 추천~ 두모마을 코끼리마늘꽃 개화시기/주차장 정보

남해 6월 꽃 여행 추천~ 두모마을 코끼리마늘꽃 개화시기/주차장 정보

 

남해 외 경남 수국 명소 거제도. 고성 포인트는 아래 글에서 확인하세요.

2020.06.27 - [경남 여행.맛집] - 경남 거제도 수국명소 세곳은 여기

2020.07.06 - [경남 여행.맛집] - 경남 수국 명소 고성 만화방초 축제가 시작되었다

경남 수국 명소 고성 만화방초 축제가 시작되었다

경남 거제도 수국명소 세곳은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