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행 -
아이와 뛰어놀기 좋은
봉강저수지 초록기운공원 물체험장
광양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넓게 잘 조성되어 있는 공원이 눈에 띄어 잠시 들러보았다. 주차장에서 내리니 알록달록한 봉강(BONG GANG) 조형물이 눈에 띈다. 화려한 색이라 그런지 첫 느낌은 깔끔하고, 활기찬 공원 느낌이다.
주차장도 두군데 정도 있는데.. 오늘은 평이인데도 카라반, 캠핑카가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마을과는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있는 공원이라 코노라19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하며 걷기에 좋은 공원이었다.
이곳은 봉강 초록기운공원이라고 한다. 백운제 물체험장이라고도 되어 있는데..그 설명을 보니 광양의 따스한 햇살을 받아 만물이 초록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물, 꽃을 테마로 한 가족형 놀이, 체험, 휴양의 수변공원으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초록기운공원에는 주차장 앞에 백운지 물체험장 시설이 들어서 있다. 백운지 물쳏머장에는 유아풀, 어린이풀, 청소년풀, 물놀이풀 등이 들어서 있고, 잔디마당, 화장실, 샤워장, 관리사무소 등의 물체험장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우측에는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고, 그 길을 따라 저수를 따라 걷는 산책로가 길게이어져 있다.
여기가 백운지 물체험장인데 현재는 문이 닫혀 있어 놀이시설도 이용하지 못한다. 코로나19 때문일까 원래부터 여름 한때만 오픈을 하는 것일까? 놀이터 정도는 개방을 해 놓았으면 좋을텐데..
아쉬움에 화장실 뒷편 저수지 길을 따라 산책을 해 보았다. 잘 조성된 길이 걷기에 좋은데 우리 아이들 백운산 자연휴양림에서 너무 많이 걸어서 그런지 힘이 든다고 한다. 그래서 봉강 초록기운공원은 여기에서 끝이 났다.
조성된지 얼마되지 않은 공원이라 그런지 나무들이 아직 키가 작다. 몇십년 후에는 우거진 가로수길을 걷는 기분이 좋을거 같다. 도심에서 벗어났고, 저수지를 따라 있는 공원이라 그런지 아이와 산책, 뛰어놀기 좋다. 이날은 아이들이 아빠랑 소리 지르며 신나게 뛰어놀고 있었는데 집콕에서 벗어나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좋았을거 같다.
햇볕에 반짝이는 저수지의 물결이 참 좋다. 이 저수지는 봉강백운저수지라고 하던데.. 저수지 크기가 진짜 크다. 이곳에 캠핑 의자 하나 두고 가만히 앉아오고 싶었다.
초록기운 공원에는 유채꽃밭도 조성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진 상태라 예쁘지는 않다. 내년에 다시 오면 광양의 유채꽃 명소로 많이 알려지지 않을까... 석양이 질때 유채꽃 풍경도 예쁘다고 하는데..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차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급하게 사진을 찍어 보았다. 차도에서 보니 공원이 주변 산과 저수지와 어우러져 풍경이 예쁜 공원이다. 아이들과 놀이, 체험, 휴양의 목적으로 광양 가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봉강 초록기운공원을 추천해 본다.
이거 보니 나도 캠핑카 하나 갖고 싶다. 나의 마지막 꿈은 캠핑카 타고 전국일주하기!! 죽기 전에 이룰 수 있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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