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섬여행)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채~ 이색적인 뷰
남해 고현면 해안길을 따라 드라이브 하던 중 이색적인 뷰의 남해 섬을 발견했다. 처음 본 순간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한채~' 노래가 떠 올려질만큼 집 한채와 나무가 있는 그림같은 작은 남해섬의 뷰가 시선을 끌었다.
신랑도 집 한채 있는 작은 섬 뷰가 특이해서 함께 둘러보자며 이구동성을 외쳤던 남해 섬~
작은 섬인데도 집 한채와 낮은 언덕의 산(?)이 있으며 그 섬으로 연결된 길도 있었다. 그 길따라 차 한대가 나오고 있다.
멀리서 보아도 너무 작은 섬~ 저 섬 한채를 위해 많은 돈을 들여서 도로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이해타산이라는 말이 떠 오르더라. 과연 저 곳에는 어떤 특별한 것이 있을까. 섬으로 들어가기 전 온갖 상상을 다 해 본다.
그래도 남해 작은 섬으로 가는 도로에는 작은 배들이 줄이 묶힌채 쉬고 있다. 배가 많은 걸 보면 이곳은 인근 마을의 선착장으로 쓰이는 곳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참고로 주변 마을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 이 섬이 있다.
길을 걷다 되돌아본 섬 입구의 모습~ 좌우로 집들은 보이지 않고 공장 건물들이 있다.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채는 버젓한 주소를 가지고 있는 집이다. 개인소유의 땅이니 주차를 금지한다는 글씨가 벽에 크게 적혀져 있다.
섬의 끝에는 제법 선착장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그 길에 서 있는 자동차 한대! 바다 끝에 수평선 위로 첩첩산의 풍경이 수묵화처럼 멋지다. 파란 하늘에 뭉게 구름이 떠다녔다면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인생샷 사진찍기 좋은 바닷가 뷰였다.
밤에는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는지 전깃줄이 연결되어 있다. 주변에는 화려한 불빛으로 가득한 마을이 없고 오직 바다만 있기에 밤이면 온통 새까만 밤풍경에 가로등만 홀로 비추니 그 덕분에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 별 관찰하기 좋은 남해 섬~
선착장 옆에는 돌을 일부러 쌓아 이어진듯한 돌길이 보인다. 물이 여기까지 빠지는 것일까 , 고기를 잡기 위한 석방렴으로 만들어 놓은 곳일까 모든것이 궁금해지는 남해의 이색적인 섬~
한면만 보면 바닷가에 위치한 집 한채 같지만 다리가 없었다면 바다의 가운데 있는거와 다를 바 없는 집~
집은 지붕은 개량되어 보이고, 커텐이 있고, 하얀 샤시가 설치된 것을 보면 누군가 살고 있기는 한거 같다. 그런데 개인 섬을 보고 있으면 남해에 수많은 무인도를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지가 궁금해진다. 무인도의 가격은 어느 정도할까?
섬으로 가는 길이 생각보다 운치있어 오랜만에 가족사진을 찍었다. 뒷 배경이 뭔가 이색적이면서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뒷 배경이 점프샷과 어울릴 듯해서 아이들에게 점프를 부탁했는데 그리 높이감이 느껴지지는 않아 뷰가 아쉽다.
이 남해 섬에는 바닷가가 있지만, 로우앵글을 해서 탁트인 하늘과 바닷가 앞 집 한채를 배경으로 넣어 사진 찍는 것도 꽤 운치있었다. 남해섬여행 한다면 한번 들러보시길..
그리고 바닷가 끝에는 방해만 되지 않는다면 멋진 포토존 하나 설치해 보는 건 어떨까 싶더라. 개인 사유의 땅이라 주인이 싫어할까?
지도를 보니 이 위치가 일몰이 보일만한 위치에 있는거 같다. 한낮이 아닌 일몰 시간대 방문해 보면 더 운치있는 섬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을거 같다.
아담한 섬에 아담한 집 한채~ 그리고 나무가 있는 섬! 사진을 보며 매일 푸른 바다와 하늘을 볼 수 있게 통창으로 만든 아담하면서 그림같은 집을 새로 만들고, 길 가에는 꽃밭을 꾸며 나만의 아지트로 만들고 싶다는 상상을 하게 된다.
걸어가는 곳이 마치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뷰카페 같은 곳~ 지금까지 국내 섬을 보며 이런 생각이 안 들었는데 남해 이 섬은 유난히도 탐이 난다. 그런데 태풍이 올때는 무섭겠다.
우연히 남해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하던 중에 발견한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채~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다른 섬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몽환적이면서 이색적인 느낌이 좋았다. 이곳에서 색다른 섬여행을 즐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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