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교 가볼만한곳
양산 황산공원 댑싸리 주차장 위치
방문일 : 2022년 9월 29일
친정 엄마와 함께 부산 나들이를 하면서 방문했던 곳 중에 요즘 핫한 핑크뮬리와 댑싸리를 다 둘러보고 왔다. 주로 경남 지역만 여행하다 보니 부산과 부산 근교에 유명한 명소는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 되어 가장 아름다울 때의 풍경을 사진에 담고 왔다.
핑크뮬리 명소 하면 의령 호국의병의숲 친수공간만 알았는데 경남 양산시 황산공원에도 댑싸리 공원이 많이 유명하더라. 규모는 의령보다는 작지만 댑싸리의 상태가 의령보다는 양호한 상태였다.
경남 의령 댑싸리 공원이 방문일이었던 9월 26일 월요일 기준으로 전체 단풍이 다 들었고, 색깔도 조금 탁할 뿐만 아니라 태풍 영향 때문인지 다 쓰러져서 댑싸리만 보고 10월에 방문한다면 많이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보라색 아스타 국화와 핑크뮬리 군락지가 있어 경남 10월 가볼 만한 곳으로는 추천할만하다.
의령 댑싸리가 태풍에 다 넘어졌고, 단풍도 이미 져서 색이 아쉽다면 양산 댑싸리는 올바르게 자라고 있으면서 색상도 예쁘게 물들어져 가고 있다. 집에 댑싸리를 직접 키워본 경험으로는 댑싸리는 여름에 연두색일 때도 정말 귀엽고 싱그럽다.
방문일인 9월 29일 기준으로 초록색인 댑싸리와 단풍이 든 댑싸리가 섞여 있어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모습이 제일 예쁜 거 같더라.
부산 근교 가볼만한곳인 양산 황산공원 방문은 처음이었다. 직접 방문해보니 규모가 엄청 커서 주차장 위치를 잘 알고 가야 더위에 지치지 않고 댑싸리를 둘러볼 수 있을 거 같더라. 그래서 지금부터는 댑싸리와 가장 가까운 주차장 위치와 댑싸리 위치에 대해 시작해 본다.
댑싸리와 가까운 주차장 위치
먼저 댑싸리와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황산공원 전망대' 아래 있는 주차장이 가장 가깝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댑싸리 앞에서 보면 전망대가 보일 만큼 최단거리의 위치이다.
네비를 찍고 황산공원 아래로 진입하면 우측으로 가다 보면 전망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황산공원 전망대 주소는 '경남 양산시 낙동로 349 황산공원 전망대'를 검색해서 오면 된다. 참고로 카카오맵에서 황산공원 전망대는 반대편 낙동강 주변에 전망대가 있다고 나오는데 혹시나 그럴 경우는 그냥 황산공원을 검색해서 멀리서 전망대 건물을 찾으면 될 듯하다.
황산공원 전망대 바로 옆에는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다. 전망대는 육교와 연결된 전망대인데 육교를 건너 물금역 기차역으로도 갈 수 있고 양산시 도심으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보면 댑싸리의 위치가 한눈에 보인다. 댑싸리 면적의 약 50%가 단풍이 들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전망대 아래로 보면 주차장이 보인다. 사진에 보는 것처럼 전망대 주차장은 주차공간이 작다. 나는 평일 12시경 방문했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 주차할 수 있었다. 원래는 블로그에서 댑싸리공원 최단거리 주차장이라 해서 찍고 갔더니 여기 전망대를 지나쳐서 앞으로 가길래 다시 돌려서 주차를 했었다. 내가 보기에는 전망대 앞이 최단 거리인 듯싶더라.
처음 황산공원 댑싸리 주차장 찍고 갔었던 곳은 우측 빨간색 동그라미 안의 주차장이다. 주소는 '경상남도 양산시 낙동로 121 황산공원 문주주차장'이라고 한다. 또 다른 옛날 주소로는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789-1'이다.
주차장과 댑싸리 사이에는 축구장이 있다. 저곳에도 화장실은 있었고 전망대 주차장보다는 주차 가능 대수가 좀 더 많았다.
사진으로 보면 전망대보다는 더 가까워 보이기도 한 거 같고 비슷한 거 같기도 하더라.
하지만 전망대 주차장에 자리가 있다면 주차하면 좋은 이유가 바로 전망대에서 황산공원 일대를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전망대 주차장 공간이 없다면 위 문주주차장을 이용해 보시고 그래도 공간이 부족하다면 전망대 이전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세 번째 추천할 주차장은 전망대 가기 전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이 주차장이다. 양산 황산공원을 차로 진입시 위 방향에서 내려오게 된다. 세번째 주차장 주소는 '경상남도 양산시 낙동로 131'이다.
보이는 것처럼 황산공원 입구 쪽이랑 가깝다 보니 댑싸리 위치와는 조금 먼 편이다. 그래서 전체 주차장 위치 중에서는 세 번째로 가까운 곳이다. 평일은 한산했지만 주말은 늦게 방문할 경우 많이 걸어야 한다는 점 참고하셔서 일찍 방문하길 추천해 본다.
양산 황산공원 안내도가 있어 올려봤다. 처음 황산공원 안내도를 검색해서 미리 살펴보았는데 지도는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더라.
참고로 황산공원에는 핑크뮬리 군락지도 있다. 여기도 꽤 많이 찾는 유명한 명소이더라. 황산공원에는 댑싸리와 핑크뮬리가 피지만 거리는 조금 떨어져 있다. 노란색 동그라미 부분은 안내도에 있는 주차장 위치를 표시해 놓은 표시이다. 주차장은 꽤 여러 곳에 있을 만큼 황산공원은 규모가 큰 공원이다.
공원 입구에서 좌측 방향으로는 캠핑장도 있다. 캠핑장과 핑크뮬리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댑싸리 보러 가실 거라면 자전거 타고 이동하셔도 좋을 거 같다.
황산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양산 핑크뮬리의 모습이다. 방문일인 9월 29일 기준 초록색이 더 많아 보이긴 하지만 나는 이때가 제일 귀엽고 아름다운 거 같더라. 왜냐하면 붉은색 단풍은 사진 찍기 너무 힘든 색감이다. 그래서 초록색이 들어가 더 입체감 있는 풍경을 찍을 수 있어 좋은 거 같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들러 황산공원 일대를 조망해 보고 댑싸리 공원을 둘러보았다. 처음이신 분들은 전망대에 꼭 방문해 보시길.
참고로 전망대는 양산시 도심과 육교로 연결되어 있다. 육교만 지나면 건물 많은 일대에 식당, 맛집들이 많다. 좌측은 물금역 기차역이 있다. 아주 가까이 100m쯤 되려나.
황산공원 댑싸리 둘러보고 나니 점심시간이라 육교를 건너 식당으로 가려고 했는데 친정엄마가 다리가 안 좋으셔서 차로 이동했는데 빙 둘러서 약 4분 거리면 저 도심에 도착하게 된다. 황산공원이 주차가 편하니 걸어서 맛집 찾아 이동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양산 댑싸리 공원은 기차역이랑 가까워 기차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은 10월 가을여행지로 방문해볼 만한 국내여행지이다.
댑싸리 공원 입구에는 언제나 널 응원해, 귀여운 얼굴 표정 등이 꽂혀 있다. 저런 걸 토퍼라고 해야 하나? 암튼 동글동글한 댑싸리 모양에 얼굴 표정이 들어가니 귀여움이 가득! 사진 찍을 때마다 보면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자꾸 사진 찍게 되더라. 마치 겨울왕국의 트롤 돌멩이처럼 살아 있는 식물 같은 기분이 든다.
2022년 9월 29일 기준 댑싸리 단풍 시기
입구에는 포토존도 있다. 액자 모양의 프레임! 국화꽃 모양이 조금 촌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댑싸리 명소보다는 좀 더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좋더라. 높은 산과 울긋불긋한 댑싸리의 풍경! 이날 하늘은 아쉬웠는데 그 아쉬움을 포토샵으로 합성해보니 사진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다.
양산 황산공원 댑싸리 공원에는 포토존으로 노란 문도 설치되어 있다. 문이 열려 그 사이로 댑싸리가 보였으면 더 좋았을 거 같은데 아쉽게도 문은 열리지 않는다. 여기서 찍는 인물사진, 스냅사진이 잘 나오는 거 같던데 나는 조금 아쉬웠다. 아무래도 사진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겠지.
댑싸리 모습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는데 실제만큼은 그 느낌이 안 나서 아쉽다.
양산 황산공원 댑싸리 여행은 친정 엄마와 함께 했다. 며칠 동안 부산 병원 다닌다고 여행도 못해서 내가 모시고 다녔는데 다리가 안 좋으신 관계로 많이 걷지 않고 사람이 덜한 관광지를 찾다 보니 양산 댑싸리공원이 딱이더라.
여동생 집이 덕천에 있어 양산 황산공원이랑은 거의 20분 거리라 부산 근교 가볼만한곳으로 좋았다.
알록달록한 댑싸리가 단풍이 든 모습을 본 건 이번이 처음이신 울 엄마. 사실 나도 이렇게 단풍이 예쁘게 물든 모습은 처음이다. 우리 집 마당에 댑싸리 키우고 있는데 묘목 종류가 달라서 그런지 이렇게 예쁘게 물들지는 않더라.
오랜만에 친정엄마 사진도 카메라로 찍어드렸다. 노란 우산은 햇볕이 강할 때 쓰고 다니는 우산인데 이날 한낮이라 햇살이 엄청 뜨거워서 우산은 그늘막이 되면서 사진 찍을 때 유용한 소품이었다. 댑싸리에는 노란색, 빨간색 단색으로 된 우산이 사진 찍기에 좋겠더라.
동글동글한 댑싸리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양산 댑싸리공원! 그 너머로 큰 산이 있어 더 광활해 보이는 느낌이 들더라. 양산시 도심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이 있었다니 9월, 10월에는 꼭 가볼 만한 양산 여행지가 아닐까 싶다.
가을이라 갈대까지 자라 더 가을스러운 여행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양산 황산공원! 아이들이 있다면 키만 한 댑싸리 사이에서 사진 찍기 좋겠더라. 양산 여행 다음으로 부산 대저생태공원 핑크뮬리를 보고 왔는데 거기에도 아이들이 많이 왔지만 키가 커서 아이 사진 찍기에는 양산 댑싸리가 제일 좋을 거 같더라. 무엇보다 귀여운 아이들과 귀여운 댑싸리가 있으니.
사진 찍다 요런 귀여운 표정의 댑싸리를 만나면 동심으로 돌아간 듯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 조카 데리고 와서 여기에서 사진 찍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지나고 나니 드네. 부산, 부산 근교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좋은 댑싸리 공원!
원래 댑싸리는 마당을 쓰는 빗자루를 만드는 용도로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핑크뮬리와 같은 외래종이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면 오래된 우리 식물이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우리 동네는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많은데 동네 입구에 댑싸리를 심어놓으셨더라. 요즘은 조경용으로 심는 곳이 많은데 비해 우리 동네는 빗자루 만들 거라고 심으셨다고 한다. 그때 처음 알게 된 댑싸리의 용도! 그래서 우리도 마당 싸리비 만들려고 댑싸리를 심어놓았는데 씨가 어마어마하게 많아 번식력 완전 짱!
양산 댑싸리는 색상이 붉은색으로 단풍이 드는데 그 색감 차이가 조금씩 다르더라. 강렬하게 빨간색 단풍이 드는 댑싸리도 있었고, 파스텔처럼 은은한 붉은색으로 단풍이 드는 식물도 있었다. 그 색감이 너무 좋아서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는데 찍고 나니 수백 장! 10월은 단풍 여행 가기 좋은 가을이라 색다른 단풍 명소 찾으신다면 당연 양산 댑싸리 짱!
댑싸리는 여름에는 연두색일 때가 참 싱그럽다. 만져보면 보드라운 느낌이 좋은 식물인데 쓰담쓰담하다 보면 마음이 안정해지게 만드는 반려식물 같다. 여름에는 지금처럼 알록달록하지는 않겠지만 여름의 푸르른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내년 여름에도 꼭 방문해 보시길..
경남 양산시는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그런지 이리 봐도 저리 봐도 댑싸리와 산 풍경이 멋지더라. 이른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했다면 좀 더 생동감 있는 사진을 찍었을 텐데 그러질 못해 아쉬웠던 방문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12시경 되니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돌아다니기가 힘들더라.
양산 황산공원은 자전거 코스가 있어서 그런지 자전거 라이딩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처음 보는 듯한 표정으로 댑싸리를 보고, 사진 찍고 가시더라.
댑싸리는 경남 함안에서만 조금 봤는지라 이렇게 오목조목하게 귀엽게 모여있는 모습은 이날 양산 황산공원이 두 번째였고 그 며칠 전 의령 댑싸리가 첫 번째였다. 하지만 의령 댑싸리는 이미 다 지고 넘어진 상태라 예쁘다 라는 감흥은 별로 없었는데 양산은 지금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해서 예뻐도 너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스모스 꽃길과 핑크뮬리 명소
댑싸리 옆에는 황화 코스모스가 피어나고 있었다. 지금은 조금 휑해 보이지만 차츰 만개를 하면 노란 코스모스 속에서 사진 찍기에 좋을 거 같다. 10월 코스모스 꽃구경하기 좋은 곳. 그리고 핑크뮬리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시길.
친정 엄마와 함께 부산 근교 가볼만한곳 양산 황산공원 댑싸리 데이트! 엄마는 우리 집에서 댑싸리를 보았지만 단풍이 드는 모습은 이번이 처음이라 했다. 그 모습이 예뻤는지 나중에 보니 엄마의 알뜰폰에 댑싸리 사진이 찍혀 있더라. 관광 가면 꽃구경은 잘 안 하는데 딸과 함께 하니 예쁜 곳도 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 특별했던 하루가 아니었나 싶다.
친정 엄마와 함께 단둘이 여행한 부산 여행지는 땅뫼산 황톳길과 대저생태공원 핑크뮬리가 있고, 부산 근교는 양산 황산공원 댑싸리가 있다. 세 곳 모두 만족스러웠던 부산 가을여행지!
다음에는 땅뫼산 황톳길을 포스팅해볼까 한다. 10월 지금 가보면 좋을 부산 가을여행지 핑크뮬리 명소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고 함께 볼만한 부산 여행지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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