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맛집 연담지 재방문(돌솥밥/돈까스)

사천맛집 연담지 재방문(돌솥밥/돈까스)

 

연담지 건물

오늘은 사천 밥집 연담지를 소개해 본다. 최근에 다녀온 맛집인데 돌솥밥이 맛있는 밥집이다. 우리 부부 입맛에는 집밥처럼 참 맛있어서 이번에 친정아버지 생신때 친정 가족들이랑 다 함께 밥 먹으러 다녀왔었다. 처음에는 매번 먹으러 가는 샤브샤브를 먹으려고 하였으나 배 크기에 비해 들어가는 양이 작아서 돈이 아까웠었다. 좀더 새로운 걸 먹고 싶은 생각도 있었고 그래서 사천맛집이나 진주맛집을 검색 했는데 대가족이 외식할만한 곳이 그닥 없더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앞에 위치한 연담지

사천 밥집 연담지는 사천시농업기술센터 들어가는 입구 우측에 위치해 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와는 가까워서 밥 먹고 커피한잔 들고 산책하기에도 좋다. 생신인데 늘 밥만 정신없이 먹고 집에 곧장 가는게 아쉬워서 식사하고 이곳에서 다 같이 산책좀 하려고 했더니 저녁시간대에 잡았더니 해가 지고 어두워서 산책은 하지 못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도 둘러보면 참 예쁜데..

 

사천시농업기술센터가 궁금하시면 클릭

연담지 주차장은 골목에 주차를 하면된다. 이곳은 마을에 있는 식당이라 주변 아무것이나 주차가 가능하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안내판을 보고 들어오자마자 나무에 가려져 있어 잘 보이지 않는 연담지 식당~~ 나무가 우거진 앞에서 보면 꼭 카페처럼 예쁘게 생겼다. 딱 보이는 모습만~ ㅎㅎ

가게 내부는 카페처럼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오픈 되는 창도 있는데 다 열면 자연에 온듯한 느낌이다. 연꽃이 피는 계절이면 유리문을 통해 연꽃을 볼 수 있을거 같다.

연담지의 메뉴는 영양돌솥밥, 수제돈까스, 치즈돈까스, 돈까스정식(돈까스+국수) 4가지 메뉴만 있다. 돈까스정식은 아이와 함께 가서 먹기에 좋은 메뉴인데 아쉽게도 점심에만 된다고 하네.

사천 밥집이니 우린 영양돌솥밥을 먹었다. 영양돌솥밥이 나오기 전의 반찬들~~ 반찬들이 담겨져 있는 모습이 참 깔끔하다.

반찬들은 대체적으로 내 입에 간이 맞았다.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은 맛~~ 하지만 첫째날은 그러했는데 두번째 가족모임 할때는 생선구이와 된장찌개가 너무 짭더라. 첫날은 정말 맛있었는데 어쩌다 두번째 날에는 짭게 간이 되었는지..가족들이 다들 짭다며 된장찌개와 생선은 많이 남겼다. 우리 가족이 추천하고 싶어했던 사천 밥집 맛집이었는데 맛이 조금 변하니 난감하네~~ 노래가 나온다. ㅎㅎ

늘 한결같은 맛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반찬은 조금씩 변경될 수 있는 듯.. 첫째날은 돼지고기가 나왔는데 두번째 방문에는 오리고기가 나왔었다.

사천 밥집 연담지의 영양돌솥밥 비쥬얼~단호박이랑 은행, 대추, 콩이 들어 있다. 최근들어 돌솥밥을 많이 먹었는데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재료들이 들어가 있었다. 그래서 이름이 영양돌솥밥인가?? 흑미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밥을 펄때 구수한 밥냄새가 참 좋다.

밥도 윤기가 좌르르~~ 구수한 밥냄새가 너무 좋았다. 우린 집에서 늘 잡곡을 먹어서 그런가 이런 잡곡밥이 참 좋은데 우리집 밥통에서 밥 펄때보다 구수한 맛이 더 좋더라. ㅎㅎ

그리고 된장찌개~ 된장찌개는 게 등의 해산물이 조금 들어가서 국물이 참 시원했다. 돌솥밥과 된장찌개가 맛있으니 입맛 당기던데 반찬까지 맛있어서 사천맛집으로 소개해 주고 싶었다.

첫번째 방문에 우리 가족 입맛에는 너무 맛있어서 사천 밥집 중에서도 맛집으로 소개해 주고 싶었던 곳이다. 하지만 두번째 방문은 생선이랑 된장국이 짭아서 조금 아쉬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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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방문은 어른이 9명이나 되었다. 우리 테이블엔 어른 4명, 큰 아이 1명이 앉았는데 반찬 양은 1인분 정도~ 오리고기 좋아하는 딸이 순식간에 다 먹어서 조금 더 달라하니 리필이 안된단다. 헐.. 반찬 양은 2명이 오나 4명이 오나 똑같이 주는데 리필이 안된다니..도저히 이해가 안되던 손님~~ ㅋㅋㅋ 식당에는 단체모임하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다. 어쨋든 나중에 사장님이 오리고기 한그릇 더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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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이들 때문에 수제돈까스랑 치즈돈까스 두개 주문해 보았는데 치즈돈까스는 두툼하니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치즈돈까스는 또 시켜먹고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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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방문에 이런저런 부분 때문에 조금 실망을 했었다. 그래도 사천, 삼천포 중에서 돌솥밥 맛집은 이곳을 찜~~ 다음에는 돌솥밥 한식 맛집이면서 서비스 넉넉하게 주시는 식당 있는지 찾아다녀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