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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부산 여행

함안 겨울여행 말이산고분군 포토존은 나홀로나무

by 또치교주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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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겨울여행 말이산고분군

포토존은 나홀로나무


국내 겨울 힐링여행지로 어디로 가볼까 고민인 2월~ 코로나 19로 유명 관광지 보다 소도시여행, 비대면여행지, 자연에서 즐기는 힐링여행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경남 함안군이 숙박업계 매출이 2019년보다 늘었다는 것을 보면 국내 겨울여행지 중에서는 함안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나 보다.

 

말이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고분이 경이롭다.

함안은 자연을 끼고 있는 힐링여행지가 많다. 입곡군립공원이나 악양생태공원 등 산책명소가 많은데 겨울은 아무래도 푸르른 잎이 없어 비쥬얼이 조금 아쉽기는 하다. 물론 산책코스로는 환상적이지만..

 

함안 여행지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겨울이 가장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곳이 함안말이산고분군이다. 초록색으로 덮힌 말이산 고분군도 예쁘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고분과 길, 첩첩산의 풍경이 담긴 모습은 겨울에 봐야 제격이다.

 

함안말이산고분군은 고대 아라가야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함안의 대표 관광지이다. 규모를 딱 봐도 알 수 있을 만큼 아라가야 왕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높은 고분군!!

 

함안말이산고분군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함안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우리가 역사책에서 보던 익숙한 모양의 수레바퀴토기와 말 갑옷, 가야의 토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아이들과 가족여행을 간다면 꼭 한번 들러보면 좋은 함안 여행지이다. 

 

함안박물관에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해 있어 해설사를 통해 아라가야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다.


함안말이산고분군 주차장

 

함안박물관 뒷편 나홀로나무 / 벚꽃나무

함안 말이산고분군으로 가기 위해서는 여러 방향이 있지만 함안박물관과 함안군청에 주차를 해 놓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둘다 장단점은 있다.

 

우선 함안박물관은 주차장이 넓고, 말이산고분의 유명한 포토존인 나홀로나무가 있는 곳이다. 함안 말이산고분군에는 나홀로 나무들이 꽤 많은데 그 중에서 함안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나홀로나무는 벚꽃나무라 봄에 벚꽃필때 사진 찍으면 예쁘다. 물론 나는 늘 시기가 맞지 않아 찍어보지는 못했다. 

 

함안박물관에서 시작하여 말이산고분군을 산책하려면 가장 높은 포인트까지 올라가려면 함안군청에 비해서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산책하며 걸어도 10분 이내에는 도착할만큼 그리 멀지도 않다.

 

두번째는 함안군청에서 시작하는 코스이다. 함안군청 주차장은 민원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편이라 늘 주차장 공간이 부족하다. 주차장 공간이 흩어진 곳이 많이 있지만, 평일은 비추, 주말은 함안군청 주차장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이곳을 오르면 말이산 고분군 중에서 가장 높은 고분군에 빨리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그래봤자 몇분 차이이긴 하지만.. ^^

 

함안군청 바로 옆에 계단을 따라 오르면 바로 말이산 4호분이 있는 곳이 나온다. 이곳에도 역시 나홀로나무가 한그루 운치있게 서 있다.

 

말이산 4호분의 가을 풍경

말이산 4호분 옆에는 가을이면 이렇게 낙엽이 떨어져 길이 운치가 있다.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

 

말이산 4호분을 지나 우측으로 가면 제일 높은 위치에 있는 2,3호 고분이 있다. 가장 전망이 좋다고 해야하나.. 함안 일출, 해돋이 할때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가장 좋은 뷰를 자랑하는 말이산 2,3호 ~ 이곳에서 보는 일몰도, 일출도 너무 예쁘겠지만 늘 사진으로만 봤을 뿐.. 겨울은 일몰이 예쁜 계절이라 함안 말이산고분군에 겨울여행을 온다면 오후 늦게 방문해서 나홀로사진, 고분군에서 멋진 해질녘 사진을 찍어도 멋질거 같다.

 

함안 말이산고분군은 함안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이다. 많이 찾는 곳이긴 하지만 또 워낙 넓어서 비대면 여행지, 언택트 여행지로 좋은 명소이기도 하다. 산책코스가 길어 고분군 전체 코스를 다 둘러보길 추천해 본다.

 

말이산고분군 최정상 2,3호 고분에서 바라본 함안군 가야읍 시가지의 모습~~ 그러고보니 함안에 살때 사진속의 고분군은 한번도 안 가봤었네. 여기도 나홀로나무가 몇 그루 서 있다.

 

말이산고분군 포토존인 나홀로나무는 소나무도 있다. 소나무 앞에 예전에 의자가 있었는데 없어진걸까?? 저 소나무에서 찍는 사진 특히 하얀 눈으로 덮혔을 때 찍으면 멋있는데 경남 함안도 따뜻한 지역이라 눈 볼일이 그닥 없다. 나는 그저 사진으로만 감상했을 뿐..

 

지난달 아이와 함께 소나무 나홀로나무에서 찍었던 사진과 늦가을쯤 연인이 사진 찍고 있는 모습이다. 함안 말이산고분군은 겨울 데이트코스로도 좋은거 같다. 연인들은 그저 같이 걷기만 해도 행복할 시기니 좋은 풍경 보지말고 나만 바라보며 걷는 기분이 가장 좋지 않을까. 

 

함안 말이산고분군은 아라가야 역사순례길에 속하는 함안 둘레길이다. 함안둘레길 11길은 최근에 생겨서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거 같다. 

 

함안박물관으로 향하는 방향~ 봉긋하게 솟은 고분군이 나란히 이어져 있다. 탁트인 풍경이 예쁜 말이산고분군! 겨울이라 그런가, 아니면 코로나 19로 집콕생활이 늘어난 탓인가 시원하게 탁트인 자연을 자꾸 찾고 싶어진다. 그러면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 참 좋다.


함안9경 중 1경 말이산고분군

함안에는 함안 명소중 가장 아름다운 곳 9곳을 선정한 '함안9경'이 있다. 그 중에 함안말이산고분군은 함안 1경이다. 이 안내문은 함안박물관 앞에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많이 알려진 포토존 나홀로나무의 사진도 담겨져 있다. 봄에 핀 벚꽃나무의 모습~~ 예쁜 소품까지 챙겨와서 사진 찍으면 정말 예쁜 곳이다. 사진 찍기좋은 명소중의 한곳~~

 

함안말이산고분군은 그동안 조금씩 변화되어 왔다. 예전에는 대나무도 둘러쌓여 있었는데 고분군이 전체 보일 수 있도록 깔끔하게 조성이 많이 되었다. 


나홀로나무 포토존

작년 늦가을쯤에 방문했던 벚나무인 나홀로나무!! 사람들이 이곳에 오면 필수로 사진 찍는 포토존이다.

 

함안말이산고분군에 왜 나홀로나무들이 많은지는 모르겠다. 원래부터 나무가 없었을까 아니면 나무의 뿌리가 무덤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없었는지는 모르겠다. 구름이 예쁜날은 나홀로나무의 풍경도 정말 멋지다.

 

나홀로나무와 고분군을 함께 넣어도 사진이 예쁘다. 

가을에는 겨울을 준비하는 붉은빛과 초록의 풀이 남아있어 또 다른 느낌이다. 특히나 안개낀 이른 아침에 둘러보면 분위기가 환성적일듯.. 말이산고분군은 별 관찰도 잘되는 곳이라고 한다.

 

함안9경 중 함안1경인 말이산고분군~ 사계절이 아름다워 산책명소로 둘러보면 좋지만 겨울에도 아름다운 곳이라 국내 겨울 힐링여행지로 추천해 본다.

 

겨울에 나홀로나무 포토존에서 사진을 예쁘게 찍고 싶다면 원색의 우산이나 밝은 컬러의 소품을 준비해서 사진을 찍어보는 것을 추천해 본다.

 

함안말이산고분군은 2021년 유네스코 등재를 기대하고 있다. 그 노력이 꼭 이루어지길 바라본다.

 

 

함안 말이산고분군에서 차로 가까운 곳에 무진정도 가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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