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무진정 카페 식목일
평범하지만 뷰가 예쁜 곳
내가 3년 전 함안을 떠나기 전에는 예쁜 카페가 그리 많지 않았다. 원래 커피를 잘 안 마시고, 밥값 만큼 비싼 커피를 마시러 가기에는 대출금 갚느라 허리 휘어지는 나의 형편에는 맞지 않기에 체험단이 아닌 이상은 커피숍은 잘 가지 않는다. 그래서 함안에 커피숍은 가봤자 단체로 가야할 경우 얻어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함안에 일 겸, 단체활동에서 가봤던 카페 중에 법수면 쪽에 있는 '카페뜬'과 촌집, 시골집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카페 해담 두곳이 기억에 남는다. 뜬카페, 해담카페 모두 겉모습만 보면 튀는 외관에 시선을 끌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번에 소개할 함안 무진정 옆에 있는 식목일 카페는 sns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면 잘 모르고 지나칠만한 카페이다.
무진정을 한바퀴 돌아 마을 집들이 있는 방향으로 몸을 틀면 네모난 모양의 겉 외관은 평범한 식목일 카페가 있다.
눈에 띌만한 흔한 간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유리창에 sikmogil 이라고만 적혀져 있어 영어를 한글로 읽기를 시도하지 않았다면 저게 무슨 영문이지 의아해 하며 지나쳤을 법한 모습이다. 내가 처음 방문했을때가 그러했으니깐..
건물 외관은 옛날에 창고나 마을 구멍가게 정도했을 만한 구조의 건물이다. 겉은 평범하지만 내부는 세련된 인테리어가 특징인 함안 무진정 카페 식목일!
이날은 함안군 기자단 발대식이 있어 이곳에서 차 한잔 하기로 방문했으나 단체로 이용할만한 방이 차 있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한 타이밍이었다. 그 사이 나는 식목일 카페 블로그에 올릴거라고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중요한 몇가지 내부는 찍지 못했다.
다른 블로그를 검색해 보니 뷰와 인테리어가 참 예쁜 함안 카페였는데 당연히 여기서 먹을거라 예상하고 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네모난 창을 바라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뒷모습~ 저 창문 너머에 무진정의 연못이 있다.
구조를 보면 방이었을 법한 구조의 카페 내부~ 이런 방이 몇군데 더 있다. 넓직한 공간에 듬성듬성하게 놓여져 있는 식목일 카페~ 이때가 7월이었으니 코로나가 그리 심각한 단계는 아니어서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무진정으로 가는 길에서 찍어본 건물! 저 작은 창으로 통해 보는 뷰가 요즘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나 보다.
함안 무진정 카페 식목일은 함안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카페라고 한다. 방문했던 이날도 열심히 사진 찍고 있는데 같은 아파트 살던 언니가 차 마시고 있더라. 여기 자주 온다는 걸 보면 함안 카페 중에서 많이 알려진 곳인가 보다.
함안 무진정에서 산책하고, 식목일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잔 하면 좋을거 같다. 오늘은 사진이 몇장 없지만 우연히 발견해서 버리기 아까워 함안 가볼만한 카페로 소개해 본다.
그외 함안 카페뜬과 해담도 가볼만하다. 아래 포스팅 했던 주소를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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