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낭만이 있는 데이트코스
사천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
경남 삼천포 가볼만한곳으로는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섬과 바다, 산을 볼 수 있어 매력적인 사천시, 삼천포 여행의 필스코스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래에는 삼천포대교공원이 있다. 공원이라 하면 울창한 나무들이 가득한, 지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삼천포대교공원은 나무 보다는 주차공간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공원중의 한 곳이다. 나무는 그리 많지 않지만 주변에 둘러보고, 산책하고 가기에 좋아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삼천포대교공원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천미술관이 있고, 거북선 모형과 음악분수/바닥분수대가 있다. 삼천포대교공원은 바닷가 앞이다 보니 낚시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가족단위로 캠핑카 타고 와서 고기구워 먹고 놀다가는 사람들도 꽤 많다. 여름이면 이곳에서 사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프러포즈 공연이 주말마다 펼쳐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 올해는 코로나19로 프러포즈 공연이 어떻게 될지 미지수이다. 락페스티벌은 진행할거 같기는 한데..
여름이면 삼천포대교공원에는 낮에는 바닥분수, 밤에는 음악분수대가 운영이 된다. 낮에는 바닥분수에서 아이들 물놀이하며 보낼 수 있어 인기가 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바닥분수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밤에는 음악분수대를 운영하는데 음악과 조명, 분수가 있어 여름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분수공연을 볼 수 있어 낭만이 있는 데이트코스로 좋다. 낮에는 사천바다케이블카 타고, 저녁식사와 카페에서 차 한잔, 마지막으로 음악분수대를 보며 데이트를 마무리 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코로나19로 잊고 있었던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대가 드디어 운영을 시작했다고 한다. 음악분수대 운영기간은 2020.6.2부터 시작해서 9.30일까지 운영이 된다고 한다.
- 음악분수 운영기간 : 2020.6.2~9.30
- 운영시간 : 평일(월요일 제외) - 19:00~19:30 / 20:00~20:30 2회
- 주말, 공휴일 : 19:00~19:30 / 20:00~20:30 / 21:00~21:30 3회
- 문의처 : 사천시청 관광진흥과 055-831-2786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대 운영 2일째~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거 같아 2일째 7시 타임에 방문해 보았는데 운영소식을 전해들은 분들이 많아서 인지 이날은 사람이 좀 있는 상황이었다.
요즘 해가 길어서인지 저녁 7시라도 밝아서 음악분수대의 화려함은 덜하다. 하지만 음악이 있어 일몰지는 바다를 보며 즐길 수 있어 낭만적이다. 삼천포대교공원 실안 일대는 낙조로 유명한 곳인데 이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 아름다운 일몰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 붉게 물든 노을을 배경으로 음악분수대의 풍경을 사진에 담으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이날은 날을 잘못 택한듯.. 하지만 언젠가는 멋진 일몰과 함께 음악분수대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겠지.
음악분수대 주변에는 최근에 사람들을 위한 쉼터 공간이 더 마련되어졌다. 분수대다 보니 좌석 위에는 지붕도 설치되어 있다. 재미난 것은 음악분수대 중에서도 물이 많이 몰리는 구간이 있다. 아마 바람이 부는 방향이 있다보니 해 지는 방향으로 물이 많이 떨어진다. 그걸 아는지 아이들은 항상 그곳에 몰려 비를 맞으며 깔깔 웃고 난리다.
해가 슬슬 넘어가니 분수대의 조명도 화려해진다. 올해는 작년과는 달리 음악도 바뀌고 해서 새로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음악분수대 앞에는 물고기 모양의 조형물도 있다. 아니 물이 나오던 곳이었던가?? 종종 가면서도 사용하지 않으니 기억이 나지 않네. 물고기 조형물은 이번에 추가로 생겼는데 분수대의 물 만난 물고기랑 제법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이날은 아이들이 물놀이 할거란걸 예상하고 비치타올, 우산, 수건까지 다 챙겨서 왔다. 그 중에서 우리 둘째는 아주 신이 났다. 비를 가리라고 우산을 줬건만 비 맞는 것이 더 좋은지 우산은 쓰는 둥 마는 둥 하더니 결국은 온몸이 다 젖었다. 그래도 아주 신이 났다. 흥이 많은 우리 둘째~ 너무 재미있어서 엄지 짱짱 손가락 들며 난리다.
음악에 신이나서 혼자서 춤추고 노래 따라 부르고,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난리다. 그동안 쌓인게 많았나 아주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부르는데 옆에 사람들 웃고 난리다. ㅋㅋ
저녁 먹고 마실 나온 분들일까 아니면 관광객일까. 저녁 식사시간대인데도 사람들이 꽤 나와 구경하고 있었다. 심지어 내복 입고 나온 아이들도 있더라.
물이 춤을 춘다. 조명이 화려해진다. 음악은 신난다. 밤이 되면 슬슬 낭만이 있는 곳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대~
밤이면 화려해지는 음악분수대
평일 마지막 8시 타임~ 이 시간은 깜깜해지기 때문에 음악분수대의 화려함은 더해진다. 삼천포대교공원에는 조명시설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또다른 볼거리도 제공해 준다.
밤이면 더 화려해지는 음악분수대~~ 1년만에 봐서 그런가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고 또 찍는다. 하지만 7시 타임때 젖은 아이들은 추운지 차에서 대기중~ 그래서 오랫동안 보지는 못했다. 나는 가까운 곳에 사니 언제든 또 올 수 있으니 다음을 기약해 본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평일 밤이라도 이곳은 사람들로 북적해지겠지. 아이들 즐거운 고함소리가 벌써부터 귀에 맴돈다.
삼천포대교공원에서는 창선.삼천포대교공원의 조명도 볼만하다. 사진 찍으면 야경이 멋진 곳!! 주말 밤이면 이곳은 조명으로 화려해진다. 연인 데이트코스로 딱 좋은 낭만이 있는 곳이다.
삼천포 아이과 가볼만한곳으로도 좋지만 낭만이 있어 데이트코스로 좋은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대~ 더울때 시원하게 날려줄 이곳으로 떠나보시길..
마지막으로 음악분수대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았다. 화려한 물쇼 동영상으로 꼭 확인해 보시길..
삼천포대교공원과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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