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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부산 여행

경남 맨발걷기 좋은곳 함안연꽃테마파크 아이와 걷기

by 또치교주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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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맨발걷기 좋은곳 

함안연꽃테마파크 아이와 걷기

촬영일 : 2023.3월 초


 

봄은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특히나 맨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본격적인 맨발걷기 시즌이 아닐까 싶다. 물론 맨발걷기로 발바닥이 단단해진 분들에게는 겨울도 매력적이겠지만 추위에 약한 나에게는 겨울은 잘하지 않는다.

 

여기오길잘했다 힐링중

국내에서 맨발걷기 좋은 곳을 뽑으라 한다면 베스트 1로 당연 대전 계족산 황톳길을 추천해 주고 싶다. 국내에서는 맨발걷기 명소로 유명한 곳이지만 내가 살고 있는 곳과는 거리가 너무 멀다. 그다음으로는 부산 땅뫼산 황톳길이 베스트 두 번째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너무 멀다.

 

함안연꽃테마파크 3월의 풍경

경남에서는 맨발걷기하는 곳 하면 함양 상림공원과 진주 강주연못이 잘 되어 있다. 맨발걷기를 했던 곳은 아래 후기 링크를 걸어둘 테니 참고하시고.

 

오늘은 경남 함안에서 맨발로 걷기 좋은길 함안연꽃테마파크를 소개해 본다. 함안연꽃테마파크는 함안의 대표 관광지 중의 한 곳으로 연꽃이 피는 여름이 가장 아름다울 때지만 그 외의 계절에는 한적하게 산책하며 걷기에 좋은 길이다. 요즘은 꽃피는 3월이라 그런지 반려견 동반 여행지로 산책하러 많이들 오시더라.

 

아이와 맨발 걷기

따뜻한 봄햇살이 좋았던 3월의 어느 날! 양말을 벗고 나니 햇볕에 데워진 따뜻한 흙의 온기가 느껴진다. 까슬까슬한 흙 느낌도 너무 좋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흙의 기운. 

 

엄마가 맨발로 걸으니 아이도 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 결국 양말을 벗고 엄마와 맨발걷기에 동참한다. 둘째 아이가 함안에 살 때쯤 그땐 악양둑방길도 흙길이 있었다.

 

단단하게 다져진 구간이 있어 엄마와 같이 맨발로 걸었던 추억이 있다. 그때가 3살대쯤이었을까. 맨발로 걷는 아이가 신기했는지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파이팅을 외쳐주던 기억이 떠올랐다.

 

함안연꽃테마파크 포토존

어릴 적 경험이 아이에게는 커서도 영향이 많이 가는 거 같다. 엄마가 늘 함께 여행하던 아이~ 덕분에 아이는 엄마가 하는 것이라면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본다. 늘 처음이 어색하지만 하다 보면 익숙하게 변해가는 거 같다.

 

쉬어가기 좋은 의자

따가운 봄 햇살에 흙은 소독이 되었는지 따뜻하지만 그늘진 곳은 축축함이 느껴진다. 햇빛을 받았던 땅은 뽀송뽀송 까슬한 느낌이고 그늘진 곳의 땅은 축축하면서 발바닥에 진득하게 붙는 느낌이다.

 

처음에 신발을 들고 다니다가 나중에는 귀찮아서 의자위에 올려두고 걸어 다녔다. 

 

맨발로 걷고 있는 부부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맨발걷기하는 모습은 낯설고 어색한가 보다. 나도 종종 맨발로 걷지만 혼자만의 생각인지 조금은 위축되기는 하다. 그래도 이날은 함안연꽃테마파크에서 맨발걷기를 하는 부부를 만났다. 부부 둘이서 걷다 보니 꽤 오래 걷는 모습이 부러웠다.

 

징검다리를 맨발로 걷는다

경남 함안 연꽃테마파크는 땅이 잘 굳어진 단단한 흙길이라 아이도 걷기에 좋다. 무엇보다 큰 자갈이나 돌멩이도 없고, 관리가 잘 된 공원이라 병조각도 보이지 않는다. 

 

맨발걷기가 익숙해진 둘째는 언니와 함께 징검다리도 뛰어다니며 걷는다. 엄마는 위험해 보이지만 아이들은 좋은지 술래잡기한다며 뛰기 시작했다. 흙과는 달리 바위는 단단한 느낌이 좋다.

 

오리도 맨발 걷기

맨발로 걷다보면 뒤뚱뒤뚱 오리도 발견한다. 오리도 맨발걷기에 동참? 귀여운 생각도 해 본다.

 

3월 산수유 꽃이 만개한 함안연꽃테마파크

꽃 피던 3월 함안연꽃테마파크에는 산수유도 활짝 피었었다. 화장실 옆 쪽에 산수유 몇 그루가 활짝 피었었다. 사진을 찍기 위해 맨발로 잔디밭을 걸었는데 뾰족뾰족한 느낌이 깜짝 놀랐다. 그래도 사진 찍기 좋아하는 모녀는 이 아픔도 잊은 채 산수유 사진을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토퍼로 사진찍기 놀이

함안군청에서 보내준 토퍼~ 의외로 느낌이 좋아 맨발걷기 하며 사진도 찍으며 나만의 힐링시간을 가졌다.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최대한 몸을 숙였는데 덕분에 운동도 했다.

 

경남 맨발걷기 명소

경남에서 맨발걷기 좋은 함안연꽃테마파크에서 아이와 함께 맨발 걷기를 했다. 봄이 오니 뽀송뽀송한 흙길을 맨발로 걸으니 기분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지압을 좋아하는 편이라 맨발걷기 할 때는 자갈이 좀 있는 곳을 선호한다. 가끔씩 온몸을 찌르는 자갈이 내 몸을 자극할 때의 그 고통이란 의외로 중독성 있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몸이 좋지 않을 때 맨발걷기를 하면 온몸이 아프다. 부지런히 운동을 며칠을 한 날에는 발바닥의 통증도 줄어든다.

 

맨발걷기의 효능으로는 불면증에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 저항력과 아이 면역력 증가, 만성 염증 에방 등에도 좋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걷기보다 맨발걷기가 더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듯하다.  맨발걷기를 통해 암을 치료했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는데 그거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 싶다. 

 

함안연꽃테마파크는 흙길이 평탄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초보자들이 맨발로 걷기에 좋은 길이다. 건강을 위해 지금부터 맨발걷기를 도전해 보시고 혹시나 파상풍을 맞지 않는 분이라면 맨발걷기 시작 전에 꼭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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