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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여행

경주 황리단길 맛집 운수대통 닭갈비 내돈 후기

by 또치교주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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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맛집 

운수대통 닭갈비 내돈 후기

 

포항과 경주를 거쳐 2박3일 차박 여행 후기 중에 오늘은 경주 맛집을 먼저 소개해 볼까 한다. 이곳은 남편이 카카오맵을 통해 경주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낸 곳인데 평점이 좋아 방문했던 곳이다. 오늘 후기는 내돈 내산 후기라는 점과 개인적인 입맛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길.

 

 

도로옆에 한옥 모양의 운수대통 닭갈비 건물이 있다
운수대통 닭갈비 가게

남편이 찾아낸 경주 맛집은 운수대통 닭갈비이다. 닭갈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좋아할만한 한국적인 메뉴인지라 검증되지 않은 닭갈비 식당이라 해도 콜 외치게 되는 메뉴이다.

 

운수대통 닭갈비 식당은 경주의 명소 황리단길과 가까운 거리에 있다. 주차장은 옆에 갤러리 건물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주변에서 주차를 하고 걸어오는 듯 하더라. 

 

 

 

운수대통닭갈비 출입구 사진
입구

운수대통 닭갈비는 경주시 도동동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은 휴무 없이  11시~23시까지이다.(네이버 지도 업체 참고)

 

 

식당에서 사람들이 밥을 먹고 있다
가게 내부

우리 가족이 방문했던 시간대가 오후 2시경. 점심시간이 지나서 조금 한가해 질 시간인거 같은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고 3시까지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더라. 여기는 브레이크 타임도 없더라.

 

 

생생정보 방송에 소개되었다는 사진 안내문
방송맛집

어느 식당을 가든 방송에 소개된 기록들이 많더라. 경주 운수대통 닭갈비 식당도 2TV 생생정보에 경주 소문난 맛집으로 2022년 2월에 방영된 적이 있더라. 20년 전통의 철판 닭갈비 전문점이라는데.. 

 

네이버 업체 리뷰에 보니 2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맛이라는 글을 본적이 있다. 경주에서 꽤 오랫동안 장사를 한 현지인 맛집인거 같더라.

 

 

연예인 싸인이 줄지어 걸려있다
연예인 싸인

맛집하면 흔한 연예인 싸인도 걸려있는데 끝까지는 다 보지 않았지만 익숙한 울랄라 이름은 나오더라. 

 

 

메뉴와 가격표
가격표 기준은 2022년 10월 3일 기준

경주 운수대통 닭갈비 메뉴와 가격표 올려본다. 가격표 기준은 2022년 10월 3일 기준이라는 점 참고하시고 이 가격은 물가상승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지난 후기 보고 방문했다 가격 올라간거 보고 놀라지 마시길.. 우리도 블로그 후기 가격보고 갔다가 그 사이 가격이 올라서 조금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다.

 

닭갈비 가격은 11,500원~ 우리 동네에서 먹던 유가네 닭갈비보다 조금 비싼가? 유가네 닭갈비도 안간지 오래되서 비싼지 저렴한지는 모르겠다. 

 

 

반찬과 철판에 닭갈비 재료가 올려져 있다
3인분

우린 닭갈비 3인분에 떡, 치즈 사리를 추가했다. 둘째를 위해 주먹밥도 주문! 닭갈비 3인분인데 양은 엄청 푸짐하게 나오더라.

 

 

동치미국물과 상추쌈 마늘 쌈장 그릇이 테이블위에 있다
동치미국물 맛있음

반찬은 닭갈비 가게에 나오는 종류와 비슷하다. 그런데 요 닭갈비집은 동치미라고 해야 하나 암튼 저 국물이 맛있었다. 신랑도 맛나다고 두그릇 먹음.

 

 

그릇에 주먹밥 재료가 올라가 있는 사진
주먹밥은 된밥이라 조금 NG

매운거 못 먹는 둘째를 위해 주문한 주먹밥~ 밥 양은 엄청 많은데 밥이 너무 된밥이더라. 볶음밥용 밥을 사용해서인가? 그동안 먹어본 셀프 주먹밥 중에서 가장 밥이 된밥이라 나는 체할거 같아 맛만 보고 먹지 않았다. 아이가 만들어 놓은 주먹밥 먹어보니 맛은 약간 건조한 느낌? 

 

 

닭갈비를 먹기 위해 젓가락질 하고 있는 두 사람

몇번을 거쳐 직원분께서 닭갈비를 만들어주시고 치즈가 들어가기 전 떡을 먼저 먹으라고 한다. 그래서 열심히 떡 먹기. 경주 운수대통 닭갈비집은 떡이 쫄깃하니 참 맛있었다. 떡 종류가 조금 다른듯 했는데 뭔가 찰떡처럼 쫄깃한 떡가래 맛이라 해야할까. 암튼 떡 사리는 강추!

 

 

닭갈비 가운데 치즈가 올려져있다
치즈 사리 추가

그 다음은 치즈 올리기. 닭갈비 먹을 땐 역시 치즈가 올라가야 더 맛있는거 같다. 

 

 

치즈가 쭈욱 늘어진 닭갈비를 젓가락으로 들고있다
맛있는 비쥬얼

닭갈비에 치즈를 묻혀 올리니 치즈가 쭈욱~ 고소하면서 닭갈비의 부드러운 맛과 양념이 굿~ 늘상 먹던 유가네 닭갈비와는 확실히 다른 맛이었다. 자꾸 손가락이 가게 되는 경주 황리단길 맛집.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모습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다. 

 

남편은 이날 가게 TV에서 닭갈비 만드는 과정을 시청했는데 만드는 방법 다 마스터 했다며 우리집에 있는 토종닭을 잡아 닭갈비 해 먹자고 한다. 음.. 어이없어서 그냥 무시했다. 왜냐하면 우리집 토종닭 지금까지 5,6마리는 잡았는데 백숙을 하고, 구이를 해도 지금까지 한번도 다 먹지 못하고 버렸던 경험이 있다. 왜 그리 살이 질긴지.

 

 

철판위에 계란 하나가 익어가고 있다
볶음밥에 계란?

닭갈비의 하이라이트 볶음밥~ 닭갈비 3인분 주문하고 어른둘, 어른같은 고학년 딸이랑 셋이서 먹었는데 배가 찰 지경이었다. 그래서 볶음밥은 1인분만 주문했는데 양은 많음.

 

여기는 특이하게 볶음밥에 계란후라이를 깔고 시작하더라. 

 

 

볶음밥 만드는 재료들이 올려져있다
볶음밥 재료

그 위에 양념장과 흑미밥, 상추 등이 들어간다. 상추가 들어가는 특이한 볶음밥.

 

 

철판 위에 볶음밥이 얇게 퍼져있다
볶음밥 맛집

반숙이 들어가서 볶음밥이 뭔가 촉촉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맛있더라. 볶음밥 1인분만 주문했는데 양이 2인분 같은 느낌? 

 

처음 자리게 앉았을 때 옆테이블에 커플이 있었는데 볶음밥을 하트로 만들고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더라. 우리도 만들어주는 줄 알았는데 그건 커플만 해주나? 아니면 셀프 하트였나? 

 

닭갈비부터 볶음밥까지 만족스러웠던 경주 운수대통 닭갈비. 양념장이 맛있었고 고기도 부드러워서 깔끔하게 다 먹어 치웠다. 블로그 후기 맛집 검색해서 찾아가면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여기 경주 운수대통 닭갈비는 제대로 찾은거 같다.

 

 

신라아트마켓 행사를 안내하는 부스
신라아트마켓 행사 부스

운수대통 닭갈비 주변은 제29회 신라문화제 신라아트마켓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빈 점포에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두곳만 보고 나왔다.

 

황리단길 구경도 해야하고 주변 지리를 몰라 그냥 왔는데 시간 여유가 있었다면 더 둘러보면 좋았을 듯. 경주 반나절 여행이라 시간이 정말 빠듯했다.

 

 

미술 작품이 전시된 곳을 사람들이 둘러보고 있다
미술전시 관람

빈 점포에 작품 전시 관람도 하고 작품 구매도 할 수 있었다. 그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볼거리 많았던 경주.

 

 

노란색 종이 꽃 모양 가운데 손 꽃받침을 하고 사진을 찍고 있는 아이
사진관 같은 배경

한 공간에 요렇게 꽃 작품도 있어 사진도 찍었다. 벽면이 화이트라 꼭 사진관 같은 분위기였다. 요런곳 더 있었으면 사진 찍기 좋은 곳이었는데.

 

 

10월 요즘 경주는 축제가 한창이더라. 하지만 축제가 아니더라도 즐길거리 많은 경주! 바로 옆에 황리단길이 있어 구경했는데 예쁜 카페가 정말 많더라. 인테리어 좋아하는 우리 부부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경주 명소였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여유롭게 1박2일 코스로 방문해야겠다.

 

이상 경주 황리단길 맛집 운수대통 닭갈비 내돈 내산 후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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