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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여행

대구 일러스트코리아 페어 후기 알차게 둘러보는 방법

by 또치교주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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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일러스트코리아 페어 후기 

알차게 둘러보는 방법

 

2024년 대구 일러스트레이션 박람회

 

웹툰을 배우고 좋아하는 분들이나 굿즈, 캐릭터 스티커 좋아하는 분들, 캐릭터 디자인을 배우는 분들이라면 가볼 만한 박람회인 대구 일러스트코리아가 2024년 2월 2일~2월 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우리 집은 아이 둘 다 웹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다 보니 이런 일러스트레이션 박람회가 도움이 될 거 같아 첫날 시작되는 2일 평일날에 다녀왔다.

 

지난주에 중학생 딸아이가 부산 코믹월드에 다녀왔었는데 주말에 갔더니 입장만 대기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는 말에 대구도 주말에는 많이 밀릴거 같아 아이 체험학습을 신청해서 평일에 다녀왔었다. 

 

오늘은 2024 대구 일러스트레이션(일러스트 코리아) 다녀왔던 방문 후기를 남겨본다.

 

  • 기간 : 2024.2.2(금)~4(일), 3일간
  • 입장 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입장마감 : 오후 5시 30분)
  • 장소 : 대구 엑스코 서관 1층
  • 엑스코 주차 및 요금 : 서관 / 최초 30분 1,000원 / 초과 10분마다 350원 / 1일 최대 요금 1만 원

 


 

 

입장권 및 할인 방법

 

  • 입장료 : 1만 원(성인) / 만 14세 미만 청소년 5,000원
  • 할인 방법 : 2월 1일(목)까지 사전 등록 및 결제 시 5,000원 할인 (사전 등록 후 현장 결제는 1만 원)
  • 무료입장 : 미취학아동,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 국가유공자

 

무인결재 부스

 

대구 일러스트코리아는 2월 1일 목요일까지 사전 등록 후 결제를 끝내면 5,000원 할인받아 5,000원에 입장할 수 있었다. 사전 등록은 성인만 가능하고, 만 14세 미만 청소년의 경우는 보호자 동반해서 현장매표만 가능했기에 혹시나 일정이 변경되어 대구에 못 가게 될 거 같아 그냥 현장 매표를 했다.

 

현장 결재는 무인등록대가 있어서 그곳에서 카드 꽂고 1만 원 결제하면 된다. 무인등록대는 사전등록이나 결제 완료자, 현장티켓 구매자, 모바일 초청장 등록 완료자 분들이 사용할 수 있었다.

 

청소년은 유인등록대를 통해 티켓 구매 가능

 

청소년이나 아이의 경우는 무인등록대 반대편에 유인 등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등록하고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다. 성인의 경우는 별다른 개인 정보 입력 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했지만 청소년의 경우는 이름과 전화번호가 등록되어야 구매가 가능했다.

 

 

무료 이벤트

 

무료 선착순 이벤트가 3일간 이어진다

 

대구 일러스트코리아는 3일간 열리는 기간 동안  매일 1,000분에게 백산수 생수를 무료로 선착순 증정 되고 농심에서 나온 우와한 렌틸칩과 우와한 렌틸콩칩 치폴레맛 과자를 매일 4,000분께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날은 첫날인데 11시쯤 방문했는데 생수는 선착순 무료가 끝났고 과자는 많이도 쌓여 있더라. 

 

그리고 세 번째 무료 이벤트로는 선착순으로 대구굿즈 랜덤 마그넷을 40분께 제공한다는데 요건 정말 빨리 와야 받을 수 있는 이벤트 제품이었다.

 

평일이지만 많은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일러스트레이션 전시는 아기자기한 스티커와 굿즈, 캐릭터들을 주로 판매 전시하다 보니 주 관람객들이 여자분들이 많았다. 대구 일러스트레이션 코리아에 전시된 구성 및 품목을 보면 일러스트 작품과 굿즈, 캐릭터 디자인, 웹툰, 디자인 문구, 타이포 그래피, 북아트, 회화, 라이브드로잉, 출판 도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다.

 

작가들의 그림체가 담긴 다양한 굿즈 제품들

 

일러스트 박람회는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업체들이 참여해 꼼꼼히 둘러보다 보니 4시간이 걸리더라. 익숙한 캐릭터부터 독특한 그림체를 볼 수 있는 작가 작품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나중에는 반 정도 둘러보다 보니 그때부터는 캐릭터와 스티커 디자인들이 거기서 거기인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나는 아이들과 굿즈, 스티커 구매보다는 작가들의 그림체나 그림 스타일, 드로잉 등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았다. 

 

캐릭터를 도자기로 표현한 작품들

 

스티커, 캐릭터 문구 외에도 도자기 작품들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그중에 미니 사이즈의 병아리인가? 직접 그린 캐릭터를 도자기 작품으로 만든 작품은 보기만 해도 흐뭇해질 만큼 귀여웠다. 초등학생 딸은 이날 전시회에서 1가지 정도만 구매할 수 있게 해 주었는데 스티커보다는 요 작은 노란색 도자기 아이를 1만 원에 구매했다. 

 

작가들의 작품전시 투표도 진행

 

요즘은 웹툰도 본인만의 그림체, 스타일로 그려야 독자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거 같다. 자주 보는 익숙한 그림체도 있었지만 독특한 콘셉트로 그린 작품 전시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이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한다면 일러스트코리아 박람회는 꼭 한 번쯤은 둘러보는 것이 좋겠더라.

 

박람회의 볼거리 라이브 드로잉

 

대구 일러스트레이션 박람회에는 굿즈, 스티커 판매 등이 주를 이루었지만 가끔은 라이브 드로잉도 볼 수 있었다. 임이삭 작가는 벗이미술관 전속작가라고 하더라. 책자에 보니 고등학교 때부터 독학 예술가가 되었다고 한다. 그림이 생각보다 독특했다. 중학생 딸도 드로잉 하는 모습을 10분이나 보았다고 한다.

 

 

관람포인트(알차게 둘러보는 방법)

 

대구 일러스트코리아 줄여서 대일페에 방문했지만 굿즈 구매보다는 웹툰이나 캐릭터에 관심 많은 분들이라면 둘러보시면서 관람포인트가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먼저 모든 부스를 둘러보니 거의 대부분이 인스타를 하고 있어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인스타 팔로우를 하면 뽑기를 하거나 스티커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우리는 스티커는 한 번도 사지 않았지만 집에 오니 다양한 스티커들을 모을 수 있었다. 단지 스티커를 쓰기보다 그냥 캐릭터를 참고하기 위해 인스타 팔로우 이벤트에 많이 참여했다.

 

꽝업는 뽑기는 유료이지만 뽑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부스마다 <꽝 없는 뽑기>를 많이 진행하고 있더라. 뽑기라고 해서 무료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고 1,000원~2,000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등수에 따라 주는 상품이 다양한데 우리 딸은 1천 원에 뽑기를 해서 3등에 당첨! 원하는 스티커 한 장을 받을 수 있었다. 박람회라 그런지 스티커 한장 가격도 3,000원 내외로 가격이 있는 편인데 몇 개 사다 보면 1~2만 원은 훌쩍 넘어가더라. 그런 스티커를 의외로 많은 분들이 구매하고 있더라. 

 

직접 드로잉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세 번째 관람포인트는 부스가 많지는 않지만 드로잉 하는 영상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작가들이 수채화나 펜으로 그리는 모습은 잘 볼 수 없는데 여기서는 한두 군데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에 방문했던 부스의 여자분은 아이가 5명이라고 하더라. 마카와 펜으로만 주로 그리는 작가분이신데 원래는 전공은 아니었지만 배워서 웹툰, 캐릭터 디자인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캐리커쳐 그리기로 나만의 웹툰 캐리터 갇기

 

캐리커쳐 그림을 그려주는 부스도 있었다. 행사에 가면 종종 빠르게 그려주는 캐리커쳐도 있는데 여기 캐리커쳐는 각자의 그림 스타일에 맞게 그려주는지라 더 기억에 남을 거 같다. 무엇보다 블로그나 인스타, 유튜브에 쓸 캐리커쳐를 그릴 수 있는지라 sns 하신다면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작품인 거 같다.

 

글씨쓰는 아현은 필수

 

부스 중에는 캘리그래피 그려주는 '글씨쓰는 아현'이라는 작가분이 계셨는데 인스타 팔로워 하면 글씨를 무료로 적어주셨다. 나는 귀촌패밀리 유튜브에 쓸 글씨가 필요해서 이벤트에 참여~ 조만간 유튜브 썸네일을 요 서체로 바꿔야겠다.

 

웹툰학원의 그리기 체험

 

박람회 알차게 둘러보는 방법 중에 추천하고 싶었던 곳은 실제 웹툰 작업할 때 사용하는 와콤으로 직접 그림 그리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여긴 애니포스 만화학원이라고 대구에는 4곳의 캠퍼스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고 둘째는 같은 종류로 살지 아니면 와콤으로 살지 고민하고 있던 차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기다렸다가 체험하고 질문도 많이 했었다.

 

웹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면 그림 도구로 아이패드나 와콤을 많이 고민하게 되는거 같다. 박람회를 둘러보면서 작가분들에게 그림 그리는 방법에 대해 많이 질문했었는데 대부분 아이패드를 많이 사용하시더라.

 

아이패드와 와콤의 장단점에 대해 물어보니 아이패드는 휴대성이 좋아 야외에서도 그림그리기 편하다는 점이 좋고 와콤은 사용성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단다. 와콤은 컴퓨터와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하게 되는데 가격이 아이패드보다는 조금 더 있는 편. 이날 부스에는 22인치 와콤이 있었는데 화면이 커서 아이들 웹툰, 그림그리기 할 때는 편한 거 같더라. 대신 휴대성이 안되기 때문에 집에서만 그림을 그린다면 괜찮은 제품인 거 같더라. 기안 84도 와콤을 쓰는 걸로 알고 있음.

 

 

와콤으로 그려본 웹툰

 

첫째는 이비스페인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다른 앱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날 줄 서서 우리 딸 둘이서 그림을 그렸는데 역시나 첫째는 웹툰을 잘 그림. 

 

 

푸드트럭 & 먹거리

 

먹거리 부스

 

대구 일러스트레이션 박람회에는 푸드트럭이 2곳이 있고 그 외 먹거리 판매하는 부스가 다양하게 있었다. 먹을 수 있는 장소는 테이블이 몇 개가 있고 스탠딩 테이블이 곳곳에 있었다. 앉아서 먹는 테이블은 대기자가 있어 눈치껏 잘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가성비 좋았던 분식 메뉴

 

푸드트럭은 어묵, 떡볶이, 순대가 있는 분식 종류의 트럭이 있었고 하나는 소시지빵 같은 종류를 파는 푸드트럭이었다. 요건 어묵 3개, 순대, 떡볶이 3종으로 패서 B세트인데 12,000원이라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 1천 원 비싸 가성비가 좀 더 낫더라. 맛도 좋아서 우리 아이들이 잘 먹었다.

 

수제초콜릿 강추

 

그 외 먹거리로는 수제초콜릿, 커피, 육포, 치즈, 아이스크림, 감귤주스 등등 다양하게 있는데 그중에서도 수제초콜릿 너무 맛있더라. 시식도 다 하고 있어서 둘러보기 좋았다. 그 중에 카카올라 생초콜릿 요거는 참 맛있었다.

 

처음 방문해 본 대구 일러스트레이션 박람회! 일러스트코리아 박람회는 대구 외에도 서울 코엑스, 수원, 서울 aT센터에서도 예정되어 있다. 대구보다는 아무래도 서울이 더 볼거리가 많지 않을까 싶은데 거리가 상당해서 고민이다. 

 

대구 일러스트코리아 박람회는 줄여서 대일페, 서울은 서일페, 부산은 부일페 등으로 불리더라.

 

 

아이와 둘러본 대일페 방문 후기 정리

 

웹툰 그리기를 좋아하는 중학생, 초등저학년 딸과 방문해 본 대일페 박람회는 생각보다 체험거리가 많이 없는 게 아쉬웠다. 중학생 딸은 본인이 좋아하는 굿즈는 없어서 구매는 하지 않았고 대신 와콤으로 웹툰 그리기 체험, 라이브 드로잉 등은 볼만했다고 한다. 

 

아이를 위해 방문했던 나는 요즘 굿즈와 캐릭터, 웹툰의 트렌드를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작가들에게 직접 물어보면서 사용하는 재료와 디지털 기기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다들 친절하게 답변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어 덕분에 무료로 다양한 스티커를 받을 수 있어 좋기도 했던 대구 일러스트레이션 박람회! 다녀왔던 후기를 마무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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