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4월 가볼만한곳 갈대쉼터
(유채꽃, 벚꽃의 콜라보)
촬영일 : 2020.3.30
전남 광양 가볼만한 곳으로 진월면에 위치한 갈대쉼터가 있다. 이곳은 유채꽃과 벚꽃이 만발하고, 길게 펼쳐져 있어 한번에 두개의 콜라보를 볼 수 있는 봄꽃명소이다. 처음에 나도 모르다가 하동에서 광양으로 넘어가던 중 섬진강 너머로 큰 유채꽃밭을 발견하고는 일 제쳐두고 그곳을 먼저 방문했었다.
딱히 아는 주는 없고 검색하다보니 진월면 중도마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무작정 중도마을회관을 검색해서 도착해서는 길따라 둑방이 끝나는 곳까지 운전해서 들어갔었다. 나중에서야 그곳이 광양 갈대쉼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전거종주, 라이딩 하는 분들이라면 많이 아는 갈대쉼터였다.
그러고보면 자전거 종주하시는 분들은 섬진강 따라 가며 좋은 풍경, 숨은 명소를 많이 알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유채꽃, 벚꽃이 있는 광양 갈대쉼터는 자전거종주길이 이어진다. 자전거길과 함께 차가 다니는 좁은 도로가 있는데 그곳을 차들이 종종 다니고 있었다.
광양 갈대쉼터 자전거 종주길에는 맹고불고불길 섬진강 자전거길이 있다. 자전거거치대, 쉼터까지 있어 멋진 풍경 보며 쉬어가기 아주 좋은 쉼터였다. 자전거종주길은 봄에 와야 가장 아름다운 봄풍경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중도마을을 지나 둑을 지나가면 광양 갈대쉼터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길도 멀리서 보면 예쁘다. 하얀색 벚꽃과 노란색 유채꽃이 반겨주니 첫 느낌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자전거길에서 바라본 유채꽃, 벚꽃이 핀 풍경!! 그 속을 연인이 함께 걸어가고 있다. 섬진강 맞은편에는 하동 벚꽃길이 이어진다. 사천에서 광양 매화마을 올때는 항상 저 길을 지나가는데 이번에는 벚꽃길을 드라이브하며 제대로 봄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광양 갈대쉼터의 유채꽃, 벚꽃 개화시기는 방문했던 3월 29일 이날은 완전 개화 했었다. 4월 초가 되면 이제 슬슬 벚꽃이 날리고, 유채꽃도 날릴 거 같다.
광양 갈대쉼터에는 대나무길도 있는데 초록색 대나무잎은 하얀색 벚꽃을 더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배경과도 같은 존재였다.
광양 4월 가볼만한곳 갈대쉼터는 유채꽃 단지가 넓어서 전체 한바퀴 돌려면 꽤 오래 걸릴거 같더라. 길도 자전거 도로, 흙길로 나눠져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봄꽃여행을 하기에 좋은 광양 명소였다. 물론 평일이라 한산했지만 주말은 바글바글~~ 그러면 위험할 수 있으니 꼭 평일날 방문하는걸 추천해 본다.
광활한 광양 갈대쉼터의 유채꽃밭~~동심에 빠지듯 노란 유채꽃 물결이 너무 예뻤는데 또 한편으로는 이 유채꽃으로 인해 상춘객들이 찾아오며 마을 어르신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한다. 코로나19로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 기저질환 있는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많다보니 감염이라도 되면 큰일이 나니..
남해 유채꽃 명소인 두모마을 유채꽃도 축제가 취소되었지만 찾는 사람들이 많아 갈아엎는다는 말도 나왔다고 한다. 방금 기사를 검색해보니 다른 지역에서도 유채꽃을 갈아 엎겠다느니 그런 기사를 봤는데 어쩌면 그게 올바른 방법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안보이면 사람들이 찾지 않으니 봄바람을 막을 수 있겠지. 하지만 벚꽃은 좀 예외이기는 하다. 벚꽃명소 사천, 진해도 차량 전면 통제를 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막지는 못한다.
광양 갈대쉼터는 섬진강을 끼고 있어 전망이 시원하다. 운치있게 소나무도 자라고 있고, 유채꽃, 벚꽃의 콜라보~ 거기에 시원한 섬진강까지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전남 벚꽃명소, 유채꽃 명소 갈대쉼터 나만 몰랐을까?? 하긴 난 전남여행은 많이 하지 않았으니 모를수도 잇겠다.
광양 진월면 갈대쉼터앞 빨간 다리는 섬진강 대교이다. 광양에서 섬진강 대교를 지나 남해 방향으로 가면 하동 섬진강포구가 있다. 소나무가 있어 운치있었던 곳!! 낮은 산처럼 생긴 그곳 앞에 쯤에 하동포구공원이 있는데 가다가 한번 들러보았었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않으니 엄마, 아빠랑 자전거, 퀵보드 타러 놀러나온 아이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 딸들도 데리고 왔으면 참 좋아했을텐데 같이 오게 되면 화장실, 먹거리 때문에 차에서 내려야하니 불안함에 데리고 오질 못했다. 혼자서 후다닥 일 보고 떠나는 것이 더 편했다. 그래도 아이의 뒷모습은 참 부럽다. 우리 신랑은 저래본적 있었나??
노란 유채꽃 물결~~ 오랜만에 향긋한 유채꽃 냄새에 취해버렸다. 사천 늑도마을 유채꽃 보다가 광활한 유채꽃을 보니 으메~ 부러운거.. ㅎㅎ
유채꽃밭을 걸어가는 부부~ 난 왜 저렇게 함께 걸어가는 사진이 좋을까? 개인적으로 전체 풍경을 담은 사진은 그 속에 인물이 들어가는 것이 더 느낌이 좋은거 같다. 그래서 사진은 기다림의 연속??
광양시 sns 캐릭터 매돌이를 들고 중간중간 사진을 찍었다. 인물이 아니 인형을 가지고 풍경 사진을 찍는 것도 꽤나 재미있다. 특히나 매돌이의 깜찍하게 웃는 표정을 보고 있으면 나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라고 매돌이를 보면서 늘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려고 한다.
벚나무는 그리 크지 않지만 길게 이어져 있어 꽤 운치가 있다. 몇십년 뒤 많이 자라면 걸어가는 이 길을 벚꽃 가지가 하늘을 가려주겠지. 그러면 하늘에서 하얀 눈이 왕창 내리면 생각만 해도 행복할거 같다.
엄마와 아들의 나들이 모습을 쫓아가며 사진을 찍었다. ㅎ 아이들 개학 연기, 온라인 개강에 힘이 빠지는 엄마들~ 한달넘게 아이들을 데리고 있으니 진짜 미칠거 같다. 선생님이 미칠때쯤이면 방학을 하고, 엄마가 미칠 때쯤이면 개학을 한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는데 지금은 엄마가 미치고 있어도 개학은 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엄마들에게도 힐링의 시간이 필요한거 같다. 나는 친정엄마가 봐주시니 한번씩 이렇게 바람이라도 쐬러 나오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든다.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하지만 평일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야외 활동은 아이나 엄마에게 큰 도움이 될거 같다.
평일날 대체적으로 봄꽃명소를 둘러보면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고, 논길, 밭길만 걸어도 우울함이 해소되니 꼭 집콕만 할 것이 아니라 밖에 한번씩은 나와 햇볕쬐며 걸어보기를 추천해 본다. 한달만에 꽤 걸었더니 피곤함에 드러누워버렸던걸 생각하면 집에 있으면 체력도, 마음도 최악의 상황이 될거 같다.
노란색을 보니 마음에 활기가 생긴다. 동심으로 돌아간듯 기분이 들뜨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가져보는 나만의 힐링시간~광양 갈대쉼터의 유채꽃, 벚꽃의 콜라보 덕분에 내 마음에 면역력이 생겼다. 몸도 마음도 면역력이 불끈~ ㅎㅎ
광양 4월 가볼만한곳 갈대쉼터의 유채꽃, 벚꽃의 콜라보~ 이 장면은 이번이 마지막일거라는 걸 안다. 하지만 내년에도 있으니 그때는 아이들과 꼭 봄꽃여행을 와야겠다.
캠핑카 하나 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 캠핑카 타고 어디든지 돌아다니며 쉬고, 놀고~ 코로나19에도 사람 많은 곳만 피한다면 즐거운 여행이 될거 같은 생각이 든다. 캠핑카 생기면 차에 자전거 싣고 아이들이랑 자전거 라이딩도 하고 싶다. 하고 싶은건 많으나 돈이 문제인게 현실..
자전거 쉼터에는 누군가 쉬어가고 있다. 광양 섬진강 따라 이어진 자전거 종주길~ 참 부럽다. 늘 바닷가를 볼 수 있어 조았는데 섬진강 자전거길, 도보길을 보니 섬진강도 참 부러웠다. 자전거종주길을 보며 차츰 도보여행을 준비해서 섬진강 길을 완주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마지막으로 광양 갈대쉼터의 모습 동영상으로 작업해 보았다. 너무나 환상적이었던 광양 갈대쉼터의 유채꽃, 벚꽃~~ 광양여행 가신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꼭 실천하시길..
다음에는 광양 벚꽃 드라이브길을 소개해 볼까 한다. 진월면에서 꽤 가까운 곳에 있는데 벚꽃길이 참 예쁘다. 다녀왔던 이날은 슬슬 벚꽃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그 아름다운 모습 정리해서 추억을 올려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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